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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중국 길림성 집안에서 세번째 고구려비 발견

by 바로요거 2013. 1. 26.

중국 길림성 집안에서 세번째 고구려비 발견

 

중국 지린성 지안서 고구려비 찾았다

광개토대왕~장수왕때 제작 추정… 학계 "대발견" 흥분
고구려시대 비로는 세번째… 높이 173cm·글자 218개
광개토대왕비와 내용 비슷, 왕릉관리인 복무규정 적혀

한국일보| 권대익기자 | 입력 2013.01.16 21:13 | 수정 2013.01.17 10:01

 

광개토대왕비의 일부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고구려 비석이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서 발견됐다. 왕릉 관리인 규정을 담고 있는 이 비는 지안의 광개토대왕비, 충주의 고구려비에 이어 세 번째 고구려비로 관련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문화재청에 해당)이 발행하는 '중국문물보(中國文物報)'는 한 주민이 지난해 7월 29일 지안시 마셴(麻線)향 마셴강변에서 고구려 비석을 발견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국가문물국이 비석에 새겨진 글자를 정밀 조사한 결과, 고구려 비석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지난해 7월 중국 지린성 지안시 마셴촌에서 발견된 고구려비를 중국문물국 조사팀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비석은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떨어져 나갔으며, 높이 1m73cm, 너비 60.6~66.5cm, 두께 12.5-21㎝, 무게는 464.5kg이다. 예서체로 총 218개 글자가 비석 정면에 새겨졌는데, 판독이 가능한 글자는 140자였다.

중국문물보에 따르면 왕즈민(王志敏) 통화(通化)시 문물연구소장은 "비석의 재료나 모양으로 볼 때 고구려 호태왕(광개토왕) 이전에 세워진 비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안 고구려비 보호 연구팀은 호태왕에서 장수왕 시기의 비석으로 결론을 지었다.

겅톄화(耿鐵華) 퉁화 사범학원 고구려 연구원장은 "호태왕비 제4면 기록을 보면 호태왕 이전엔 묘지를 지키는 사람의 실수가 많아 호태왕 이후 왕묘 앞에 비석을 세우게 됐다는 얘기가 있는 걸 볼 때 이 비석은 호태왕이 세운 비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겅 원장은 "고구려 호태왕비 발견 이후 135년만의 가장 큰 중대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880년에 발견된 광개토대왕비, 1979년에 발견된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에 이어 세 번째로 발견된 이 비에 대해 고대사학회는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학회 관계자들은 비석이 고구려 왕가 공동묘지인 마셴구 고분군 앞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선왕들의 무덤 앞에 비석을 세우라'는 광개토왕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진 비라고 추정했다.

여호규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한국고대사학회 총무이사)는 "이 비석은 광개토왕 사후 2년 뒤인 414년에 아들인 장수왕이 지안시 우산화 고분군 앞에다 세운 광개토왕비와 마찬가지로 고구려 왕릉 관리인들의 근무 규정을 담은 수묘비(守墓碑)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 교수에 따르면 이 비에는 광개토왕비문과 유사한 문구가 있다. 첫머리에 나오는 '시조 추모왕이 나라를 창건하니라(始祖鄒牟王之創基也)' 문구와 '하백의 손자(河伯之孫), 그리고 그런 추모가 나라를 일으켜 (왕위가) 후대로 전해졌다', '부유한 자들이 (왕릉을 관리하는 사람인) 수묘인(守墓人)들을 함부로 살 수 없다'는 등의 문구는 광개토왕비문에도 있다는 것이다.

광개토왕비는 고구려 시조 추모왕(고주몽)부터 유류왕, 대주류왕에 이르는 3대의 왕위계승과 광개토왕의 행장(行狀)뿐만 아니라 정복활동의 성과를 묘사하고 있다. 비문 말미에는 광개토왕과 그 이전 역대 왕릉을 안전하게 수호하기 위해 기존의 수묘제(守墓制)를 개혁했다는 내용 등을 상세히 새겨 놓았다. 이번에 발견된 고구려 비문에는 광개토왕비문의 말미처럼 '수묘인들을 함부로 사고 팔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기는 등 수묘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국고대사학회 윤용구 연구이사는 "비문의 글자가 적지 않게 유실돼 전체 내용이 해독하기 어렵다"며 "한국고대사학회 회원들이 이달 안에 비문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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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구려비 연구에 동북공정 학자 투입>

 

"고구려는 중국 역사" 주장 강화 논리 삼을 듯

연합뉴스 | 입력 2013.01.25 11:42| 수정 2013.01.25 11:49

 

(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비공개로 '제2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고구려사 왜곡 논란을 빚은 동북공정(東北工程) 참여 학자들을 연구팀에 대거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이 새 고구려비의 연구 결과를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에 귀속된다는 주장을 강화하는 근거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발족시킨 연구팀은 웨이춘청(魏存成) 지린대 교수, 겅톄화(耿鐵華) 퉁화(通化)사범학원 교수, 지린성 문학·역사연구관 직원 장푸여우(張福有), 쉬젠신(徐建新) 중국사회과학원 지도교수, 쑨런제(孫仁杰) 전 지안시 박물관장, 왕즈민(王志敏) 지린성 문화재 감정위원회 위원 등 학자와 문화재 담당 관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웨이 교수와 겅 교수다.

고구려·발해사, 위진·수당 전문가로 손꼽히는 웨이 교수는 과거 동북공정 전문가위원회에 참여한 동북공정의 핵심 인사 가운데 하나다.

고구려사 전문 학자인 겅 교수도 동북공정의 대표적 참여 학자다.

'고구려사 귀속 문제에 관한 연구' 등의 저작을 펴내기도 한 그는 중국에서 고구려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진 학자로 평가된다.

그는 동북공정의 결과물로 2003년 '호태왕(好太王·광개토대왕)의 제사'라는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의 확인 결과 그는 2007년 학술지 퉁화학회보에 기고한 '고구려 문화 유산과 보호 및 계승'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도 "고구려는 동북 지방의 소수 민족 정권"이라는 주장을 정면으로 폈다.

이 밖의 연구팀의 다수 학자도 동북공정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우리 말로는 '동북 변경 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로 번역된다.

현재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으로,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주도하고 동북 3성의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됐다.

동북공정은 고구려사를 한반도 역사에서 분리해내고 중국 역사의 일부분으로 선언함으로써 한국 학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고 한중 간 첨예한 역사 갈등을 촉발시켰다.

따라서 동북공정의 주요 이론가들이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새 고구려비의 역사적 의의를 중국의 입맛에 맞게 해석해낼 것은 명약관화라는 우려 섞인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런 우려가 벌써 현실화됐다고 지적한다.

국가문물국이 발행하는 중국문물보는 고구려와 '중원'과의 연계성이 밝혀진 것을 이번 고구려비 발견의 중요 의의로 평가했다.

중국문물보는 "비석 형태가 동한 시대 이래로 널리 쓰인 판상형을 띄었다"며 "이는 고구려와 중원과의 문화적 연결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또한 "지안 고구려비는 예서체의 한자로 쓰여 이는 고구려가 예서체 한자를 국가 서체로 삼아 정령을 발표하거나 대외 교류의 수단으로 삼았음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연구 초기 단계에서 나온 이런 언급은 중국이 어떤 시각에서 이번 연구에 임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 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한중 간 고구려사 귀속 문제에 대한 이견이 고구려비 발견을 계기로 다시 분출할 가능성이 한층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국 학계의 대응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동북아역사재단의 고광의 박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 고구려비의 모양이 판상형을 한 것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구려화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비석의 예서체도 한(漢)대의 전형적인 예서체가 아니라 독특한 고구려 예서 형태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고대사학회는 비석 분석 회의를 준비 중이며 고구려발해학회는 다음 달 긴급 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도 중국 측에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동북공정이 끝난 후에도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국가문물국이 고고학 조사를 토대로 만리장성을 서쪽으로는 신장위구르족자치구까지, 동쪽으로는 지린성, 헤이룽장성까지 연장해 발표하면서 한국 학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cha@yna.co.kr (끝)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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