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차 한잔 쉼터/아름다운 음악과 詩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이해인

by 바로요거 2011. 12. 30.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이해인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우리가 가장 믿어야 할 이들의 무책임과 불성실과

끝없는 욕심으로 집이 무너지고 마음마저 무너져 슬펐던 한 해

희망을 키우지 못 해 더욱 괴로웠던 한 해였습니다.


마지막 잎 새 한 장 달려 있는 창밖의 겨울나무를 바라보듯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제 마음엔

초조하고 불안한 그림자가 덮쳐옵니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실천했나요?

사랑과 기도의 삶은 뿌리를 내렸나요?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나요?


달력 위의 숫자들이 눈을 크게 뜨고 담담히 던져 오는 물음에

선뜻 대답을 못해 망설이는 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주님,

하루의 끝과 한 해의 끝이 되면 더욱 크게 드러나는

저의 허물과 약점을 받아들이고, 반복되는 실수를 후회하는 일도

이젠 부끄럽다 못해 슬퍼만 지는 저의 마음도 헤아려 주십니까?

정성과 사랑을 다해 제가 돌보아야할 가족, 친지, 이웃을

저의 무관심으로 밀어낸 적이 많았습니다.

다른 이를 이해하고 참아 주며 마음을 넓혀 가려는 노력조차

너무 추상적이고 미지근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웃과의 잘못된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도전과 아픔이 두려워 바쁜 일이나 거짓된 평화 속으로

자주 숨어 버린 겁쟁이였음을 용서하십시오.


남에겐 좋은 말도 많이 하고 더러는 좋은 일도 했지만

좀 더 깊고 맑게 자신을 갈고 닦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 위선자였음을 용서하십시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늘 상 되 뇌이면서도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의 구슬들을 제대로 꿰지 못해 녹슬게 했습니다.

바쁜 것을 핑계로 일상의 기쁨들을 놓치고 살며

우울한 늪으로 빠져들어 주위의 사람들까지 우울하게 했습니다.


아직 비워내지 못한 마음과 낮아지지 못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얼굴을 붉히는 제게 조금만 더 용기를 주십시오.

다시 시작할 지혜를 주십시오. 한 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저녁놀을 바라보는 겸허함으로 오늘은 더 깊이 눈감게 해주십시오.

더 밝게 눈 뜨기 위해,...

-글쓴이 / 이 해인-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만 될 정보가 담긴 책들*^^*

☆여기에 있는 한 권의 책이 소중한 당신님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드릴 것이며,

세상을 살면서 궁금하셨던 많은 의문점들을 풀어드릴 것입니다~

또한 한민족 역사를 바로 보고 대세의 안목을 틔울 수 있으며.

다가오는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릴 것입니다!~

▶친절안내 뾰족한수 이용진 ☎=010-9088-7565 이메일 lyou1771@hanmail.net

클릭 <관심분야별 소책자,CD 무료신청>과 <추천 진리서적 무료대여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