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주문의 뜻
1. 태을주(太乙呪)
1) 태을주
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훔치
2) 끊어 읽기
모든 주문은 그 주문에서 의미가 끊어지는 부분에서 끊어 읽는다. 태을주는 다음과 같이 끊어 읽는다.
'훔치 훔치∨태을천∨상원군 / (들숨)
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사파하/ (들숨)'로 하면 된다.
숨을 내쉬면서 주문을 읽고, 끊어 읽는 부분에서 들이쉰다. 혼자 주문을 읽을 때 읽는 속도는 빨라지기도 느려지기도 하지만 물결을 타듯 꾸준히 읽으면 된다.
주문은 곡조를 잘 맞추어 읽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듯 유연한 가락을 타야 한다. 처음 태을주를 읽기 시작하는 사람은 가까운 증산도 도장을 찾아 도움말을 듣거나 주문 테이프를 반복하여 따라 읽는 것이 좋다. 계속 따라 읽는 가운데 자기에게 맞는 곡조가 익혀지게 된다.
3) 태을주 주문의 뜻
태을주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주문이 아니다. 태을주의 뜻을 알기 이전에 태을주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다. 본래 석가모니불이 득도하여 미래를 내다보니 인류가 자신들의 원억으로 모두 진멸할 지경에 다다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정성을 다하여 인류를 구원할 법방으로 미륵불(상제님)께 얻은 것이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라는 태을주의 세 번째 부분이다. 이것이 불교 문화의 전파를 타고 우리 나라에까지 이르렀는데, 상제님과 동시대인 조선 말 때의 전라도 함평 사람이며, 생존시 상제님과 직접 만나기도 했던 김경수란 도인이 이 주문으로 50년간 입산수도하던 중, 두 번째 부분인 '태을천상원군'을 붙여 읽을 것을 인도받게 되었다(도전 1편 80장). 그런데 이 분이 도를 많이 닦기는 하셨으나 상제님을 제대로 몰라보고 도욕을 부리다가 결국 등창이 나서 운명케 된다(도전 5편 5장).
상제님께서는 이러한 태을주의 역사를 인정하여 주시고, 친히 첫 번째 부분인 '훔치훔치'를 붙여 읽게 하셨다. 이처럼 태을주가 완성된 역사도 '석가모니-김경수-증산 상제님'으로 이어지는 3변의 우주원리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역사과정을 통해 태을주는 후천의 모든 수행문화의 모태가 되며 그 엣센스를 함축하고 있다.
훔은 불교의 깨달음의 결론, 부처의 마음이다. 바로 생명의 마음 그 자체를 훔이라고 한다. 훔은 우주의 모든 생명의 열매이므로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다. 티벳 만트라의 옴마니반메훔의 옴은 모든 소리의 씨앗이고 훔은 모든 소리의 열매이다. 훔은 모든 소리의 essence를 담고 있다. 훔은 그 자체로서 번역이 불가능하다. 옴은 인간과 우주 내에 있는 무한한 소리인 반면 훔은 무한 속의 유한을 나타낸다. 이것은 잠재적인 깨달음을 의미한다. 훔은 단순한 음절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훔은 인간의 내부에 있는 높은 상태의 의식을 일깨우는 힘을 가지고 있고 진리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력을 가지게 하는 힘이 있다.
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신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는 읽을 때는 음조와 리듬이 중요하다. 훔치에서 치는 길게 내려가고 단전으로 읽어야 한다. 상제님께서 훔치는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라고 하셨다.
태자가 의미하는 것은 궁극이다. 가장 지극하고 높으며 더 이를 곳이 없는 차원이라는 뜻이다. 그 하늘에 계시면서 인간을 포함한 우주 만유의 생명체를 근원으로 인도하는 영적 절대자가 바로 태을천 상원군님인 것이다.
태을이라는 말은 모든 생명을 낳아준다는 태생(胎生)이라는 의미가 있다. 모든 생명을 건져주는 가장 높은 하늘이다. 상제님은 태을천 상원군을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번에 태을천의 기운을 받아야 가을의 생명으로 추수가 된다.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는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서 불가에서 삼천년 동안 전해 내려왔던 주문이다. 마지막 부분인 '사파하'에는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다는 것과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라는 의미가 있다.
4) 태을주의 근본정신
태을주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간의 신체에 비유한다면, "훔치 훔치"는 인간의 머리이고, "태을천상원군"은 인간의 몸통이고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는 팔다리의 사지에 해당한다.
태을주는 이 가을에 그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뿌리 생명을 받는 주문이다. 상제님께서 태을주를 우리들에게 앞으로 개벽기에 구원받는데 중요한 관문이 되는 열쇠로서 생사를 판단하는 생명으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태을주가 모든 주문의 근본이 된다. 3년 동안의 개벽기에 이 주문을 통해서만 살 수 있도록 숙구지 공사를 집행하실 때 우리는 김경수 신명을 불러다가 상제님이 주문을 정식으로 예를 취해 받아서 천지신명들과 상제님 성도들에게 선언하셨다.
가을의 모든 생명의 주제는 성숙이다. 지구의 일년 사계절도 봄에 초목이 싹이 터서 여름철까지 크고, 한없이 잎이 벌어지고 꽃이 아름답게 피다가도 바로 가을철의 그 순간으로 전환되면 모두 낙엽이 지고 뿌리로 돌아가면서 동시에 열매를 맺는다. 이 우주의 일년에서 인간은 우주의 생명나무다. 인간은 가을에 낙엽이 되느냐, 우주의 생명나무열매가 되느냐 하는 그것이 가을로 인도하는 새로운 깨달음의 길, 생명의 원리, 도道, 진리를 만나는데 달려있다. 증산도는 그러한 성숙의 길로 인도해 주는 유일한 열매기의 참진리이다.
태을주의 근본정신을 아는 데는 상제님의 어천 시의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이해가 빠를 것이다.
▼형렬에게 기대어 태을주를 읽으심
1 이 때 호연이 신안으로 보니 장수옷을 입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장들이 말을 타고 기치창검으로 무장한 채 문밖과 집 주위를 에워싸고 있더라.
2 신장들이 상제님께 각기 인사를 드리며 ‘저는 아무개입니다, 아무개입니다.’ 하고 일일이 보고를 드린 다음 한 신장이 앞으로 나서서 “모시러 왔습니다.” 하거늘
3 상제님께서 크게 호통 치시기를 “시간이 아직 안 되었는데 뭣 하러 그새 발동을 했느냐!
4 때가 되기도 전에 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 신장들이 일제히 양쪽으로 갈라서서 하명을 기다리더라.
5 형렬이 호연에게 나가 있으라는 눈짓을 보내니 호연이 “비가 저렇게 쏟아지는데 나가다가 넘어지면 어떻게 해?” 하며 가려 하지 않거늘
6 상제님께서 “안아다가 놓아 줘라.” 하고 명하시매 누가 뒤에서 덥석 보듬어다 찬문의 방에 내려놓고는 문을 닫고 가 버리는지라
7 호연이 홀로 방에 앉아서 보는데 양쪽으로 늘어선 신장들 가운데 한 신명이 손바닥에 무엇을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탁 쳐 보더니
8 신장들을 향하여 “아직도 시간이 멀었구나.” 하고 이르더라.
9 이에 줄의 맨 앞에 선 신장 하나가 줄의 가운데로 걸어나오니 양쪽 신장들이 그 뒤를 줄줄이 따르거늘
10 그렇게 얼마를 걸어나와 다시 양쪽으로 갈라져서 되돌아가더니 이내 처음과 같이 정렬하니라.
11 신장들이 두 줄로 서서 명을 기다리는데 상제님께서 “나○○ 왔느냐?” 하고 물으시거늘
12 그 신장이 아직 당도하지 않았기로 다른 신장이 나서며 “오시(午時) 지났습니다.” 하고 아뢰니
13 상제님께서 “이놈아, 네가 시기를 아느냐?” 하고 꾸짖으시니라.
14 이어 형렬에게 “꿀물 한 그릇을 가져오라.” 하여 드시고 “날은 덥고 머나먼 길을 어찌 갈꺼나.” 하시며 형렬에게 몸을 기대신 채 작은 소리로 태을주(太乙呪)를 읽으시니
15 방안에는 김형렬과 최상문, 그 외 두 명의 성도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더라.
16 이 때 경석이 방으로 들어오니 흘겨보며 말씀하시기를 “정가(鄭哥), 정가(鄭哥)! 글도 무식하고 똑똑하지도 못한 것이 무슨 정가냐!” 하시고 다시 누우시니라.
- 도전 10 : 58
위의 성구를 통해 번개를 잡고 호령하시는 조화의 주재자 상제님의 권능과 천상의 보좌로 환궁하실 때, 장엄한 천지신명의 호위 모습 등을 그려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그 순간에 상제님께서 태을주를 읽으셨음을 알 수 있다.
상제님께서 태을주를 읽으면서 어천하신 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석가모니와 예수는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통하여 불교도에게는 수행과 정진을,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는 하느님에 대한 끊임없는 기도를 가르쳤다. 그렇다면 왜, 상제님께서는 가장 의미 있는 마지막 순간에 태을주(太乙呪)를 읽고 계셨는가?
이것은 모든 구원의 결론과 핵심이 태을주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상제님의 전 생애, 특히 9년 천지공사의 시간은 비겁(否劫)에 싸인 인간과 신명을 널리 구원하여 새로운 세상을 여시기 위한 새로운 창조의 시간이었다. 이 인류의 구원과 새로운 세상 창조의 기운이 태을주에 뭉쳐 있다. 태을주 주문수행을 통해 나 자신을 새롭게 개벽하고 구원할 수 있으며, 그 기운으로 묵은 세상을 개벽하고 남을 구원할 수 있다.
태을주는 우리 몸의 묵은 기운을 몰아내고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케하며 세상과 진리를 바르게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주어 창조적인 일꾼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한다.
또 상제님께서는 "태을주가 바로 녹표다. 천지의 녹표다. 그래서 앞으로 개벽기에 너희들이 이 주문으로 천하창생들이 죽어 넘어갈 때 그들을 태을주로 살려주면 보은줄이 붙어 너희들이 영원히 복락을 누릴 수 있는 녹이 붙는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될 정보가 담긴 책들!*^^*◀
★한 권의 책으로 소중한 당신과 당신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1)기초적인 내용을 알아보는 소책자 무료신청하기☞
귀하의 관심사항에 맞는 강력추천 소책자 및 CD자료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2)고급수준 체계적인 내용 공부하는 책 무료 대여 신청하기☞
지구촌 대세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 통찰력을 키우고, 세상돌아가는 비밀! 그리고 또한 인생의 비밀!
'우주법칙*생존법 > 태을주,수행,영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 속의 수행이야기] 정기축장과 오장육부통제공부 (0) | 2008.02.29 |
---|---|
[생활 속의 수행이야기] 천지자연과 하나 될 때 건강해진다 (0) | 2008.02.29 |
2. 오주(五呪) - 주문의 뜻 (0) | 2008.01.16 |
3. 절후주(節侯呪) - 주문의 뜻 (0) | 2008.01.16 |
4. 운장주(雲長呪) - 주문의 뜻 (0) | 2008.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