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삼성기(三聖記)>

'삼성기(三聖記)'란 세 성인들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겠는데, 그 세 성인이란 환인 환웅 단군을 말하지요.

그런데, 꼭 환인이 한 분, 환웅이 한 분, 단군이 한 분이 아니고, 여러 분들이 있었지요.

환인은 7분, 환웅은 18분, 단군은 47분.

왼쪽 메뉴줄에서 <한민족사의 국통맥>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쓰는 것은 <삼성기전 상편>으로 신라 때의 도승(道僧)으로 안함(安含)이란 분이 기록한 것입니다.

책에는 '安含老 撰(안함로 찬)'이라고 되어 있죠.

바로 본문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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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桓建國(오환건국)이 最高(최고)라.

우리 환족의 나라 세움이 가장 오래 되었다.

桓은 밝을 환입니다. 날이 환하게 밝다고 할 때의 그 '환'.

우리 민족을 환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광명의 민족이란 뜻이죠.

우리 환족 광명민족이 나라를 세운 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겁니다.

 

有/一神(유일신)이 在/斯白力之天(재사백력지천)하사 爲/獨化之神(위독화지신)하시니

천지의 조화신(一神)이 시베리아의 하늘에 머물며, 홀로 조화를 일으키는 신이 되었다.

有는 오직 유가 아니라 있을 유입니다. 일신은 우주 자체의 '순수한 조화정신'인 우주의 성신(聖神)을 말합니다.

사백력은 시베리아의 이두식 표현이구요.

천지의 조화신이 있어, 시베리아의 하늘에 머물며 홀로 조화를 일으키는 신이 되었다.

 

光明(광명)으로 照/宇宙(조우주)하시며 權化/生/萬物(권화생만물)하시며

그 광명은 우주를 비추고 대권능의 조화(權化)로써 만물을 낳으시고,

 

長生久視(장생구시)하사 恒得快樂(항득쾌락)하시며

장생으로 영원하여 항상 즐거움을 누리셨다.

視는 본다는 뜻인데, 맡아보다 주관하다 돌보다는 뜻도 있네요. 그러면 장생구시, 죽지않고 장생하며, 자신이 낳은 만물을 돌보며 항상 즐거움을 누리셨다는 것이지요.

 

乘遊至氣(승유지기)하사 妙契自然(묘계자연)하시며

지극한 조화기운을 타고 놀며, 진실로 오묘하게 스스로 그러함을 따르고,

오를 승 탈 乘(승), 놀 遊(유), 맺을 계 합할 契(계),

지극한 지운을 타고 놀면서 오묘하게 자연과 합치되셨다.

 

無形而見(무형이현)하시며 無爲而作(무위이작)하시며 無言而行(무언이행)하시니라.

형상 없이 나타나시며, 무위로 만물을 짓고 무언의 침묵으로 행하셨다.

見은 볼 견이 아니고 나타날 현으로 쓰였네요.

무형, 형상은 드러내지 않으시면서도 천지에 작용을 하시는데, 무위 애써 인위적으로 하시지 않으면서도 만물을 지으시고, 말씀이 없으면서도 행하셨다.

 

 

그냥 공부삼아, 그리고 이웃분들도 한번 [환단고기]의 제일 첫부분이니까 한번 참고로 보시라고 써봤습니다. [환단고기]에 대해서는  <<환단고기 역사스페셜 5분 영상>> 을 보면 잘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유대민족에게 <구약성경>이 있다면, 우리 환족, 광명민족에게는 이 [환단고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