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군량미 남한 쌀로 보충” 김정일 核실험직후 지시

"부족한 군량미 남한 쌀로 보충” 김정일 核실험직후 지시

2006년 12월 4일 (월) 18:53   세계일보

북한 믿다가는 큰 코 다친데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실험 직후인 10월18일 국방위원회 김익현 군수동원 총국장에게 “남조선에서 식량이 들어오게 될 것이며, 부족한 식량(군량미)은 쌀이 들어오면 더 보충하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고려대 북한학과 남성욱 교수는 이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군수동원 총국장에게 하신 말씀’ 자료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결정 제122호’(2006년 11월 3일) 등 북의 현재 정황을 짐작케 하는 문건들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문건의 진위를 떠나 북의 연간 쌀 생산량이 군량미로 쓰기에는 충분한 양인데, 남쪽의 쌀이 전용된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종수 기자

katusa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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