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증산도 비하' 공개사과...“신도님들께 죄송”

2008년 3월 9일 (일) 13:16   이데일리

이수근, '증산도 비하' 공개사과...“신도님들께 죄송”

▲ 이수근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증산도 신도들에게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사과 했다.

이수근은 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증산도 신도님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라며 “지난번 ‘미녀들의 수다’ 방송에서 아무 지식과 생각 없이 말을 하고 행동한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지난 3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66회 방송분에서 증산도에서 신성시하는 태을주 주문과 흡사한 주문을 읊조리며 사이비 종교의 주문이라고 말해 증산도 신도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도 7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방송제작시 제작진이나 연기자가 증산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대본에 없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도중 이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제작에 있어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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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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