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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치우천황에 대한 역사왜곡

by 바로요거 2006. 10. 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서 사마천 『사기』에는 치우가 헌원에게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는가. 그것은 사마천이 중국인이었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한국인이었다면 사실대로 기술했을 것이다.  

역사의 진실은 이러하다. 탁록의 대결전 중에 치우천황의 장수 치우비(蚩尤飛)가 헌원군에게 성급히 공격을 시도하다 몰살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것을 두고 훗날 고조선과의 대전쟁에서 크게 패한 한무제와 그의 사관 사마천이 『사기』에서 ‘금살치우(擒殺蚩尤)’, 즉 ‘헌원이 치우천황을 사로잡아 살해했다’고 사실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 놓은 것이다.  

또 당시의 상황을 ‘치우작란’(蚩尤作亂), 즉 치우가 헌원에게 복종하지 않고 난을 일으켰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상은 제후의 위치에 있었던 헌원이 천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천자인 치우천황에게 도전해온 것이니, ‘황제작란’(黃帝作亂)이라 함이 역사의 진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헌원은 황제로 격상되어 지존의 존재, 하늘과 같은 존재로 떠받들어 놓고, 치우는 수신인어(獸身人語, 짐승 몸에 사람 말을 함)로 묘사되어 짐승 같은 존재, 요술부리는 아주 하찮은 존재로 격하시켜 놓았다. 근원적인 역사왜곡의 첫 페이지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道典 2: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