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폭발 점점 가속화, 7년 만에 최대 폭발
-2005년 이래 7년 만에 태양 폭발이 가장 강력하게 발생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상청은 우주 특보를 내기로 했다. 기상청은 오는 4월부터 '우주폭풍 특보'를 비롯한 우주기상 예ㆍ특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태양 폭발 영향 경고 잇따라 "통신두절 현상 등이 뚜렷해질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입력 2012.01.25 13:24
22일 미국 해양대기국(NOAA)는 "플레어로 인해 방사능을 다량 방출하는 태양 폭풍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이번 태양 폭발 영향으로 인해 방출된 방사능 미립자가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칠 것을 경고했다.
▲태양 폭발 영향 경고 잇따라 ⓒ NASA
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 태양 폭풍 발생과 관련 "북극의 고위도 지역 국가들에서 통신두절 현상 등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태양 폭발의 영향을 경고했다.
이에 일부 항공사는 이번 태양 폭발 영향 경로로 인해 고위도 지역을 지나는 항공 노선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극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은 태양 폭풍 발생으로 경로를 우회하게 되며 우주선 또한 발사를 미루게 된다.
한편, 태양 폭발로 인한 지자기 폭풍은 코로나 질량 방출 혹은 태양 플레어 등이 발생한 뒤 발생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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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폭발 발생, 7년만의 최대 규모…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 헤럴드경제입력 2012.01.25 02:02
- 올들어 처음으로 태양폭발(Solar flare)이 관측돼 태양폭풍이 지구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 장애 등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23일 태양폭발이 발생해 코로나물질방출(Coronal Mass Ejection CME)현상, 즉 태양의 대기에 있던 전하를 지닌 물질이 태양폭발에 따라 지구를 향하고 있다. 초당 2253km의 속도로 지구로 접근하고 있다.
나사는 "24일 오전(미동부표준시 기준, 한국시간 24일 밤 늦은시간)부터 북극의 고 위도 지역 국가들에게서 이런 통신두절 현상 등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태양폭발에 인한 태양 자기 폭풍으로 지구의 전세계위치측정시스템(GPS)와 일부 통신시스템을 부분적으로 마비시키는 등 통신시스템을 교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더그 비세커 미우주기상예측센터 물리학자는 "태양풍이 방사되면서 인공위성작동자는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아마도 북극지방의 높은 주파수 통신역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북극지역 운항 항공기들도 다른 우회항로를 이용하며 우주선도 태양폭풍이 오고 있는 동안에는 발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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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폭발 경고, 7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 발생 ‘비행기도 조심’
- 뉴스엔입력 2012.01.25 16:23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는 1월 19일(현지시간) 태양 폭발시 나타나는 현상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태양 표면은 폭발과 동시에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나사는 태양폭발로 인해 태양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물질들이 지구를 향하면서 태양 폭풍을 예측했다.
태양 폭발은 흑점 주변에 높은 에너지가 쌓이다 폭발하면서 일어난다. 이때 나오는 대부분 에너지는 자외선 복사로 이뤄지며 먼저 강한 X선 등 방사선이 방출되며 이후 코로나질량방출이 시작된다.
결국 방출된 X선 등과 코로나 물질은 시차를 갖고 지구에 도달해 지구 자기장 또는 이온층과 만나 전파통신을 방해하거나 오로라를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지구에는 항공기 운항과 통신기기 불통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양폭풍이 발생햇다.
미국 해양대기국은 1월 22일 오후 11시(현지시간)께 대규모 대양 표면 폭발과 함께 강력한 방사능이 방출되는 태양폭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한 태양폭풍으로 방출된 방사능은 태양폭풍 발생 약 1시간 뒤 지구에 처음 도달했다. 이 방사능은 2~3일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양대기국은 이번 태양폭풍에 따른 방사능 방출로 위성통신이 교란되고 극지방을 지나는 항공기 운행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델타 항공은 일부 항공편의 항로를 임시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은 태양폭풍으로 북반구가 영향을 받고 있으며, 통신장애가 우려돼 북극을 횡단해 아시아 지역으로 운행하는 일부 여객기에 우회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비행기들은 비행시간이 15분 가량 늘어났다.
유나이티드 항공도 지난 23일 태양폭풍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자사 여객기 1대에 우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 폭발이 내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은 태양풍으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을 이미 배정했다. 실제로 지난 89년 캐나다 퀘벡에서는 태양풍으로 600만 가구의 전기가 9시간 동안 끊기는 피해가 일어나기도 했다.
태양의 표면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는데 지난 몇 년간은 강력한 폭발이 없는 고요한 상태를 유지했다. (사진=미국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뉴스엔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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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우주폭풍' 특보 낸다(종합)
"태양폭발에도 천리안위성 정상 운영"
연합뉴스김계연입력 2012.01.25 19:48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기상청은 오는 4월부터 '우주폭풍 특보'를 비롯한 우주기상 예ㆍ특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상청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 내 우주기상 상황실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우주복사폭풍'과 '우주입자폭풍', '우주자기폭풍' 등 세 유형의 우주폭풍에 대해 특보를 낼 방침이다.
미국 등 일부 국가의 기상당국은 우주폭풍의 유형과 예상되는 장애를 특보나 경보 형태로 알리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발생한 이번 우주폭풍의 경우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우주입자폭풍 경보등급 3단계인 'S3'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S3 경보는 공기저항으로 저궤도위성의 고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고 일부 지역에서 고주파(HF) 방식의 통신이 두절될 수 있는 정도일 때 내려진다.
25일 현재 입자폭풍의 강도가 약해짐에 따라 경보등급은 'S2'로 낮춰진 상태다.
기상청은 내년에 태양활동이 극대기에 접어들면 대규모 우주폭풍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국가우주기상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17년에 발사될 천리안 위성의 후속위성에 우주기상 관측센서를 탑재해 관측 범위를 확대한다.
한편 이번 태양폭발에 의한 우주폭풍으로 전파교란 등 통신장애가 우려되고 있지만 첫 국산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은 별다른 이상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리안 위성이 현재까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지역 기상관측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주의' 수준의 우주자기폭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동안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e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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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폭발로 지구 종말? 발 뻗고 자도 돼!
최명규 기자 press@vop.co.kr
태양폭발
태양 폭발 경고가 최근 잇따르는 가운데 2012년 지구 종말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2012'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근거없는 우려도 퍼지고 있다. 영화 '2012'를 보면 태양 폭발이 지구 종말의 원인으로 나온다. 태양 흑점 폭발로 방출된 '중성미자'라는 소립자들이 지구의 외핵을 달궈 거대한 지각 변동과 화산 폭발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태양 폭발시 나타나는 현상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나사는 태양에서 높은 에너지를 가진 물질들이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강력한 태양폭풍을 예고했다.
나사는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 폭발이 내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미국 하원은 태양풍으로부터 전력망을 보호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예산을 이미 배정한 바 있다.
미국 해양대기국(NOAA)도 현지시간으로 22일 2005년 이후 최대 규모의 태양 폭발과 함께 강력한 방사능이 방출되는 태양폭풍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해양대기국은 이번 태양 폭발에 따른 방사능 방출로 위성통신이 교란되고 극지방을 지나는 항공기 운행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델타 항공은 일부 항공편의 항로를 임시로 수정하기도 했다.
태양 폭발이 지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맞지만 지구 종말은 과장된 억측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영화 '2012'에서 지구 종말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중성미자'는 지구의 물질과 반응하지 않고 바로 통과해 버린다. 그래서 '유령입자'로 불리기도 한다. 따라서 '2012'에 따른 종말론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태양 폭발 자체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자연현상일 뿐이라는 것이 전문들의 의견이다.
태양 폭발에 의한 종말론이 근거가 없지만 흥미진진한 화제 거리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2012 종말론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2012 종말론의 출발점은 마야인의 달력이다. 마야인의 달력은 2012년 12월 21일로 끝난다. 이날 행성이 한쪽으로 죽 늘어서서 지구 최후의 날이 온다는 것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실제로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금성과 수성은 같은 방향이지만 화성은 따로 떨어져 있고, 목성과 토성 등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 관계자는 "혹시 행성들이 일렬로 위치한다 하더라도 지구에 미치는 인력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언론에 밝혔다.
지구 종말론 중 현실성 있는 것 중 하나는 '소행성과의 충돌'이다. 지구 근처를 돌고 있는 소행성과 혜성의 개수는 8500여 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지구와의 거리가 0.05AU(1AU: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이고 지름이 150m가 넘어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지구위협천체'는 800여개가 발견됐다. 나사와 국제천문연맹(IAU), 이탈리아 피사대 등은 지구 주변의 천체를 개별 관측한 뒤 자료를 공유하며 지구와 충돌할 확률을 계산,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하며 관리하고 있다.
태양 폭발로 불필요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태양의 수명은 아직 50억년이 남았으며, 따라서 당신은 오늘도 발 뻗고 편히 자도 된다.
최명규 기자 press@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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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민중의 소리 http://www.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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