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스 확산속 사실상 전시상태 돌입
중국은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사스 통제 지휘본부를 만들고 격리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실상 전시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오늘 우이 부총리를 본부장으로하는 사스 통제 지휘본부를 만들고 빈곤층의 치료를 위한 사스 기금을 창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도 베이징시는 사스 감염자는 물론 사스 의심자와 가깝게 접촉한 사람이나 동물도 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격리대상에는 병원과 공장,건축현장,호텔,학교, 바이러스가 발견된 장소도 포함됩니다.
하루 유동인구가 4백만명에 이르는 베이징시 주 진입도로에 대한 통제도 강화됐습니다.
또 야채와 식료품의 베이징시내 반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채소값이 폭등하고 일부 시민들은 식료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 있는 대학들은 최소한 10여개가 휴교 또는 휴강에 들어갔고 시내 170여개 초.중.고교도 오늘부터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이런가운데 주중 한국대사관은 유학생들에 대해 일시 귀국을 권고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그러나 3만5천여 교민과 가족들에 대해선 각자 재량에 맡기되 전면 철수는 일단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사스 감염자는 2천350명,사망자는 107명으로 늘어났고, 특히 베이징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사스 환자 7명이 추가로 숨지고 105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구 천700만의 중국 최대도시인 상하이는 세계보건기구 조사단이 곧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출처 : KBS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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