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사 바로알기

[이덕일] 마크 바잉턴과 하버드 교수?

by 바로요거 2017. 6. 14.

아래의 글은, 중앙일보 고정애 기자가  쓴 "[분수대] 도종환과 바잉턴" 기사에 대한 이덕일 박사님의 페북글입니다.

 

마크 바잉턴과 하버드 교수?

마크 바잉턴이란 인물이 자주 등장한다. 하버드대 교수란 명함을 들고서. 그러나 그는 하버드대 교수가 아니다.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상납한 10억원으로 하버드에서 임시 채용한 학자다. 그는 최근 중앙일보 고정애 라이팅에디터와 나눈 인터뷰에서 수많은 주장을 했다. 먼저 국회의 동북아역사왜곡 특위에서 “학자들을 불러다 겁박하곤 했다”면서 “중세 유럽의 종교재판을 떠올리게 할 법한 행위였다”고 비난했다. 필자는 이런 말을 들으면 기자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 특위는 속기록을 남기므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기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기자하기 편하다.
2015년 4월에 문제의 「동북아역사지도」 관련 회의가 있었다. 국가 돈 47억원이 들어간 상태였고, 이미 여러 번 연장을 거쳐서 2015년에는 완성본을 제출하기로 했는데, 또 완성 못 했다면서 3년간 30억원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국회는 학자들이 달라는 돈을 이유도 묻지 말고 주어야하나? 특위 회의 전날. 위원장실에서 필자가 소속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 발표자료를 미리 달라고 요청했다. 필자는 상대방에게 자료가 넘어가지 않겠느냐고 난색을 표했지만 최대한 주의하겠다고 해서 넘겨주었다. 다음 날 아침 특위에 가니 상대측의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는 예상대로 필자의 발표자료를 미리 받아보고 대책회의를 하고 왔다. 그래서 기자 출신이었던 이상일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고, 필자는 시간이 무작정 흘러갈까봐 그냥 진행하자고 했다. 필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회의가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기환 교수는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가 문제가 아니라 지도 자체가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북한 강역은 모두 중국에 넘겨주고, 한반도 남부에는 4세기인데도 신라·백제·가야도 없었고, 또한 독도도 삭제했다. 그러니 의원들이 겁박한 것이 아니라 답변이 궁색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이 사실 역시 누군가가 회의 진행상황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서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조회했기에 금방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확인하지 않고 한쪽말만 듣고 일방적으로 매도한다. 그러니 독자들이 언론 보도를 믿지 않는다. 독자들이 아는 것만큼도 모르고 기사를 쓰기 때문이다. 필자가 언론카르텔이라고 한 것은 사건 당사자가 있으면 최소한 확인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한쪽 이야기만 일방적, 편파적으로, 그것도 반복적으로 보도해왔다. 꽤 긴 시간동안. 보수, 진보를 막론한 4개 신문의 문화부 특정 기자들 이야기다.
바잉턴은 또 고정애 라이팅에디터와 인터뷰에서 필자와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국수주의적 유사역사학(ultra-nationalistic pseudohistory) 지지자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나는 유사역사학이 사회를 감염시키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비합리성·외국인혐오증·종족중심주의·공포심 조장에 기반, 사회 내에서 적을 규정하고 암시와 협박, 인신공격, 위증을 통해 공격한다. 학자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는데, 이 내용을 아무런 확인과정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실었고, 일부는 『중앙일보』도 지면에도 그대로 실렸다. 내가 고정애 라이팅에디터에 대해서 누군가와 일방적으로 인터뷰해서 유사언론으로 규정하고, “비합리성·외국인혐오증·종족중심주의·공포심조장에 기반, 인신공격·위증을 통해 공격하는 유사·사이비 기자이자 사회를 감염시키는 질병”라고 일방적으로 보도하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기자라면 바잉턴이 나를 그렇게 규정하는 근거를 물어야 한다. 그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학자인 것이다. 필자는 물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신 이종찬 전 국정원장에게 바잉턴이 규정한 수많은 정신병적 요소들 중 단 하나라도 찾을 수 있는가? 한번 찾아보라. 필자는 학사·석사·박사를 모두 한국사로 취득했지만 그 알량한 박사학위에 기댈 생각도 없다. 바잉턴이 그 전에도 필자를 이런 식으로 비판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필자는 통화한 기자들을 통해 바잉턴에게 ‘지상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해보라고 요구했다. 이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다. 지상 논쟁을 통해서 바잉턴과 이른바 강단사학자들이 주장하는 ‘낙랑군=평양설’에 대한 관련 사료를 제시하면 되기 때문이다. 만약 1차사료에 의해서 ‘낙랑군=평양설’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필자는 바잉턴과 강단사학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그런 사료는 없다. 반대로 ‘낙랑=요동설’을 입증하는 중국 사료는 차고 넘친다. 그들은 다수고 필자 등은 아주 소수다. 소수가 다수와 지상 학술논쟁 하자는데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바잉턴이나 이른바 강단사학자들 자신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선총독부의 정치선전을 100년째 되풀이 한다는 사실을 그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논쟁을 거부하는 것이다.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반도사편찬위원회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낙랑군=평양설’을 주창한 후 지금까지 정설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 기나긴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공개적인 검증을 받은 적이 없다. 아니 검증은 이미 끝났다. 나의 이 페북만 살펴봐도 끝났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강단사학계의 ‘무서운 아이들’이 필자를 파시스트라고까지 비난했다.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파시스트인가? 이에 맞서서 학문적 근거를 대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파시스트인가? 바잉턴 인터뷰의 마지막은 이런 움직임을 한국 밖에서도 주시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회를 협박하는 것으로 끝났다. 바잉턴은 한국 사회를 잘 안다. 그래서 하버드 교수라고 사칭하면서 한국 사회의 사대주의를 한껏 이용한다. 이런 사술이 통하는 곳이 조선총독부 역사관이 주류인 한국사회다. 이제 고정애 에디터는 필자가 제기한 이런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바잉턴에게 비판적으로 질문해보기 바란다. 낙랑군이 고대 요동에 있었다는 중국의 수많은 사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제의한 공개 학술논쟁에 대해서 응할 용의가 있는지를 묻기 바란다. 이번에도 5시간만에 긍정적인 답변이 오는지 궁금하다. 무늬뿐인 하버드 교수 타이틀에 혹하지 말기 바란다. 설혹 진짜 하버드대 교수라고 해도 중요한 것은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의 수준이자 그가 믿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지 타이틀이 아니다.(2017. 6. 13. 이덕일)

https://www.facebook.com/newhis19/posts/110227859585875

 

★중앙일보 관련 기사원문출처http://news.joins.com/article/21649750

[분수대] 도종환과 바잉턴 

고정애 입력 2017.06.09. 00:02 수정 2017.06.09. 06:32

고정애 라이팅에디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한국 역사학계의 비판, 도 후보자의 반발을 보면서 한 인물이 떠올랐다.

마크 바잉턴 하버드대 교수다. 2013한국 고대사에서의 한() 군현를 출간했다가 국회의원들의 거센 압박 탓에 연구 지원이 끊겼다. 2006년에 시작된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EKP)’란 하버드대 연구 진흥 프로그램도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주장을 폈다는 게 이유다. 그게 학계 통설인데도 그랬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하버드대 마크 E 바잉턴 박사.

 

바잉턴 교수에게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5e메일을 보냈는데 5시간여 만에 장문의 답신을 했다. 신속함에 놀랐고 통렬함에 더 놀랐다.

Q : 중국 고대사로 전공을 바꿨다고 들었다.

 

A : “중국 동북 지역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의 역사·고고학 연구를 위한 독립적 기구도 설립했다. 아마 부여·고구려·발해 등에 대한 내 관심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고대사 연구를 진척시킬 수 없었던 게 못내 아쉽다. 한국에서의 정치상황 탓에 불가능해졌다.”

 

Q : 도 후보자의 민족주의적 사관이 논란이다.

 

A : “국회 관련 특위 발언록을 보면 위원들이 학자들을 불러다 겁박하곤 했다. 중세 유럽의 종교재판을 떠올리게 할 법한 행위였다. 도 후보자가 여기에 참여했기에, 또 유사역사학을 지지했기에 그를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한 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본다.” 유사역사학은 이를테면 고대 우리의 영토가 중국 땅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위대했다는 식의 주장을 편다. 도 후보자 자신은 8일 관련성을 부인했다.

 

Q : 비슷한 우려를 표명한 학계를 향해 이덕일씨 등이 식민사관 카르텔이 나섰다고 반박했다.

 

A : “유사역사학 옹호자들이 적을 규정하는 방식이다. 나 자신도 그런 모함을 받았다. 난 한국인들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유사역사학 장사치들에 의해 전파된 야바위보다 우선하길 기대한다.” 지원이 끊긴 서구학자의 편견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사학계에서 제기되는 우려이기도 해서다. 정치가 역사에 개입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전 정부에서 충분히 봤다. ·현대사에 이어 고대사까지 정치적 격전지로 만들 순 없다. 도 후보자는 물론 그를 발탁하고 가야사 복원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유념할 일이다.

 

바잉턴 교수는 “3년간 한국에 안 갔고 장차 갈 계획도 없다고 했다. 그를 한국에서 보게 될 날이 오길 바란다.

 

다음은 바잉턴 교수와의 인터뷰 전문.

 

Q : EKP 프로젝트는 중단됐나.

 

A : “그렇다. 지금은 한일 관계를 다룬 마지막 출판물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올해 말 출간된다. 미 측 지원을 받았다. EKP는 끝났고 어떤 식으로든 계속되진 않을 게다.”

 

Q : 중국고대사로 전공을 바꿨다고 들었다.

 

A : “하버드대학 내 인류학(고고학)과에서 중국 동북 지역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의 역사·고고학 연구를 위해 독립적인 기관도 설립했다. EKP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차이라면 대상이 한국이 아닌 중국이란 점이다. 아마 부여·고구려·발해 등에 대한 내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고대사 연구를 더 진척시킬 수 없었던 게 못내 아쉽다. 한국에서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Q : 케임브리지대의 한국사 전집중 고대사 부분을 집필 중이라고 들었다.

 

A : “한반도에 인류가 정착하고부터 신라·발해가 멸망한 10세기까지를 다루는 1권인데 각장의 집필자들이 정해졌다. 아직도 예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Q : 도 후보자의 민족주의적 고대사관 여부가 논란이다.

 

A : “도 후보자가 EKP를 비판, 지원을 중단하도록 한 의원 중 한 명이어서 내 입장이 편향됐을 순 있지만 분명 그에 대한 내 나름의 생각이 있다. 우선 그는 이종찬·이덕일씨와 같은 국수주의적 유사역사학(ultra-nationalistic pseudohistory) 지지자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나는 유사역사학이 사회를 감염시키는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비합리성·외국인혐오증·종족중심주의·공포심 조장에 기반, 사회 내에서 적을 규정하고 암시와 협박, 인신공격, 위증을 통해 공격한다. 학자가 아니다. 대개의 훈련된 학자라면 의당 지니는 합리적 접근법이나 방법론을 사용하지 않는다. 유사역사학 옹호론자들은 일종의 음모론자들과 유사하다. 사회마다 그런 존재들이 있긴 하다. 대부분 성가시긴 해도 위해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다면 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하는 진정한 위험이 된다. 난 많은 한국인들이 새 정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걸 안다. 도 후보자에게도 어떤 자질이 있을 게다. 하지만 유사역사학에 대한 그의 지지는 분명 불안 요인이다.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의 발언록을 보면 특위 위원들이 학자들을 불러다 겁박하곤 했다. 중세유럽의 종교재판을 떠올리게 할 법한 행위였다. 자유사회에선 있어선 안 될 일이다. 그가 여기에 참여했기에, 또 유사역사학을 지지했기에 그를 문화부 장관으로 발탁한 건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본다. 박근혜 정부의 과도함과 차별화하려는 정부 아닌가.”

 

Q : 역사학계가 도 후보자 지명에 대해 우려하자 이덕일씨 등이 식민사관 카르텔이 나섰다고 반격했다.

 

A : “유사역사학 옹호자들이 적을 규정하는 방식이다. 사실 그런 카르텔은 없다. 그럼에도 이덕일씨 등은 자신들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생각에 식민사관’‘동북공정과 같은 레이블을 붙이곤 한다. 그렇다는 사실을 제시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 추종자들이 주장의 합리성보단 레토릭이 주는 감정적 충격에 영향 받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동북공정을 지지한다고 말하면 비록 그게 사실이 아니어도 다수가 적으로, 또 비난의 대상으로 여긴다. 애국심이 없다고 하는 것과 유사한 결과다. 때때로 그럴 만한 일이 있을 순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자기 의제가 있는 사람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믿는다. 나 자신이 동북공정·식민사관을 촉진한다는 모함을 받았다. The Han Commanderies in Early Korean History(한국고대사에서의 한()군현)을 통해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고 주장했다는 게 이유였다. 그건 전 세계 학자들 사이의 통설이다. 유일하게 북한, 그리고 남한의 유사역사학자들과 그의 추종자들만 달리 생각한다. 북한 학자라면 교시니까 선택권이랄 게 없다. 남한에선 유사역사학이 민족주의 감정이나 사익을 위해 잘못된 견해를 강요하고 있다.”

 

Q : 이와 관련, 한국 사회에 주는 조언이 있다면.

 

A : “지난 3년 간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고 장차 방문할 계획도 없다. 그럼에도 한국에 여전히 관심이 있고 한국에 있는 친구와 동료들을 위해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 유일한 조언이 있다면 위대한 상고사’(고대 우리 민족이 중국 땅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위대했다는 식의 주장)를 만들려는 명백한 욕구에 대한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저 기분 좋게 하려고, 비록 세계적으로 지지받을 수 없는 견해라도 믿겠다면 그럴 수 있다. 훈련 받은 학자의 의견 대신 환상을 택할 수도 있다. 그럴 권리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을 받아 유사역사학 견해를 강제한다면 민주성을 해치는 일이다. 도 후보자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은 EKP를 종료시켜 장차 서구 학자들 사이에서 낙랑이 평양에 있었다는 사실이 퍼져나가는 걸 막았다고 여길지 모르겠다. 그러나 서구 학자들 사이에서 낙랑군이 평양에 있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EKP를 끝장낸 건 그저 낙랑군이 설치되기 전에도 혹은 폐지 이후에도 거기에 사람들이 살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분투했던 조직을 죽인 것에 불과했다. 낙랑군 시기는 한국사로 여겨진다. The Han Commanderies in Early Korean History(한국 고대사에서의 한()군현)이라고 명명한 이유다.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겐 누구나 명확한 사실이다. 유사 역사학 지지자들도 책을 읽었다면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과는 다른 내용이 담겼다는 걸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겐 내 책이 말하는 바는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위대한 상고사에 대한 정부 지원을 얻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했는데 대중과 언론, 그리고 의원들이 이네들의 감정적 언사와 공포 조장에 동요됐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라야 한다. 난 한국인들이 전문가들의 견해를, 유사역사학 장사치들에 의해 전파된 야바위보다 우선하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는 유사역사학 옹호자들이나 정부 내 지지자들의 움직임을 한국 밖에서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구 학자들에겐 너무나 엄연한 현실이다. 한국의 국제적 명성에 썩 좋지 않은 조짐이다. 이미 심각한 손상이 가해졌다고 본다. 3년 전 유사역사학의 조류가 덮치기에 앞서 한국이 누렸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새 정부가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고정애 라이팅에디터

 

관련 태그 #도종환 #하버드대 #한국사

 

Copyrights중앙일보, JTBC Content Hub Co.,Ltd. All Rights Reserved.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서적, 자료 무료 증정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