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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눈내리는 이상한파 속출하는 아시아-이란 폭설

by 바로요거 2008. 3. 4.

사막에 눈내리는 이상한파 속출하는 아시아
서남, 중앙亞 폭설로 120명 사망...이란 사막지대 폭설

 

이달달 초 이란 남부 사막지대에서는 사상 최초로 눈이 내리는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사진은 이란에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된 모습. ⓒAFP=Yonhap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일원에서 이례적인 이상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남아시아> 아프간 3.5m 폭설내려 120명 사망

서남아시아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일대에 폭설과 한파가 지속돼 피해가 눈덩이 커지듯 확산되고 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서남아시아 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은 2주일간 폭설과 한파가 지속돼 약 120명이 사망하고 가축 10여만 마리가 폐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부지역에서는 무려 3.5m의 눈이 쌓여 산악지대로 연결되는 도로가 끊어졌고 이로인해 50개 이상의 마을주민 수천명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은 몬순성 온대기후로 연중 건조하고 기온의 연교차가 극심한 국가이다.

이와 함께 파키스탄 북서부지역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상기후 현상에 영향을 받아 폭설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산사태가 출몰해 군인 7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됐다.

<중앙아시아> 이란, 사상최초 사막에 눈내려

중앙아시아 지역의 피해도 막대하다. 이란의 경우에는 사상최초로 사막지대에 눈이 내리는 웃지못할 기이한 현상까지 속출했다.

BBC는 지난 10일 이란 당국의 집계를 인용해 이란 전 지역에 심한 눈보라가 불어 닥쳐 4만명이 승용차에 갇혔으며 이 중 8명이 동사했고 20명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부 사막지대에서는 사상 최초로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한파가 불어와 올 1월에만 노숙자 50명이 동사했고, 타지키스탄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영하 10℃까지 떨어지는 사태가 빚어져 난방 에너지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이다.

이같은 서남, 중앙 아시아의 피해는 공통적으로 ‘사상최초’ ‘수십년만에 처음’이란 수식어가 붙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구촌은 새해 벽두부터 이상한파 현상의 출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란에 내린 폭설로 자동차가 눈속에 빠져있다. ⓒAF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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