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인생담론*행복론/新기술*미래문명

내 손안의 금융 '핀테크'란 무엇일까?

by 바로요거 2016. 2. 23.

내 손안의 금융 '핀테크'란 무엇일까?

기사입력 2016-01-18 03:08

 

- 인터넷·모바일로 옮겨가는 금융

금융회사 지점은 스마트폰으로직원은 핀테크 서비스로 대체

얼굴 맞대지 않고 결제 간편해 소비자 직접 거래하는 P2P 늘어

, 알리페이로 100조원 모으는 등 금융 낙후해도 핀테크는 앞서가

, 삼성·카카오페이 등으로 경쟁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핀테크지원센터장

 

올해 금융시장의 대표적인 화두로 많은 사람이 핀테크를 꼽고 있습니다. 핀테크란 무엇일까요? 영어 Finance(금융)의 앞머리인 'Fin'Technology(기술)'Tech'를 합친 말이기에 흔히 '금융과 IT의 결합'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용어 풀이만으로는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핀테크 현상을 이해하기에 뭔가 부족합니다. 이제껏 나온 금융 서비스치고 IT와 결합되지 않은 게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제가 보기엔 금융의 인터넷·모바일화()로 이해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금융회사 영업점(지점)은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금융회사 직원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핀테크(금융 IT) 서비스로, 금융회사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IT 플랫폼(기반)으로 대치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특히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금융의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전돼 내 손안에 영업점과 금융 서비스, 금융회사를 쥐게 됐단 얘기입니다.

 

핀테크란 '내 손안의 금융'이다

 

'내 손안의 금융'은 어떤 특성을 가질까요. 첫째, '내 손안'이란 말 그대로 간편함입니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건 인간의 본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한 모든 금융 혁명이 그러했듯 핀테크도 '돈 좀 편하게 쓰고 싶다'는 대중의 필요가 응축됐을 때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으로 물건 하나 사려다가 화가 나서 노트북을 던질 뻔했다는 얘기를 우린 종종 들어왔습니다. 핀테크는 간편하게 결제하는 솔루션(해법)을 발명해 소비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입니다. 핀테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미국의 페이팔은 신용카드 본인 인증으로 페이팔 계정을 만들면 이후론 계정 접속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가상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판매자가 이곳에서 돈을 찾아가기 때문에 개인 정보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페이팔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의 알리페이에 이어 미국의 애플페이, 구글페이는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등장해 전 세계에서 간편결제 경쟁이 한창입니다.

 

둘째, 얼굴을 맞대지 않는 비대면 가상 거래가 됩니다. 비대면 거래에 익숙한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날수록 금융회사들은 오프라인 점포 대신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점 비용이 들지 않는 인터넷 은행이 출현하면 경쟁 때문에라도 은행의 디지털 뱅크화가 불가피합니다.

 

셋째, 금융 소비자들의 직접 거래, 즉 개인 대 개인(P2P) 거래가 늘어납니다. 모바일 플랫폼의 성격상 언제 어디서든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금융 소비자가 엄청나게 많은 금융 정보를 쥐고 있으니 그만큼 금융 상품과 서비스 선택권이 강해집니다.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 소비자 주권이 강화되는 셈입니다.

 

금융 낙후국 중국이 핀테크는 앞서가

 

세계 금융시장은 이미 핀테크가 대세입니다. 새로운 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물론, 세계 금융 일 번지인 뉴욕 맨해튼과 영국 런던에서 은행과 투자은행들이 핀테크 업체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이미 500여개 이상 핀테크업체에 투자했다고 하며, 시티은행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유망 핀테크 업체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금융 낙후국으로 알려졌던 중국은 우리를 더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업체로 알려졌던 알리바바가 8개월 만에 결제 상품 '알리페이'를 활용해 펀드 하나로 100조원을 끌어모은 게 화제가 됐습니다. 알리바바, 텅쉰(Tencent) 등 인터넷 기업들이 은행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중국에서 개인 간 대출을 중개하는 P2P 대출 붐이 대단합니다. 한 달에 P2P 대출만 20조원, 연간이면 250조원이라고 합니다. P2P 대출회사가 3160개나 생겼다고 하지요. 2014년 미국 뉴욕에 상장돼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인터넷 대출업체 렌딩클럽을 무색하게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미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핀테크 즉, 금융의 인터넷·모바일화를 미래 트렌드로 보고 '새로운 금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리테일(소매금융)을 철수·축소하고 있는 외국 은행들이 핀테크로 재무장한 디지털 뱅크로 탈바꿈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도 지난 1년여 동안 금융 당국을 중심으로 금융회사들과 핀테크 업체들이 발 빠른 대응을 해왔습니다. 작년 초만 해도 부정적이던 핀테크에 대한 인식이 11월 설문 조사에선 국민의 64%가 핀테크를 인지하고 있고, 관계자의 75%가 정책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인터넷 은행과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모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올해 인터넷 은행이 문을 열면서 비대면 거래와 지문, 홍채 등 생체 인식이 본격화될 것인 데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창업 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이 마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금융권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핀테크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모인 빅데이터(거대 정보)를 활용하면 로봇처럼 정교하게 자산을 관리한다는 로보 어드바이저나 아직 미개척 영역인 보험 상품 개발에도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핀테크지원센터장]

 

- Copyrights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핀테크의 진화은행권 '핀텐츠' 승부수 띄운다

기사입력 2016-01-27 14:37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홍재의 기자] [우리위비톡 베트남·인니어 버전 출시신한베트남에서 한류 콘텐츠로 홍보]

은행권이 핀테크(Fin+tech)에 각종 콘텐츠(contents)를 가미한 '핀텐츠(Fintents)' 경쟁력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생활정보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해 이용자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해외진출에서도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출시한다. 이번달 개시한 위비톡 서비스를 우리은행의 동남아시아 주력 진출 국가로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동남아시아 진출에 모바일 플랫폼 '위비뱅크'를 앞세울 예정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 '써니뱅크'에 한류콘텐츠를 제공하는 '써니클럽' 서비스를 탑재해 현지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어로 '카드뉴스' 형태의 한류 콘텐츠를 하루에 하나씩 소개하면서 신한은행의 금융상품을 홍보하는 메뉴가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패션·화장품 업체가 베트남에서 행사를 열거나 한류 스타가 베트남에서 공연할 때 써니뱅크와 연계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지방은행도 콘텐츠를 통해 지역 고객 잡기에 나섰다. 경남은행은 부울경(부산·울산·경상남도) 둘레길 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중이다. 이 앱은 2013년에 출시 후 약 7만건의 다운로드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이 앱에 '둘레길 코스의 숨은 맛집을 찾기 서비스' 등을 추가시켜 이용자를 확대,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은행들의 모바일 플랫폼 출시가 본격화한 작년 들어 뚜렷해졌다. 우리은행은 '클릭이 돈'이란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지론에 따라 작년 5월 출시한 위비뱅크에 게임, 생활정보와 음악 콘텐츠를 차례로 탑재해 왔다. 이용자들이 위비뱅크에 자주 들어오게 해 플랫폼을 친숙하게 만들자는 취지다. 궁극적으론 플랫폼 이용자가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에 주력하는 동남아 지역에서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정승모 신한은행 신사업추진실 차장은 "신흥국가에서는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도가 국내나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라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채널로 사용할 생각"이라며 "베트남에서는 한류 콘텐츠가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유통 등 비금융 콘텐츠를 강화하는 추세는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인 전통 점포 축소와 비대면을 확대가 시대적인 흐름인데다가, 비대면 채널의 핵심인 모바일 플랫폼에선 다른 영역과 융합해 수익원을 내는 능력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게임·음악·유통업체 등을 컨소시엄에 포섭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 말께 영업을 시작하는 만큼 비대면 채널 경쟁력 제고를 둘러싼 은행권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한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은행 모바일 플랫폼이 유통 앱 등과 연계해 새 수익원을 발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홍재의 기자 hjae@mt.co.kr

 

<저작권자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되는 고급정보-<한민족 뿌리역사,한민족 정신문화,한민족 고유신앙,신교,종교,사상,인생문제,인생목적,건강과수행,수행방법,수행목적,태을주수행,철학,귀신,영혼,전생,윤회,신의세계,사후세계,우주변화원리,우주의 목적,우주의 비밀,우주역사질서가 총체적으로 바뀌는 가을개벽소식,상생문화,STB상생방송,증산도 등>-

진리 서적, 자료 무료 증정무료 대여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잘 살펴보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8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