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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대한민국&한민족

우리 국악이 클래식보다 좋다

by 바로요거 2005. 9. 26.
우리 국악이 클래식보다 좋다

제2부〉 아날로그의 신비
 
 클래식보다 우리 국악이 좋다


 어떤 음악에 태아의 생장과 관련된 생명의 리듬이 들어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7개월 된 태아를 대상으로 한 음악임상실험이 진행됐다. 45명의 태아에게 3개월간 클래식(모차르트)과 국악(정악) 등 음악자극을 주었다. 2002년 1월 아기들이 모두 태어나자 생후 2주가 지나기 전에 뇌파와 심박동의 변이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모차르트 음악을 듣고 자란 아기보다 우리 정악(正樂)을 들었던 아기들의 정서가 더 안정돼 있고, 자율신경계도 훨씬 더 균형을 잘 이루고 있었다. 우리 국악이 모차르트 이펙트를 능가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게다가 우리 국악 정악에 자연의 소리이자 생명의 리듬인 ‘f분의 1의 흔들림’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연이 내는 모든 소리에는 ‘f분의 1의 흔들림’이라는 생명의 파동이 들어있다. f분의 1의 흔들림은 뇌의 자극과 심신안정에 가장 이상적인 파형으로 자연의 음향이나 일부 음악에 들어있다. ‘세령산’을 비롯한 우리의 궁중국악 역시 f분의 1과 흡사한 파형을 이룬다. 반면 모차르트 음악의 파동은 f제곱 분의 1에 그치고 있다. 댄스음악은 전혀 다른 파동을 보여주는데 이는 생명의 리듬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날로그 음악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호주 캔버라에는 최근 음악수업시간에 CD를 틀지 않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캔버라의 한 초등학교(홀리 패밀리 파리쉬 초등학교). 이들의 음악수업에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악기 그리고 아날로그 테이프만이 사용된다. 캔버라의 또 다른 초등학교(맥콰이어 초등학교). 이곳 역시 음악시간엔 수업용으로 제작된 아날로그 테이프만을 사용한다. 호주 국립대(ANU) 음악과 교수인 수잔 웨스트. 그녀는 디지털을 배제한 아날로그 음악을 음악수업에 활용한다. 그녀는 아날로그 음악만이 음악감상은 물론이고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이롭게 한다고 주장한다.
 
 디지털 음악의 유해성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아날로그 음악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영국에서는 연간 1만5천대 이상의 턴테이블(turntable)이 팔리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아날로그 음악이 대중들의 생활음악으로 깊이 자리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환자들의 회복에 아날로그 음악을 이용하고 있다.
 

태아는 아날로그 음악을 좋아한다


 제작팀은 아날로그 음악과 디지털 음악도 태아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연구하기 위해 2004년 가을부터 2차 실험에 들어갔다. 2차 태아실험 대상은 각 그룹당 10명씩 모두 30명. 모차르트 이펙트로 유명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LP와 MP3로 각각 들려주었고, 나머지 한 그룹에는 우리 국악을 LP로 들려주면서 심박동 변이도를 측정했다. 음악에 따른 뱃속태아의 움직임도 살펴보았다.
 
 3개월 동안 진행된 태아 임상실험 결과, 태아도 음악을 느끼고 거기에 반응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특히 태아는 우리 국악 정악을 들을 때 신경계가 더 안정되고 클래식 음악에 비해 성숙도가 증가했다. 태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MP3음악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디지털 음악에서는 클래식이든 댄스음악이든 장르에 상관없이 아기들의 전체의 반응도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에 아날로그 음악에서는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여준규 병원장 / 여성메디파크병원)
 
 
 자연의 소리, 생명의 소리를 찾아라
 서울의 한 녹음실. ‘우리 소리 태교’ 두 번째 음반의 녹음이 한창이다. 아날로그는 사라졌지만 이 음반 2집은 1집에 이어 역시 아날로그로 녹음되고 있다.
 
 “아날로그로 녹음했을 때와 디지털로 녹음했을 때의 소리가 완전히 달라요. 아날로그 소리는 맑고 풍부한 소리 그러면서 부드러운 소리죠. 디지털은 고음이 많고 좀 거친 소리죠. 아날로그 녹음을 너무 빨리 포기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이정배 / 녹음 엔지니어)
 
 디지털 이미지는 데이터의 조합에 불과하다. 간단하게 조작되고 컴퓨터 그래픽처럼 손쉽게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디지털 녹음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가짜죠. 디지털 영상, 디지털 음향 등은 실제를 부호화 한 데이터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항상 이러한 것의 맹점은 원형을 가깝게 추구하고 있지만 절대로 원형에 가까울 수 없다는 얘기죠.” (황성호 교수 /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담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왔다. 최근엔 디지털의 부정적인 영향을 없앤 SACD같은 DSD 방식의 고음질 CD가 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음질 CD는 비쌀 뿐만 아니라 전용 플레이어를 따로 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대중화가 쉽지만은 않다.
 
 깨끗한 음질과 편리함으로 음악의 대중화를 이룬 디지털 음악! 완전한 음악송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받는 아날로그 음악! 이 두 문화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자연의 소리,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는 그 전환기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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