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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법칙*생존법/태을주,수행,영성

칠성七星과 칠성경七星經

by 바로요거 2007. 9. 4.

 

 

 

 


 

윤창렬 _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나는 칠성(七星)이니라” (6:7:4)
 하느님은 10수로서 하느님의 완전성을 이 세상에 드러냅니다. 10수는 무극수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무극제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 10수는 3과 7의 합수로서 이루어집니다.
 
 3은 체(體)가 되고 7은 용(用)이 됩니다. 체는 몸을 이루는 것이고 용은 실제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간을 일주일을 주기로 활용하는 것이 용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리고 3은 생(生)을 하는 것이고, 7은 성(成)을 합니다. 또 3은 창조를 하는 것이고, 7은 완성을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상제님께서 “나는 칠성(七星)이니라.”(道典 6:7:4) 하신 말씀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요. 칠성은 하느님의 목적이 완성되는, 하느님의 목적을 완성시키는 별입니다. 하느님의 이상을 성취시키는 별이 칠성인 것입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3:89:6)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신은 칠성이 주장하느니라” (4:141:2)
 은하계의 별이 1천억 개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은하계가 또 1천억 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 모든 별들을 칠성이 주장합니다. 하늘의 황극자리에 있는 별이 칠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칠성에게 매여 있으니 중천공사(中天公事)를 조정(調定)하리라” (11:236:2)
 태모님께서는 모든 인간의 복록을 중천신에게 맡기는 공사를 보십니다. 칠성이 북쪽에 있으면서 중천이죠. 북천이면서 중천입니다. 북쪽이 하늘의 중심하늘이 되는데, 태모님께서는 북두칠성에게 중천신계를 맡기는 공사를 보십니다. 인간의 복록과 수명을 결정하는 역할을 북두칠성이 직접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칠성에게 매여 있으니 중천공사(中天公事)를 조정(調定)하리라.” 하시고 “선천에는 창생의 수명(壽命)을 명부(冥府)에서 결정하였으나 후천에는 중천신계(中天神界)에서 책임을 맡아 균일하게 결정할 것이요.
 복록은 천지에서 평등하고 넉넉하게 정하여 후천 오만년 동안 끊이지 않고 베풀게 할지라.” 하시며 하늘을 향해 “중천신! 중천신! 중천신!” 하고 중천신을 부르시니 구름이 마치 머리를 숙이고 영(令)을 받드는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더라.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칠성경을 많이 읽어라.” 하시고 “살고 죽는 판단은 중천신이 하니, 중천신에게 빌어야 조상길이 열리느니라.” 하시니라. (11:236:2∼8)

 
 
 “칠성경은 재액(災厄)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큰 경문(經文)이니라” (5:292:5)
 칠성경의 첫 번째 의미가 양재초복(攘災招福),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는 주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과 건강한 몸을 만들어줍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은 불멸의 선(仙)의 생명이 칠성으로부터 온다는 것이고, 건강한 몸이라는 것은 칠성경을 읽으면 무병장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신은 낳고 칠성은 기르느니라” (11:240:10)
 삼신은 창조하는 역할을 하고 칠성은 성숙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삼신은 문명을 창조하고, 칠성은 문명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모님께서는 “칠성경은 자손을 위하여 좋은 주문이니 많이 읽으라.”(11:378:7)고 하셨습니다.
 
 
 “칠성도수는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도수니라” (11:360:4)
 칠성은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을 완수하는 별이기 때문에 선천을 매듭짓고 후천을 개창하는 모든 것이 칠성도수에 매여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칠성도수 포교도 칠성의 기운을 받아서 이루게 되고, 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하는 의통집행도 칠성기운을 받아서 이루게 되고 후천에 선의 문명, 새로운 문명을 여는 것도 칠성도수를 받아서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칠성으로부터 성령을 받아야만 진정한 상제님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주재하는 목적을 완성시키는 그 모든 것이 천지공사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천지공사를 완성시키는 도수가 칠성도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상씨름은 상두쟁이가 한다.”는 상제님 말씀은, 진정한 일꾼, 상씨름꾼은 북두칠성의 성령을 받은 일꾼이 주인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칠성공사는 후천 인간을 내는 공사요, 낳아서 키우는 공사니라” (11:99:1)
 후천의 새 생명을 받는 것도 칠성도수를 통해서 받고, 성숙하는 것도 칠성도수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핵심은, 칠성도수라는 것은 인간의 성숙도수면서, 완성도수면서, 생명을 살리는 도수입니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소위선기옥형所謂璇璣玉衡으로 이제칠정以齊七政이라
 
 북두칠성의 운행원리를 살펴서 칠정을 가지런히 하니라. (『사기史記』[천관서天官書])
 
 
 북두칠성의 두 번째, 세 번째 별이 (천)선, (천)기 별이고, 다섯 번째 별이 옥형이라는 별입니다. 그래서 ‘선기옥형’이라는 것은 북두칠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칠정’이라 하는 것은 일월과 오성의 운행질서입니다. 해와 달, 그리고 수성, 목성, 화성, 금성, 토성의 운행질서는 북두칠성을 기준으로 바로 잡게 됩니다. 북두칠성은 황극자리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주장하는 기준이 되는 별입니다.
 
 
 두위제거斗爲帝車로 운우중앙運于中央하야 임제사향臨制四鄕하니
 분음양分陰陽하며 건사시建四時하며 균오행均五行하며
 이절도移節度하며 정제기定諸紀가 개계어두皆繫於斗
 
 북두칠성은 상제님께서 타시는 수레로서 가운데서 운행해서 사방을 임해서 통제하니, 북두칠성의 운행을 바탕으로 음양을 나누고, 사시를 나누고, 오행을 고르게 하며, 24절기의 이동과 연월일시를 정하는 것이 모두 북두칠성의 운행질서에 매여 있느니라. (『사기史記』[천관서天官書])
 
 정제기의 ‘기’라는 것은 연월일시를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정하는 기준이 북두칠성이라는 것입니다.
 
 
 경운범인지생經云凡人之生은 개시천기皆是天�
 거중일기居中一�가 생수生水하고 만물萬物은 개인수이생皆因水而生이라
 고로 북두거중천이선회사방北斗居中天而旋回四方하야
 주일체인민생사화복主一切人民生死禍福이니라
 경에 이르기를,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모두 하늘기운으로 말미암으니, 가운데 거하는 하나의 기운이 수를 생하고, 천지만물은 물로부터 생기느니라.
 그리하여 북두칠성은 중심하늘(중천)에 거해서 사방을 돌아서, 모든 백성의 생사화복을 주장하니라. (『도장道藏』17권[태상현령북두본명연생진경주太上玄靈北斗本命延生眞經注])
 
 ‘가운데 거하는 하나의 기운’이란 것은 하도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도에서 수가 나오는 과정을 보면, 바깥에 있는 10무극이 극도로 압축되어 통일되면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오황극이 되죠. 이 중에서도 가운데 있는 것이 북쪽에 와서 자리를 잡으면 현실세계의 운동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거중일기’라는 것은 오황극의 중앙에 있는 것이 탈출하여 1태극으로 북쪽에 자리잡는 과정입니다. 가운데 거하는 일기(一氣)가 수(水)를 생하고, 천지만물은 물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두칠성은 북쪽에 치우쳐 있으면서도 중심하늘, 중천에 거해서 사방을 빙빙 돌아서 모든 백성의 생사화복을 주장합니다.
 
 
 북두자北斗者는 내천지지원령乃天地之元靈이요 신인지본명야神人之本命也
 북두거천지중北斗居天之中하야 위천지추뉴爲天之樞紐며 천지지권형야天地之權衡也
 천이 무두불생無斗不生하고 무두불행無斗不成하며
 무두불명無斗不明하고 무두불행無斗不行하나니
 두위양탁지현기야斗爲量度之玄器也니라
 
 북두칠성은 천지의 으뜸가는 성령이며, 신과 인간의 근본생명을 주장하니라.
 북두칠성은 하늘 가운데 거해서 하늘의 지도리가 되며, 천지의 저울이 되니라.
 하늘이 북두칠성이 없으면 만물을 생성하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만물을 성숙시키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세상을 밝히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하늘 자체가 운행하지 아니 하나니, 북두칠성은 헤아리고 살피는 현묘한 그릇이 되느니라. (『도장道藏』17권[태상현령북두본명연생진경주太上玄靈北斗本命延生眞經注])
 
 북두칠성이 하늘의 지도리, 하늘이 운행하는 꼭지점이 되며 천지의 권형, 저울이 됩니다. 저울은 무게를 다는 도구로서 기준을 잡는다는 것입니다. 양탁현기, 헤아리고 재는 현묘한 그릇. 역시 기준을 잡는 그릇이 된다는 뜻입니다. 북두칠성은 모든 것을 기준 잡는 으뜸별이라는 것입니다.
 
 
 북두北斗는 칠정지추기七政之樞機며 음양지본원야陰陽之本元也
 고로 운호천중이림제사방運乎天中而臨制四方하야 이건사시이균오행야以建四時而均五行也
 우왈인군지상又曰人君之象이요 호령지주야號令之主也
 우위제거又爲帝車니 취호운행지의야取乎運行之義也
 
 북두는 칠정의 핵심이 되는 기틀이며 음양의 본원이니라.
 고로 하늘 가운데에서 빙빙 돌아서 사방을 통제해서 사시를 세우고 오행을 고르게 하니라.
 북두칠성은 임금의 모습이며, 모든 별들을 호령하고, 모든 인간세계를 호령하는 주인공이며, 옥황상제님께서 타시는 수레니, 수레는 운행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니라. (『천문류초天文類抄』)
 
 
 칠정은 일월과 오성을 말합니다. 칠정 속에는 벌써 음양오행의 기운이 조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음양의 근본 되는 원기를 주장합니다. 그리고 북두칠성은 하늘의 황극이라고 했죠. 그래서 임금의 모습이라는 것이며, 북두칠성을 제거(帝車)라고 한 데에는 운행한다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