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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1년에 답이있다

상극의 세상에서 상생의 세상으로-우주1년 이야기 7

by 바로요거 2007. 9. 19.

 
 미완성된 기존의 종교문화
 이 대우주라는 것이 그저 제멋대로, 함부로 생겨서 함부로 둥글어 가는 게 아니다. 천지 대자연도 목적이 있고 질서가 있다. 인류 역사도 그 천지이법, 춘하추동 사시(四時) 생장염장이라는 틀을 바탕으로 성숙이 되는 것이다.
 
 즉, 초목도 가을철이 돼야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서 결실, 열매, 알캥이를 맺는 것과 같이 인류의 문화도 가을철을 맞이하여야 성숙된 문화, 알캥이 문화, 통일된 문화가 나오는 것이다.
 
 지나간 세상은 일 년으로 말하면 봄여름 세상이다. 그 동안 역사문화라 하는 것은 극히 제한된 성자들이 와서 제한된 이념을 제시했다. 다시 얘기해서 쪼가리 인물들이 와서 쪼가리 이념을 제시했단 말이다. 한 쪼가리, 한 보짝 귀퉁이만 허물다 말았다.
 
 기존의 역사적인 문화권이 다 그와 같이 대동소이한 과도기적 문화권이다. 현재를 살고 있는 지구상의 많은 사람이 갈 데가 없으니까 2천 년, 3천 년 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의 그것을 지금도 진리라고 믿고 있다.
 
 
 천지가 둥굴어 가는 틀, 춘생추살(春生秋殺)
 지나간 역사가 왜 그렇게 됐느냐? 이 천지라 하는 것이 그냥 구성돼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천지가 구성된 틀을 한번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하늘과 땅, 천지도 아무 방향도 없고 설정도 없고 목적도 없이 그냥 둥글어 가는 것이 아니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바로 그 틀이 있다. 하늘땅이라 하는 것은 묶어서 얘기하면 춘생추살(春生秋殺),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고, 그 이상 더도 덜도 없다.
 
 생장염장으로, 둥글어 가는 법칙이 한 치도 틀림이 없다. 천지라 하는 것은 그것을 거듭할 뿐이다. 작년 다르고 금년 다르고 10년 전 달랐고 10년 후 또 달라지고, 절대 그런 게 없다. 그게 바로 우주법도, 세상이 둥글어 가는 법칙이다. 천지가 둥글어 가는 프로그램이 그런 틀 위에서 법칙적으로 짜여져 있다.
 
 
 사람농사 짓는 우주
 지구 일 년은 초목농사를 짓고 우주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이 대우주 천체권이라는 것은 사람농사를 짓기 위해서 있다. 우주년이 사람농사를 짓는데 사람들이 먹고살고 사용해야 되고 그 물건을 활용해야 되기 때문에 지구년이 있는 것이다.
 
 곡식을 내서 먹어야 되고, 초목도 크면 생활하는 데 활용하지 않는가. 저런 나무도 큰 건 집도 짓고, 필요에 의해서 여러 가지로 쓰게 된다. 땅 속에 있는 부존자원(賦存資源)까지도 다 캐내서 여러가지 생활문화에 쓴다.
 
 인간이라 하는 것은 천지를 대표해서 상징적으로 생겨져 있다. 천지일월의 주인공이 사람이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한다. 사람이라 하는 것은 천지일월의 상징이요 대표적인 존귀한 존재다.
 
 음양오행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한 가지 기운만 응기되어 생겨났다. 했건만 오직 사람만은 오행기운을 고루 타고나서 기거좌와(起居坐臥), 일어나고 앉고 구부리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눕기도 하고, 무엇이든 자유자재로 한다. 생활에 필요한 물질도 만들어 쓰고. 그래서 오늘날 이렇게 극치의 물질문명을 이루었다.
 
 
 상극의 세상에서 상생의 세상으로
 이번에는 대자연 섭리가 하추교역(夏秋交易),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가 돼서 사람도 개벽하고 문화도 개벽을 하고, 다 새롭게 돼버린다.
 
 봄여름철에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역사는 인류역사를 통해서 투쟁의 역사, 전쟁의 역사, 상극의 역사였다. 대어(大魚)는 중어식(中魚食)하고 중어는 소어식(小魚食)하고,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투쟁의 역사, 상극이 사배한 역사였다.
 
 참하나님, 삼계대권을 가지신 우주의 주재자가 이 세상에 오셔서 그걸 전부 끌어 모아 이화를 해서, 돌돌 뭉쳐 반죽을 해서 그분의 대이상향에 의해 새 세상을 창출하신다.
 
 상제님께서는 천리와 지의와 인사에 합리적인 최선한 방법으로, 불의를 뿌리 뽑고 정의를 규명하는 정의로운 순리(順理), 상생의 도로써 새 세상을 창출하셨다.
 
 그래서 선천, 지나간 세상은 상극이 사배한 세상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상생의 세상이다. 선천은 상극이요,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상생이다. 상극을 해원시켜서 상생의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