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입도수기] 김봉곡 할아버지의 13대손으로 증산도에 입도 |
김수연(24세) / 익산 신동도장 / 도기 134년 2월 1일 입도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증산도가 비록 부정할 수 없고 반박할 수 없었던 진리라 하더라도 개종을 결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증산도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 계기는, 작은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와 친오빠 때문입니다. 제가 어려서 예닐곱살 정도 되었을때 저희 작은할아버지께 들은 얘기는, 조상님 중 한분과 그분의 친구이셨던 어느 도력이 높으신 스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두 분이 싸우셔서 12대까지는 집안일이 안 풀릴 수도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13대인 제 항렬부터는 괜찮을 거라구요. 하지만 제가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군대에 갔던 오빠가 사고로 인해 먼저 이승을 등지자, 저희 가족들 모두 많이 흔들렸습니다. 오빠는 종손이었고, 아버지는 유교적 가치관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나중에 증산도에서 진묵대사와 김봉곡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듣게 되었을 땐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 조상님의 잘못이기는 하나, 12대나 지났는데 아직도 원한을 푸시려고 대를 끊어놓는 건가, 뭐가 잘 된다는 건가, 처음엔 괜한 생각에 화도 많이 났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어쩌면 그후 13대 손인 제가 증산도를 만남으로써 저희 조상님들이 살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나보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오빠 꿈을 자주 꿉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오빠를 위해 칠성경을 외워 주었더니, 꿈속에 나와서 주문지를 자꾸 가리키며 많이 읽어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꿈속에서나마 떠듬떠듬 읽었더니 좋아하면서 올 때와는 다르게 좋은 모습으로, 하늘에서 검정말 탄 사람들이 와서 데리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확실하게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이며, 제 조상님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이고,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심으로 신앙하겠습니다. 이 개벽기에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 열매가 될 수 있도록 일심으로 마음을 잘 닦고, 육임을 짜고, 많은 사람을 살리는 상제님의 참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4.03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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