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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회고록에 나타난 "김정일의 본모습" 

by 바로요거 2006. 11. 10.

1. <세종문고>에서 읽은 책 입니다.

시대정신 출판에서 나온 <황장엽 회고록>에 나타난 김정일의

모습입니다.. 상씨름 상황과 관련하여, 그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

지에 대해 제대로 알수있는 내용인것 같아 올립니다..

참고로, 황장엽은 90년대 초반에 남한에 귀화한 북한 거물로

김일성-김정일부자의 주체사상 이론의 완성자로 김정일의 선생이기

도 합니다..

2. p 167- 김정일과 자주 만나면서 그가 정치적으로 영리하지만

성격이 과격하고 질투심이 강하며 수단을 많이 부리는것으로 봐서

앞으로 권력을 장악하게 되면 나라일을 망칠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그에게서 권력에 대한 강한 욕구가 자라

고 있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3. p 150 - 김정일은 성미가 매우 급한 편이었다. 또 아랫사람에

게 지시할때는 상당히 엄격했다. 깊이 사고하는 형이 아니고 감각

이 예민하여 감정에 치우치기 쉬운 성격이라는걸 알수있었다..


4. p 149 -

나는 "웬 기술에 그리 관심 많으시냐?"고 물었다. 그는 "아버님

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아버지를 잘 모시는 일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아침마다 아버지가 나갈때 부축을 하고 신발을 신겨주기도 했다

김일성은 당시 47세로 원기왕성하여 부축받는것은 상상할수도 없

는 나이었다.

하지만 김일성은 아들에게 부축받을때면 마냥 흡족해 했다...


5. p 388 - 김정일은 자기를 가장 걸출한 독재의 천재로 자신하였

으며 불가능한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에게는 국제법도 국제적 협약도 안중에 없었으며 자기의사가

곧 법이라고 믿게되었다....

공산주의자들은 같은 민족안에서 자산계급과 무산계급은 한 하늘

을 쓰고 살수없는 원수이기 때문에 무자비하게 타도하고 죽여

야한다는것을 신념으로 삼고있다..

김정일이 수백만 북한동포를 굶겨죽이고 온나라를 감옥으로 만들

고 온갖 고통과 불행을 만든 민족반역자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민족반역자와 민족공조를 한다는것이 말이 되는가?....

김정일이 전쟁에서 이길수만 있다면 왜 전쟁을 안하겠는가?

김정일은 전쟁을 안하는게 아니라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6.25때 공산군을 격파한 미국이 남침전쟁을 허용하지 않고

북한 동맹국인 중국이 평화적 경제건설을 기본국가 이익으로

간주하고 김정일의 무모한 남침전쟁을 절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

다... 김정일은 어차피 전쟁할수 없는 조건이라는 점을 교묘히

은폐한체, 기만적인 평화의 간판을 내걸고 있다....

=> 이 책을 부분부분 읽고 김정일에 대해 느낀점은

드라마 <연개소문>에 나오는, 무모한 대전쟁 준비로 백성을 혹독하

게 대하고, 마침내 전쟁으로 나라까지 망치게 했던 수양제와 다

소 많이 닮았다는걸 느꼈습니다..

재미있는건~ 드라마에서 수양제도 "고구려 불바다" 대사가 나온다

는 점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지요 ^^*

 

진성조 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