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능에 '한국어'가 공식과목으로 채택됐다

프랑스 수능에 '한국어'가 공식과목으로 채택됐다

박송이 기자 2017.01.16. 19:37

 

(좌) 연합뉴스 (우) Chin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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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우리 한국어가 프랑스 대입 시험에 정식 과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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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주 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프랑스 교육부가 관보를 통해 대입시험인 바칼로레아(Baccalaureate)의 제1·제2·제3 외국어 시험 교과의 공식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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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국어는 '임의 선택 교과'였으나 '필수 교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몇몇 학과를 제외하곤 올해부터 바칼로레아 시험 과목에 한국어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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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프랑스 정부가 채택한 외국어 목록이 이번에 처음 개정되면서 한국어가 23번째 외국어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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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시아 언어에는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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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내 34개 초·중·고교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 수업이 개설돼 3천500명의 프랑스 청소년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웠다. 이번 바칼로레아 과목 선정으로 관련 수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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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칼로레아 시험은 프랑스에서 시행하는 대입자격시험으로 대부분 논술형이고 어렵기로 유명하다. 특히 철학시험 논제는 출제 뒤 사회 이슈가 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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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이 기자 song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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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인사이트 http://m.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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