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사이버테러> 중국 아닌 농협에서 전파
2011.4.12. 사상 초유의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는, 2009년 7.7디도스 및 지난 3.4 디도스 공격을 감행했던 동일 집단이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해 실행한 것으로 북한 정찰총국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번 3월 20일 사이버테러 악성코드가 농협에서 전파되었다고 한다.
☞2011년 농협 해킹사건 내용 더보기 http://blog.daum.net/ilsimsycheonzoo/15976054
3·20 사이버 테러 악성코드, 중국 아닌 농협서 전파
이달 20일 KBS와 MBC 등 주요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의 근원지가 중국이 아닌 국내 컴퓨터에서 퍼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정부 합동대응팀에 따르면 해킹을 유발한 악성코드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중국의 IP가 아닌 '3·20사이버 테러'의 피해를 입은 농협 내부 컴퓨터에서 전파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피해를 입은 농협 컴퓨터에서 중국 인터넷(IP) 주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했었다.
합동조사팀 조사결과 이 IP주소는 중국 IP주소가 아니라 농협이 사설로 운영하는 IP주소와 일치했고 이 때문에 중국의 인터넷 주소로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IP주소는 인터넷에 연결되는 기기에 부여되는 일종의 식별번호로,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이 나라별로 일정 몫을 할당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와 기기가 늘면서 IP주소가 충분치 않아 기업들은 사내망에서는 임의로 주소를 설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농협 사내망에서 사용된 IP주소라고 말했다"며 "해킹의 경유지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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