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사님 말씀; 참 하나님, 상제님 진리를 찾으라(16)
적덕가의 자손만이 산다
그러면 이번에 사람 결실을 어떻게 하느냐?
‘5천 년, 6천 년 전 그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 몸에 이르는 데까지 대대전손 자자손손 내려오면서 얼마만큼 못된 일을 했느냐? 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얼마만큼 좋은 일을 했느냐?’ 다시 말해서 ‘세상을 위해 얼마만큼 적덕積德을 하고 얼마만큼 적악積惡을 했느냐?’이에 대해 그 시대를 같이 한 신명들이 증인이다. 그래서 그 신명들의 공의公議에 의해 정해진다.
못되게 한 사람들 중에서 하나 예를 들면, 내가 이름은 밝힐 수 없고, 이조 때 한참 사색당쟁을 할 때다. 상대편 정당을 무너뜨리고 자기들이 대권을 잡아야 쓰겠는데 어떻게 음해를 하느냐?
“그놈은 역적모의한 놈이야.” 한다. “그럼 증거가 있어야지.” “아, 있지.” “뭔데?”
요 몇십 년 전만 해도 소상小祥, 대상大祥이라는 게 있었거든. 헌데 대상에 조문하러 가면 조객록弔客錄이라고 해서 조문객 명단을 쭉 쓴다. 누가 오고, 얼마만큼 부의賻儀를 했는지, 그걸 전부 기록한다.
한 300여 명 명단이 쓰여진 조객록을 훔쳐다가 겉껍데기만 떼고서 나랏님에게 바쳤어. 그러면 그게 증거다. 그 300여 명이 역적모의했다는 누명을 쓰고 다 잡혀가서, 아야 소리도 못하고 처형을 당해버렸어.
그러면 저 하나 실권 잡기 위해서 무고한 사람들 300세대를 다 죽여버린 것 아닌가. 그 이상 더 큰 적악이 어디 있나, 세상에.
그런 사람들 자손은 후천을 못 간다. 갈 수가 없어. 그게 적악가의 자손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조상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된다.”고 하셨다. 조상에서 음덕을 쌓은 자손들은 후천 세계를 넘어갈 수 있고, 적악가의 자손은 후천 세계를 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이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가 나가려고 할 것 같으면 신명들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고, 만일 적악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에 못 있을 데니라.’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는다.”고 하신 것이다. 막비莫非 신명놀음이란 말이다.
그러니 적덕가의 자손만이 상제님 길을 찾을 수 있다. 그 사람들만이 증산도를 만나 신앙할 수가 있다.
-道紀132(2002)년 5월 12일 수원강연회 도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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