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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세 흐름 읽기/예언&비결*미래정보

황금의 사투르누스와 레이포즈(1)-노스트라다무스 예언 해독

by 바로요거 2006. 12. 5.

황금의 사투르누스와 레이포즈 (1)

 예언에 관심 있는 사람 치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그의 예언 세계의 깊이, 그가 진정 후세에 전하고자 한 예언의 핵심을 올바로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왜냐하면 인류가 맞이할 충격적인 미래소식을 직설적인 어법보다는 은유와 상징, 언어 변환 등을 통하여 숨겨서 전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개벽이다』(상) 제1부 46∼54쪽에는,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의 상징체계가 동양 역(易)철학의 상수(象數)원리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음양오행원리와 일맥상통한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떠나라, 떠나라, 모두 쥬네브를 떠나라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그 전에 하늘은 징조를 보이리라
 Migrez migrez de Geneve trestous,
 Saturne dor en fer se changera,
 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s,
 Avant ladvent le ciel signes fera. (제세기 9:44) [46쪽]

 
 여기서 문제가 되는 구절은 둘째와 셋째 구절이다. 과연‘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한‘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는 구절에서‘레이포즈’란 무엇이며 왜 반대하는 자는 절멸된다고 했는가?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서양문면의 근저를 형성하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사투르누스 신화
 사투르누스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그리스 신화로는 크로노스에 해당한다.
 
 크로노스(Kronos) : 씨 뿌리는 자이며 자연을 생성한 시(時) [土]
 크로노스는 시간 혹은 세월이라는 뜻이다. 크로노스가 모래시계를 들고 있는 노인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자식을 낳으면 마구 잡아먹어 버렸기 때문에 세계는 여전히 암흑이었다. 생명의 탄생과정으로 볼 때 아직 음양 분화 이전의 조화자리[이를 무극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음과 양의 생명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토(土)를 상징한다.
 
 한편 자식을 삼킨다는 것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시간에 의해 소멸되어 버린다는 냉혹한 자연의 섭리를 상징한다. 또한 크로노스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명줄을 끊어버리는 존재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낫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아들을 낳아서 길러내는데 성공한다. 그가바로 제우스이다.
 
 제우스(Zeus) : 인간과 만물의 생명원리이자 통수자 [木]
 생명의 탄생과정에서 작용하는 조화기운[木]의 정신을 상징한다. 복희팔괘에서는 만물의 창조기운을 진(震)괘로 나타내며 그것은 또한 번개[雷]로 표상되는데, 이 양자의 관계에서‘번개[雷, 震]를 지닌 독수리’를 총애한 제우스가 만물탄생의 조화기운[木, 震]을 상징한다.

 

 

 

 

 

 


아테나(Athena) : 수호와 지혜의 신 [2火]
 우주생명이 분열운동하며 만물을 성장시켜 가는 화(火)의 단계 중에서 초기 단계(2火)를 상징한다. 아테나 여신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말은, 우주생명이 탄생[木]에서 성장[火]으로 처음 전환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화가 목의 머리에서 갈라져 나온다는 섭리를 상징한다. 또 아테나를 여신으로 나타낸 것은 생명의 분열과정인 화의 초기단계로서의 2화(二巳火, 음)를 의미하며, 무장을 하고 나왔다는 말은 분산의 최후과정인 7화(七午火, 양)의 생명을 잘 수호하여 만물의 성장과정이 마지막단계(일곱 번째 큰 수)까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폴론(Apollon) : 태양의 신이며 제도와 형벌의 신 [7火]
 우주생명이 분열운동하며 만물을 성장시켜 가는 화(火)의 단계 중에서 최후 단계(7火)를 상징한다. 제도와 형벌의 신이 의미하는 것은 인간세상이 불기운을 쏘이며 성장해 나갈 때 화형장과 같은 고통의 세상으로 화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문왕팔괘로 볼 때, 아폴론의 신성을 나타내 주는 불이 태양 자체(남방, 離)를 상징하고 있음에서도 잘 드러난다.

 

 

 

 

 



 무사이 : (10土) 노래 예술 시가 학문의 여신
 화생토의 순서로 생명이 생성하여 순환하는 원리를 암시하고 있다.
 즉,그녀는 탄생[木:제우스]→성장[2火: 아테나,7火: 아폴론]의 전반기 분열과정을 종결하고, 후반기 성숙[4 9金]과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土生金]의 중개자 [10土]로서, 우주생명의 희열을 대변하며 인간정신(학문)의 완성을 암시하는 생명의 신비를 묵시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은 혼돈으로부터 우주가 탄생되기 이전과 그후의 분화과정을 인격화하사여 전해주고 있다. 이 사투르누스(크로노스) 신화는 동양의 음양오행 원리로 볼 때, 그 상징성을 다음의 두가지로요약할수 있다.
 
 첫째, 제우스→아테나 →아폴론→무사이의 과정은 분열과 통일을 지속하는 우주의 순환과정 중 전반기의 분열성장과정(상수학의 木→火→土)을 암시하는 것이다. 둘째, 사투르누스(크로노스)는 우주가 생겨나기 전의 혼돈(무극),즉 음과 양의 상대성을 초월한 절대 중의 세계(오행:土, 색: 황색)를 의미한다.
 
 [ 주)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한다”는 구절에서 사투르누스는 천지가 생겨나기 전의 혼돈(무극)의 조화자리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이 때의 사투
 르누스는 태초의 천지개벽 후 현상계속에서 천지와 인간을 구원하여 통일시키기 위해 개벽운동을 일으키는 가을의 성숙한 조화기운(10무극)을 말한다.]
 
 그러면 이제 다시 본문의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의 말의 속뜻에 접근하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