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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쉼터/멋진거 이쁜거

국화(菊花) 옆에서, 국화꽃 꽃말

by 바로요거 2015. 10. 21.

국화꽃의 품종이나 색깔마다 의미(꽃말)가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통 국화하면, 평화와 지혜와 절개를 상징하는데요.

 

빨간색 국화는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흰색 국화는 성실과 진실 그리고 감사를 뜻하며, 장례식장에 주로 사용을 하고있죠.

 

[시어, 시구 풀이] 길섶돌

 

소쩍새 : 올빼미과에 딸린 여름 철새롤 귀촉도, 불여귀, 자규, 접동새, 정소조, 제결, 촉백, 촉조, 촉혼 등으로 불림. 여기서는 봄과 안타까움의 정서를 그림

뒤안길 : ‘뒤꼍길’의 사투리. 뒤꼍에 있는 후미진 길. 젊은 시절이 혼란과 고뇌로 그늘져 있음을 가리킴

무서리 : 늦가을 처음으로 묽게 내리는 서리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그렇게 울었나 보다. : 국화의 개화(開花) 과정과 봄을 표현하는 소쩍새의 울음을 연결시킨, 불교의 인연설(因緣說)에 기인한 표현이다.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봄에 대한 표현에 먹구름과 천둥소리로써 여름을 묘사하여 개화에 대한 예고를 반복하는 표현이다.

젊음의 뒤안길에서 : ‘뒤안’은 ‘뒤꼍’의 전라도 사투리로, 젊은 시절이 환하고 부드럽지 못했으며 그늘지고 으슥하여 고난과 혼란으로 괴롭고 어두웠음을 나타낸다.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 만개(滿開)한 국화꽃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이제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완성의 순간을 나타낸다. 이를 직유법과 영탄법을 이용해서 인생의 풍상을 겪은 중년 여성인 누님으로 표현하고 있다.

간밤에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국화의 개화와 늦가을에 내리는 무서리, 작자의 생명 탄생에 대한 마음을 연결하고 있다. 영적인 교감을 통한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과 자아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 정리]

지은이 : 서정주(徐廷柱, 1915-2000) 시인. 호는 미당(未堂).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벽’이 당선되어 등단. 김광균, 김동리와 함께 <시인부락> 동인 활동하였는데 흔히 그들을 생명파라 불렀음. 초기에는 악마적이고 원색적인 시풍을 갖기도 했으나 후기에는 동양의 정신을 추구하는 시를 많이 써 그 시적 깊이가 심화되었다. 시집에 <화사집(花蛇集)>, <귀촉도(歸蜀道)>, <서정주 시선>, <신라초>, <동천(冬天)>, <질마재 신화> 등이 있다.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율격 : 내재율

심상 : 시각적 심상

형식 : a  a'  b  a"

관련 : 불교적 연기설(緣起說) 바탕을 둔 윤회의 세계관

        국화 = 누님(40대 여인의 완숙미)

구성 :

     소쩍새 울음 ·····|

     천둥의 울음 ·····|········인고의 과정

     무서리 내림 ·····|

     국화의 개화 ··············원숙에 이름

   1연 국화 꽃 탄생의 첫 과정

   2연 봄의 단계를 거쳐 여름에 겪게 된 삶의 도정

   3연 국화의 이미지가 비교적 선명하게 제시

   4연 우주의 섭리 앞에 그 경건성 다시 확인

제재 : 국화의 개화 과정

주제 : 완성에의 시련과 그 과정의 엄숙성

출전 : <경향신문>(1947.11.9) <서정주 시선>(1955)


작품 해설

  이 시는 국화 한 송이를 통해서 느끼는 생명의 신비와 그 꽃이 피어나기까지의 우주 삼라 만상의 협동 과정을 불교적 인연설에 상상력의 뿌리를 두고 형상화한 작품이다. 특히 3연에서 국화는 시적 화자의 ‘누님’으로 비유되고 있다. 그런데 인고와 방황의 젊은 날을 거치고 난 후의 성숙한 중년 여성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또 그를 거울 앞에 서게 함으로써 자아 성찰과 자기 확인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소쩍새의 울음(봄)’과 ‘천둥 소리(여름)’ 그리고 ‘무서리(늦가을)’ 등이 국화의 개화에 참여하는 전 우주의 협동 과정이 시인의 ‘불면’과 짝을 이루어 생명의 신비를 탄생케 하는 장면은 이 시인의 뛰어난 상상력을 느끼게 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결국 피어난 국화는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다. 그 꽃의 모습은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 곧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치고 무서리가 내린 과거의 시간으로부터 돌아와 지난날을 자성(自省)해 보는 누님 같은 꽃이다. 따라서, 국화는 성숙한 작기 인식을 표상하는 시적 상관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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