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부공개 독도함 ‘구석구석’ 뜯어보자 |
지난 9월 28일 길이 199m, 폭 31m의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형수송함인 대한민국 해군 독도함(14000t)이 국군의 날 59주년을 맞이해 인천항 제1부두에서 공개되었다. 2005년 7월 부산 한진중공업 도크에서 진수된 지 2년 2개월 만에 서해상에서의 기동 모습 이후 첫 공개행사다.
내년부터 작전에 투입되기에 앞서 공개된 독도함은 다목적 헬기 4대가 동시에 뜨고 내릴 수 있는 축구장 2개 넓이의 갑판이 시선을 압도했다. 독도함은 9m 높이의 파도 속에서도 항해가 가능하며 특히 14m의 큰 파도에도 균형을 잃지 않아 악천후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떠다니는 해상기지’다.
▲ 독도함에 승선을 하기 전 방명록에 서명을 해야 한다.
▲ 미사일 모형으로 만들어진 차단봉이 이채롭다.
▲ 승선을 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형 태극기. 해상 작전중 혹은 외국 항만에 정박할때 독도함은 국제법상 대한민국 영토의 일부분으로 인정된다. 즉 함장의 승선허가 없이 승선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침략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 대한민국 해군기도 걸려있다.
▲ 공개행사이지만 보안상 일반관람객은 실내에서 촬영금지.
▲ 헬리콥터 이동용 크레인과 엘리베이터 시스템.
골키퍼는 네덜란드에서 개발되었고, 분당 4200발을 발사할 수 있는 30mm 개틀링건이 장착되었으며, 자체 레이더를 통해 350m에서 1500m의 거리의 미사일이나 적기를 최종적으로 방어하는 무기로 대한민국 해군, 영국 해군, 네델란드 해군 등의 전투함에 탑재되어 운용중이다.
독도함은 일본이 최근 진수한 헬리콥터 항모인 ‘휴우가함’(197m·13500t), 태국의 경항모인 ‘차크리 나루에벳함’(183m·11300t)보다 크며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독도함은 승조원 340명 외에 1개 대대급 상륙병력(약 720명) 등 총 1180여 명이 탈 수 있다.
이들의 함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침실과 식당, 의료시설 등 700여 개의 공간이 갖춰져 있다. 함정 최초로 여군들의 독립된 생활공간인 ‘여군 구역’도 있다. 여군 20여명이 12월 말에 독도함에 배치될 계획이다. 자체 담수화 시설까지 갖춘 독도함은 유류와 식수 공급 없이 최장 45일간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완벽 지휘체계-상륙군 통제체계 갖춘 독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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