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현장을 가다]“환경보호 운동에 금융기관 동참 유도”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8.03.24 03:45 | 최종수정 2008.03.24 03:45
ㆍ위샤오강 녹색유역 대표
중국의 대표적 환경운동가로 양쯔강과 란창강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샤오강(于曉剛·57) 녹색유역 대표는 "윈난성의 진사강 중류에 8개의 댐 건설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샤오강 대표는 향후 역점 사업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도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하는 '녹색금융 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했다. "대형 토목 공사의 배후에는 금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힌 그는 "대형 공사가 환경을 해친다는 이유로 중단된다고 해도 금융기관의 돈은 회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은행 돈이 국민들의 돈인 만큼 공사 중단은 결국 국민들의 손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가환경보호총국, 중국인민은행 등과 공동으로 환경오염배출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이 대출을 억제하도록 하는 등 금융기관의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강화토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 쿤밍 | 홍인표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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