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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3박자 첫번째 - 우주의 창조 이법, 이(理)

by 바로요거 2008. 3. 27.

 

진리의 3박자 첫번째 우주의 창조 이법, 이(理)

이(理)란 문자 그대로 이법(理法, principle)이다. 우주가 어떻게 태어났는가, 우주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 하는 만물이 태어나고 살아가는 이치를 말한다.
 
증산도에서 가장 많이 강조하는 가르침이 “우주의 원리를 알라.”는 것이다. 우주원리를 알면 진리의 근본을 볼 줄 안다. ‘이’란 우주 원리, 우주의 이법, 대우주의 변화 원리, 섭리, 진리라고 할 때 이 자다. 이것은 변하는 게 아니다. 우주원리가 어떻게 변하는가?
 
이 이법을 알아야 무지로부터 해방된다. 이법을 제대로 깨야 사람이 밝아진다. 자연 속에 있는 숱한 이치를 찾아내는 것, 이것이 역사의 과정이요 문명의 과정이다. 그렇게 해서 자꾸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밤이 되면 불을 켤 줄 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바로 그 이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는 두 가지 전류 변화가 있다. 양전기, 음전기, 이것이 음양의 이치다.
 
우주 만유, 사물에는 두 가지 변화의 얼굴이 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음적인 게 있으면 양적인 게 있다. 그 변화의 이치가 바로 음양의 원리다. 이 음양을 한마디로 태극이라고 한다. 이 태극은 무극에서 나왔다. 상제님 진리의 본체론을 보면 음양오행 원리가 있다. 음양이 구체적으로 오행이다.
 
우주에도 1년 사계절이 있다
한마디로 이는 천지의 이법이며 그 근본은 음양의 이치다. 그런데 음양이 변화하여 순환할 때는 오행으로, 구체적으로는 1년 사계절 변화로 둥글어간다.
 
증산도에서 주장하는 우주 이법의 핵심은 바로 하루 낮과 밤의 음양변화가 지속되어 지구의 1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변화가 있으며, 나아가 이것을 넘어서서 인간이 처음 지구상에 생겨나 완성되는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의혹을 깨주는 우주 1년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우주에는 인간농사 짓는 큰 사계절이 있다. 우주에도 봄여름이 있고 가을겨울이 있다’는 것이다.
 
이 우주 1년의 소식은 인간 역사상 처음으로 증산도에서 전하는 진리의 원형, 진리의 근본 틀이다. 인간 역사와 대자연, 만유의 탄생과 변화의 전 과정에 대한 의혹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근원적, 총체적으로 깨주는 진리의 핵심이요 첫걸음이다.
 
동서 고대 문명사에도 이 우주에 큰 사계절이 있다는 작은 깨달음이 있었다. 그리스 사람들도 2,500년 전에 우주에는 큰 봄, 큰 여름이 있고, 큰 가을, 큰 겨울이 있다는 정도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틀이 없다. 우주 1년의 시간성, 다시 말해서 우주 1년의 한 주기가 몇 년이냐 하는 것이 없다.
 
이에 대해 상제님은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道典 2:32:1~2)라고 하셨다. 소강절은 지금으로부터 근 천 년 전에 ‘우주의 1년은 12만9천600년’이라고, 우주 1년 사계절의 시간성을 밝혀냈던 것이다.
 
하루는 지구가 태양을 안고 360도 자전을 한다. 이것을 태양을 안고 360회 반복하면 12만9천600도가 된다. 이게 지구의 1년이다. 지구 1년은 인간 역사의 기본 단위이며, 동시에 인간이 녹을 취해 먹고 살기 위해 지구를 중심으로 초목농사를 짓는 주기다. 지구 1년은 인간 역사의 기본 단위이다. 그리고 우주 1년은 우주에서 지구를 중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여 길러 우주의 꿈을 완성하는 시간으로서 12만9천600년이다. 지구 1년과 우주 1년은 그 도수가 같다.

우주의 섭리, 변화 이법 : 생장염장
이법을 종교적인 언어로 섭리라고 한다. 이 이(理)라는 언어가 쉽게 풀려야 한다. ‘이’가 깨달아지면 언어가 풀린다. 쉬운 말로, 더 쉬운 말로, 그리고 배운 사람들에게는 지적인 언어로 풀어진다.
 
이것을 자유자재로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글자는 한 자이지만 여기에 진리의 모든 게 다 들어있거든. 이는 진리 이 자다. 우주의 변화원리가 진리의 근본이다.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道典 4편 58장 4절)
 
생장염장! 이것이 상제님께서 처음으로 밝혀주신 우주의 변화 섭리이다. 4계절을 나타내는 이치, 생장염장! 생장이란 말은 쉽거든. 낳아서 기른다. 그런데 염은 어렵다. 왜? 여기에는 전 인류의 죽고 사는 문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염 자는 거둘 염 자다. 천지에서 인간 생명을 낳고 길러서 가을철이 되면 인간 종자를 거둬들인다. 죽일 사람은 완전히 멸망해서 없애버리고 천지와 함께 영원히 살 종자만 살린다.
 
그러면 이 때 구원의 근거가 무엇인가? 그 기준이 바로 조상이 어떤 삶을 살았느냐 하는 것이다. 조상에서 악독하고, 사람 많이 죽이고, 등쳐먹고 못된 짓한 자손들은 이번 개벽기에 거반 다 죽는다.
 
그런 자손이 혹 상제님 도문에 들어왔어도 조상의 척신들 때문에 견디질 못한다. “너처럼 나쁜 종자가 어떻게 가을 천지의 운수를 받느냐!” 하면서 치성 드리는 데 와서 막 흔들고, 칼로 찌른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영이 밝은 사람들이 보면 앉아 있는 자리에 피가 흥건하다는 것이다. 그런 사태까지 벌어진다.
 
그러나 내 조상에게 아무리 죄가 있어도 ‘나는 상제님 진리에 대해 사무치는 깨달음으로, 천지일심으로 꼭 열매를 맺어서 조상의 죄악도 탕감 받고 그렇게 해서 조상과 함께 구원받겠다. 반드시 인류를 건져서 천지의 서까래 노릇은 못해도 힘은 보태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면, 그 일심에 의해 척신도 결국은 굴복을 한다. 그러니 나의 일심, 진리를 깨치려고 하는 뜨거운 열정, 사무치는 정성이 중요한 것이다!
 
상극의 이치가 사배한 선천 세상
자, 정리를 하면, 이법의 핵심은 우주에서 인간농사를 짓는 큰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다. 우주의 봄여름과 가을겨울! 이것을 줄여서 선천(先天)과 후천(後天), 우주의 1년 선후천이라고 한다. 이 선후천관이 진리의 고갱이요, 노른자다.
 
인간이 처음 태어나는 하늘을 먼저 선 자, 하늘 천 자 선천이라 한다. 상제님은 “선천은 상극의 이치가 인간사물을 맡았다.”(道典 2편 17장 2절)고 하셨다. 선천은 천지 이법이 상극이다. 하늘과 땅이 상극을 하고, 남자와 여자가, 동과 서가, 민족과 민족이, 인간과 인간이 상극을 한다. 초목도 큰 놈이 작은 놈을 가리고 있으면 작은 건 햇빛을 못 받아 죽고 만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힘이 약하면 죽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도 마찬가지다. 요즘 같은 지식 사회에서는 배운 게 없으면 스스로 도태되어 버린다. 상극의 이치! 여기에 정말로 무궁무진한 진리의 핵심이 깃들어 있다.
 
그 진리의 원 틀이 바로 선후천관이다. 선천 봄개벽으로 처음 태어나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온 봄여름철은 천지의 이법이 상극이다. 봄여름철에는 생명이 태어나 가을의 성숙을 향해 성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과정에서는 항상 상극의 이치가 주장을 한다. 극을 받아야 태어나고 극을 받으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인생에서 상극은 시련과 고난으로 닥치고, 또 문명 속에서는 전쟁 등 비극적인 양태로 드러난다.
 
『삼국지』의 첫줄이 뭐냐면, 천하대세가 분열하면 합해지고, 합하면 다시 분열되는 것이 이치라는 것이다. 이것이 선천 봄여름철의 우주 이법이고, 역사의 대세다. 단 하루도 극이 그칠 날이 없다.
 
『도전』 2편 17장을 보라. 이 성구를 제대로 암송할 정도가 되면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 2:17:1~8)
 
선천은 상극의 운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신들도 전부 상극의 운 속에 갇혀 있다. 끊임없는 시련과 도전, 자기 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제어 요인들이 무수하다. 이것을 과감하게 긍정적으로 이겨내면서 살아야 한다.
 
유명한 할리우드의 여배우 캐서린 헵번이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전쟁은 시작 됐다.’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산다.”고. 그 말이 지구촌 여자들의 정신을 많이 깨워 놓았다.
나는 오늘도 전쟁을 시작한다! 이런 식으로 극을 극복하며 사는 것이다.
 
지금은 우주의 이법이 바뀌는 때
5절을 보자.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이 우주가 무너져 내린다.”
 
수천, 수만 년 선천의 세월 속에서 원한을 맺고 죽어간 인간과 신명의 원한이 여름철 말이 되면 일시적으로 폭발한다. 이 때문에 하나님이 오시는 거거든. 그 원한을 끌러내 주시기 위해 참하나님이 직접 인간으로 오신다.
 
그래서 인간으로 오신 참하나님인 증산 상제님 진리의 핵심이 우주 1년이다. 봄여름 상극질서의 닫힌 우주를 문 닫으시고 새 우주를 활짝 열어 놓으셨다. 상제님이 열어 놓으신 새 우주 질서가 바로 상생이다.
 
정치인들이나 학자들이 이 상생이라는 말을 똑 따가지고 상생의 문화,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상생의 생활, 최근에는 상생의 신학이란 말까지 쓰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상생의 원적지도 모르면서 떠들고 있는 것이다.
 
상생은 상제님이 처음 쓰신 증산도 교리의 핵심어다.
 
바로 뒤에 있는 2편 18장을 보라. 첫 구절이, “나의 도는 상생(相生)의 대도이니라. 내 세상은 상생의 세상이니라.”(道典 2:18:1)는 말씀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서 가을로 갈 때 우주의 이법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못 깨달으면 헛사는 것이다. 지금, 봄여름에서 가을겨울로 가는 가을 개벽기는 우주의 이법이 바뀌는 때다. 하늘과 땅의 변화 이법이 바뀐다. 다른 말로 선천 봄여름 생장 과정에서 태어나 자라온 모든 인간은 반드시 성숙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직접 인간으로 오신다
여름은 분열의 극기이고, 가을은 만물을 통일하고 열매 맺는 때다. 이제 분열의 극에서 대통일의 가을철로, 성장의 극기에서 열매 맺는 완성기로 들어간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우주의 이법이 선천에서 후천으로, 여름철 상극에서 가을 새 우주의 상생으로 뒤집어지면서 이루어진다. 아주 쉬운 말로, 우주가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온 우주가 이번에 새로 태어난다. 그대들은 천지에서 몸을 받은 한 인간으로서 여기에 합류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은 우주의 이법을 깨치기 위해 태어났거든. 인간과 만유 생명이 우주의 진리, 그 이법의 힘을 받아 태어난 것이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진리는 깨침의 차원이다. ‘그렇구나!’ 하는, 바로 여기서 기쁨이 샘솟는 것이다. 인간은 우주 생명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진리 충족이 안 되면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 돈이 많다? 좋은 아내, 좋은 남편을 얻었다? 자식농사를 잘 지었다? 그러나 궁극으로 가면 그건 다 두 번째다. 왜냐하면 나는 이 우주 생명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내 생명은 진리를 들어야, 진리가 깨져야 만족을 한다. 진리적 삶을 살 때 비로소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내 생명의 중심에는 이 우주의 생명의 섭리, 진리를 갈구하는 열정이 잠재해 있다. 이 불씨를 다시 지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참 진리를 만나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공자, 석가, 예수와 같은 선천 성자들의 도 가지고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선천의 닫힌 우주, 성장과정에서 하나님의 천명을 받고 내려온 성자들의 미완성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주가 가을로 가고 있다. 온 우주가 다시 태어난다. 이때는 그들을 내려 보낸 하나님이 직접 인간으로 오신다. 결론적으로 상제님의 도를 만나야 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