빙하기 이래 가장 더운 지구 [쿠키뉴스 2006-09-27 09:49] | ||
[쿠키 과학] 지구 온난화 현상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현재 지구 기온이 빙하기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5일(현지시각) 지구 표면 온도가 지난 30년간 10년단위로 0.2도씩 급상승했으며 1만2000여년 전 끝난 빙하기 시대 이후 가장 더운 날씨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연구하고 있는 NASA우주과학연구소 제이 한센 박사팀이 20세기 들어 세계 각지에서 관측된 온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온도 상승이 가장 심했던 곳은 북반구 고위도 지역이다.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경제 대국이 북반구 중위도부터 고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진은 “북반구 오존층 파괴로 눈과 빙하가 녹아 지표면이 드러나 지표면의 태양광 흡수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온도 상승 요인을 분석했다. 또 생태계 대변화를 예고했다. 지구 온도가 앞으로 약 2∼3도 더 높아지면 해수면 높이는 지금보다 25m나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해수면이 25m나 올라간다면 약 300만년 전과 해수면 높이가 같다”며 “미래의 지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행성과는 완전히 다른 혹성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성 기자 mean@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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