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부님께 종통대권을 전수하심
1 무신년 섣달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더니 식칼을 내 놓으시고 수부님께 이르시기를
2 “나에게 올라타서 멱살을 잡으라.” 하시고 다시 “그 칼을 잡으라.” 하시며
3 “나를 찌를 듯이 하여 ‘꼭 전수(傳授)하겠느냐?’ 하고 다짐을 받으라.” 하시니라.
4 수부님께서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아 머뭇거리시니 상제님께서 역정을 내시며 “시간이 지나간다.” 하시거늘
5 수부님께서 하는 수 없이 목안 소리로 “반드시 꼭 전하겠느냐?” 하시니
6 상제님께서 “예, 전하지요.” 하시고 “이왕이면 천지가 알아듣게 크게 다시 하라.” 하시므로
7 수부님께서 좀더 큰 소리로 “꼭 전하겠느냐?” 하시니 “꼭 전하지요.” 하시며
8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다짐을 받게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도통과 진주 6편 95장
고수부님께 천지대업의 종통대권을 전하심
1 동짓달 초사흗날 대흥리 차경석의 집 두 칸 장방(長房)에 30여 명을 둘러 앉히시고 수부 책봉 예식을 거행하시니라.
2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주(眞主) 도수를 천한 데 가서 가져온다.” 하시고
3 “정읍은 왕자포정지지(王者布政之地)요, 정(井) 자는 새암 정 자 아니냐.” 하시니라.
4 이어 경석에게 명하여 “수부 나오라 해라.” 하시고 부인께 이르시기를
5 “내가 너를 만나려고 15년 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 하시며
6 수부님을 옆에 끼시고 붉은 책과 누런 책 각 한 권씩을 앞으로 번갈아 깔게 하시며 그 책을 밟고 방에서 마당까지 나가시어
7 “남쪽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네 번 절하라.” 하신 뒤에 다시 그 책을 번갈아 깔게 하시며 밟으면서 방으로 들어오시니라.
천지대업에 중도불변 하겠느냐
8 이어 수부님께 “웃통을 벗고 누우라.” 하시고 배 위에 걸터앉으시어 “경석아, 장도칼 가져오너라.” 하고 명하시니라.
9 상제님께서 장도칼을 수부님의 목에 대고 말씀하시기를 “죽어도 나를 섬기겠느냐, 천지대업에 중도불변(中途不變) 하겠느냐?” 하고 다짐을 받으시니
10 수부님께서 “변할 리가 있으리까.” 하매 상제님께서 “그러면 그렇지.” 하고 기뻐하시니라.
11 이번에는 상제님께서 친히 누우시어 수부님께 말씀하시기를 “내 배 위에 앉아서 그와 같이 다짐을 받으라.” 하시거늘
12 수부님께서 하는 수 없이 그와 같이 하시며 “나를 일등(一等)으로 정하여 모든 일을 맡겨 주시렵니까?” 하니
13 상제님께서 “변할 리가 있으리까, 의혹하지 마소.” 하시고 부(符)를 써서 불사르시며 천지에 고축(告祝)하시니라.
1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인의 말은 천지에 쩡쩡 울려 나가나니 오늘의 이 다짐은 털끝만큼도 어김이 없으리라.” 하시고
15 이도삼(李道三), 임정준(林正俊), 차경석(車京石) 세 사람으로 하여금 증인을 세우시니라.
증산도 도전 6편 37장
도통맥 전수 예식과 태모님의 눈물
1 정월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아버지가 9년 천지공사 끝지는 해 어느 날 자리에 누워 식칼을 내놓으시며
2 ‘올라타라.’ 하셔서 올라탔더니 또 ‘멱살을 잡아라.’ 하셔서 멱살을 잡았었구나.
3 다시 내게 식칼을 들게 하시고 당신을 찌를 듯이 하여 ‘꼭 전수(傳授)하겠느냐.’ 하라 하시는데
4 말이 나오지 않아 가만히 있으니 역정을 내시며 ‘시간이 지나간다.’ 하시기에
5 마지못해 목안 소리로 ‘반드시 꼭 전하겠느냐?’ 하였더니 ‘예, 전하지요.’ 하시며
6 ‘이왕이면 천지가 알아듣게 크게 다시 하라.’ 하시므로 조금 크게 ‘꼭 전하겠느냐?’ 하였더니 ‘꼭 전하지요.’ 하시더라.
7 이렇게 또 한 번 하여 세 차례를 마치니 이후부터는 침식 절차(寢食節次)와 제반일체(諸般一切)를 나더러 먼저 하라 하셔서 내가 먼저 하고 너희 아버지는 내 뒤를 따랐던 바
8 오늘날 나를 이런 자리에 이런 일을 맡기고…, 내가 밥을 제대로 먹느냐, 잠을 제대로 자느냐. 너희들이 잘 알지 않느냐!
9 너희 아버지는 친구와 어울려 어디로 놀러 간 것밖에 안 되느니라.” 하시고
10 대성통곡하시며 “너희들 모두 듣거라. 내가 갔다 다시 올지 모르겠다.” 하시니 성도들도 모두 통곡하니라.
11 이어 태모님께서 어진을 모신 방문을 열어젖히고 상제님의 어진을 향하여 “가려면 갑시다. 어서 갑시다.” 하시니
12 성도들이 태모님께서 어진을 모시고 어디로 가실까 싶어 문을 막으며 만류하니 “그것이 아니다.” 하시고 방에 들어가시더니 눕자마자 코를 골며 주무시는데
13 성도들은 태모님께서 어디론가 떠나실까 싶어 며칠 동안 밤낮으로 염려하니라.
증산도 도전 11편 230장
태모님은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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