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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현주소...스스로 주차 공간 찾고 운전자 건강 체크

by 바로요거 2017. 2. 17.

스스로 주차 공간 찾고 운전자 건강 체크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니?

조선일보 기사입력 2017-01-25 03:03


CES로 본 자율주행차 현주소

 

지난 6일(현지 시각)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전시장. 이곳에서 현대모비스는 안전과 편의, 헬스 케어 등 세 가지 상황을 준비해 자율 주행 기술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담은 영상을 시연했다.

운전대 좌측에 있는 버튼에 손가락을 대자 차량 화면에 체온과 심장박동수, 혈압 등의 신체 정보가 표시됐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자 가상공간에서 차가 자율 주행을 시작했다.

교외로 들어서 수동 운전 모드로 전환한 뒤 갑작스럽게 낙석(落石)을 만나자 안정을 유지하던 혈압과 심박수가 큰 폭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운전자의 신체가 위험하다는 신호가 감지돼 화면에 비상등이 켜지자 차량은 곧바로 인근 병원을 검색했고 자율 주행으로 이동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차가 운전자의 건강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병원까지 이송하는 자율 주행 시대의 '신세계'를 보여준 것이다.

 

올해 개최된 CES는 '국제자율주행차박람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율 주행차에 대한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됐다.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완전 자율 주행차가 시범 운행했고, 전장 업체인 독일의 보쉬는 차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이동하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소통하는 자동차의 미래상을 제시한 곳도 있었다.

 

현대차,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자율 주행차 시범 운행

 

현대자동차는 CES 개막에 앞선 3일 라스베이거스의 야간 도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 주행차를 시범 운행했다.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뗀 뒤 크루즈 버튼을 누르자 차는 자율 주행 모드로 전환했다.

직진하던 차량은 정해진 주행 코스대로 교차로에 들어서자 스스로 우측 방향등을 켠 뒤 차선을 변경했고 도로의 규정 제한 속도에 맞춰 주위 차량과 차선, 코스 변경 필요성 등에 의해 속도를 스스로 제어했다.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은 코스에서도 아이오닉은 주위의 연석이나 블록·담벼락·가로등 등을 전방 센서를 통해 인지하며 막힘 없이 주행했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가 전방의 물체를 인지하기 때문에 주행 중 사람이나 자전거 등이 보이면 자동으로 주행을 멈추기도 했다.

 

현대차 외에도 세계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미국의 엔비디아는 아우디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 주행차 'BB8'의 시승 행사를 진행했고, 이미지 프로세싱칩 개발사인 모빌아이와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가 공동 개발한 자율 주행 솔루션 등이 적용된 자율 주행차를 시범 운행했다.

 

도요타·혼다, 지능형 자율 주행 콘셉트카 선보여

 

도요타와 혼다는 AI의 딥러닝 기능을 활용해 운전자의 신체 상태와 감정을 읽고 소통까지 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혼다가 공개한 콘셉트카 '뉴브이(NeuV)'는 탑승자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것은 물론 차량에 적용된 AI가 센서와 카메라 등을 활용해 탑승자의 감정이나 신체 상태를 파악, 주행에 반영하는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다. 뉴브이 내부에 탑재된 모니터 화면에는 차량의 주행속도와 지도, 차량 내·외부 온도와 시간, 인터넷 연결 상태 등이 나타나고 탑승자의 '아바타'와 같은 기능을 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한다.

운전자가 말로 지시를 하면 화면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입을 통해 지시 사항이 문자로 표시돼 실제 주행에 반영된다.

 

도요타가 공개한 콘셉트카 '愛i'는 AI가 운전자의 감정·피로도 등을 읽어내 자율 주행 모드나 수동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제안하고 운전자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로 나타내 보여준다.

운전자의 감정과 주행 데이터를 비교 확인하는 '이모션 맵(Emotion Map)'에 의해 개인의 감정, 취향을 집적해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까지 제안한다.

 

"2020년 초반 완전 자율 주행차 시대 열릴 수도"

 

올해 CES에서는 여러 완성차 업체와 IT·전장 회사들이 손잡고 몇 년 안에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고도의 자율 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완성차 업체와 IT·전장 업체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다가올 자율 주행차 시대에서의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아우디와 손잡고 오는 2020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텔도 BMW·모빌아이 등과 '연합군'을 형성해 2021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인 '아이 넥스트'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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