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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대한민국&한민족

한류는 일시적 현상 아닌 한민족 고유 풍류가 발현된 문화현상

by 바로요거 2011. 11. 14.

한류는 일시적 현상 아닌 한민족 고유 풍류가 발현된 문화현상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나 유행 아니다”

지속가능한 한류문화 정착을 위한 제언

기사입력: 2010/12/24 [14:1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신승일박사

한류는 일시적인 현상이나 유행이 아니라, 한민족 고유의 신명, 풍류가 자연스럽게 발현된 문화현상이다. 그래서 금방 식거나 없어질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영속성을 가지고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단편적으로 볼 때에, 요 몇 년 동안의 일본과 중국에서의 한류 현상은 캐즘의 시기를 지나면서 새로운 한류의 국면을 맞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그 기간 중 한류는 생활 속을 파고들며 ‘생활 한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한류는 이제 자연스런 현상이다. 한류에 관해서는 업자들 (시장지향적  searcher)과 정부 정책(톱다운 planner)간에 균형을 찾지 못했고, 일방적이고 한탕주의적, 비전략적, 단편적인 사고로 한류 현상에 대응한 점도 인정되고, 앞서 가는 시장의 생태를 따라가지 못하는 정책과 법률 등으로 한류가 주는 많은 기회를 놓쳤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빨리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법이다.
 
필자는 한류산업에 종사하는 현장 출신은 아니지만, 지난 6년여 동안 나름대로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한류를 연구하고, 최근에는 현장의 한류산업 종사자들을 조직하여 ‘한류문화산업포럼’을 만들었다. 그리고 얼마 전 12월 4일(토)에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시상식’을 치렀다. 언론(신문칼럼, 방송)과 각종 토론회, 학술발표회, 심포지엄 등에서 꾸준히 한류에 관한 식견과 경험을 피력하고 나누었다.
 
많은 한류산업 종사자와 정부 기관, 언론, 학자와 연구소에서 내놓은 한류 정책과 대응 방안, 문제점 제시와 대책 등은 훌륭하지만 피상적이거나 탁상공론에 그친 것이 많았고 해외 현장에서 ‘생동’하는 한류 현상에 때늦은 대처를 하거나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함으로 인해 이득을 챙기기 못한 경우도 많았다고 본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한류진흥책은 고무적이지만, 실현을 위해서는 시장개척자들과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부분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한류현상 전체를 파악하고 흐름을 전망하면서 산업적, 경제적, 문화적 영향과 국가이미지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차원에서 정책을 펼치면서, 쌍방향적인 교류로 문화적 마찰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부분이 아닌 전체적인 시스템적 사고로 한류를 통한 문화강국 입국 전략을 수립하여 대중문화 한류가 일구어 온 ‘한류고속도로’ 위로 달릴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세계화하고, 마케팅하는 기반과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

최근의 한류 동향
 
한류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서는 남성들이 <주몽> 등 역사물을 보기 시작했고, 걸그룹 ‘소녀시대’는 일본 여고생을 비롯해 초등학생, 그리고 남성까지 열광적인 팬층을 확보하면서 제2 한류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덩달아 한류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한국음식 먹고 만들기, 한국 친구 사귀기, 한국어 배우기가 유행하고 있으며,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등 생활 전반에 한류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초기 중년 여성위주의 한류에서 최근에는 사극을 즐겨보는 중년남성층, 아이돌 그룹과 걸 그룹에 환호하는 10~20대가 새로운 한류 세대로 진입했다. 초기의 멜로드라마에서 러브 코미디를 거쳐 사극, 다큐멘터리, 버라이어티, k-pop 등 장르도 다변화 되었다. 또한 드라마 뿐 아니라 대중가요, 한국 음식, 전통문화, 한글 배우기,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한류가 확산되어 가고 있다. 초기 한류 드라마와 영화로 폭발적으로 한류가 성장했으나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음식 먹기/만들기, 한국 친구 사귀기, 한국어 배우기, 가족과 함께 한류 드라마 시청, 한국 화장품 구입 등 생활 전반에 한류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 특기할 만하다. 한류에 대한 ‘연애는 끝났고 결혼생활이 시작됐다’고 은유적으로 말할 수 있다.
 
일본 여대생과 회사 여직원들이 인터뷰에서 쏟아내는 말은 한류의 현주소를 짐작케 한다. ‘한국 요리를 1주일에 한번은 먹는다’ ‘한효주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한다’ ‘동방신기의 음악으로 활력을 얻는다’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 친구와 사귀게 되면서 따뜻함을 느낀다’ ‘한국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 ‘한류를 통해 정신적인 안정감과 생활의 활력을 얻는다’ 등의 발언에서 한류가 깊숙이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친근감도 급상승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의 조사에 의하면, 2005~6년에 한국에 대한 친근감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었으나,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에는 ‘친근감을 느낀다’는 일본인이 ‘안 느낀다’는 사람보다 2배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도 한류는 문화 현상을 넘어 경제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이집트, 이란, 인도, 짐바브웨 등 우리와 피부색, 종교, 사상과 체제가 판이하게 다른 나라에서 <대장금>에 심취하고 <올인>에 빠져들면서 드라마 속 한국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전통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어 배우기 열풍은 한류가 풍미한 지역의 특징이다. 최근 네팔에서는 한국어시험에 4만2천여 명이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시험 합격은 로또에 당첨된 것으로 간주되기도 한단다.
 
중국에서는 패션, 지리 관광, 한국음식이 한류의 유망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it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정보 검색, 인터넷게임, 전자제품 등이 유망하다고 한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지에서는 한국에 대한 선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드라마 속의 주인공 따라 하기가 유행을 일으키며,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패션, 성형, 화장품, 헤어스타일, 한국제품 사용하기, 한국 음식 먹기, 한국어 배우기 등 라이프스타일이 한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베트남, 태국의 경우 드라마, 음악, 게임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최근 한류지수를 발표한 고정민 창조산업연구소장은 말한다. 경희대 김주연 교수는 “올해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조사국가에 거주하는 현지인이 한식을 먹는 경우가 매우 많아지고, 동시에 한국산 전자제품의 선호도가 동반 상승했기 때문에 한국 화장품의 아시아 수출이 30~40%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성형, 피부, 건강검진, 모발, 치과 등 의료관광 분야에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해마다 50% 이상 늘고 있다. 우리 젊은이들은 비언어극, 비보이,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문화코드를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세계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작년 170여개 나라에서 로열티를 걷어 들인 뿌까와 뽀로로 등 토종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성가가 높고, 한미 합작 뮤지컬인 <드림걸즈> 역시 제1호 한국형 뮤지컬로 이름을 드높였다. <선덕여왕>, <아이리스>, <추노>는 한류드라마의 인기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올해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을 받은 <동이>는 <대장금>의 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워리어스 웨이>로 헐리웃에 데뷔한 장동건은 이병헌 (지아이조)과 비(닌자 어쌔씬)와 함께 아시아 스타에서 글로벌 스타에 합류했다.
 
작년엔 한류관광객이 크게 늘어 9년 만에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생태관광, 체험관광이 인기를 끌며 dmz,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전국의 사찰(템플스테이)과 고택(고택체험)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에는 꾸준히 외국인의 방문이 늘고 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슬로시티로 지정된 하동 악양면, 완도 청산도, 신안군 증도,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 예산군 대흥면에 이어 최근 전주 한옥마을과 남양주시 조안면이 추가로 지정됨으로 한국은 총 8개의 슬로시티를 보유하게 되었다.
 
한국의 역사, 전통문화, 사상, 한글에 대한 정보를 찾는 외국인도 부쩍 늘었다. 막걸리, 비빔밥, 김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그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대중문화에서 경제한류로
 
최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2010 한류 핫이슈 톱 10’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문화한류에서 경제한류로 진화: 한국 전자 제품 인기’가 한류 핫이슈 1위로 꼽힌 가운데, 2위는 ‘한식 한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로 조사됐다. 3위는 ‘일본 내 한국가요 열풍,’ 4위는 ‘스포츠 한류스타,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 5위는 ‘한류스타 따라잡기 열풍,’ 6위는 뜻밖에 ‘박용하 자살’이 선정됐다. 그 밖에 한류드라마 열풍, 연예인 윤리문제, 한국 촬영지 열기, 한류열풍 의료관광으로 이어지다 등이 꼽혔다.
 
특히 ‘경제한류’가 ‘문화한류’와 상승작용을 하며 동남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와 유럽 등 거의 전 지역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경제한류’란 한류로 인해 부가적으로 얻는 경제적 프리미엄을 이른다. 이들 지역에선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뿐 아니라 화장품, 가전, 외식산업 분야에도 점유율 1위 제품이 늘고 있다. 특히 플랜트, 건설·토목, 도시기반시설 공사에서는 한국이 상당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타워, 두바이의 버즈 두바이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인도네시아의 아체 서부해안 고속도로, 캄보디아 캄코시티 등 랜드마크 건축물들은 경제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수주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숨은 공신으로 2005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한류 드라마를 지목하기도 한다. 오랜 기간 우리 문화콘텐츠가 안방을 차지하면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이것이 원전 수주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두바이 공주 세이카 마이타가 <내 이름은 김삼순> 주인공 현빈의 열렬한 팬이란 것도 전적으로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대중문화 한류의 미학
 
작금 재점화하고 있는 한류는 2차 한류로 지속돼야 한다. 2차 한류의 핵심은 경제한류와 고급한류다. 대중문화 한류는 마중물과 도화선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대중문화가 깔아놓은 바탕 위에 한국의 고급문화가 수출되고, 한국적 문화요소가 가미된 경제한류로 이어짐으로써 한류에 영속성을 부여할 수 있다. 문제는 예술 분야의 뛰어난 재능과 업적들이 ‘코리아’라고 하는 총체적 브랜드로 연결되지 못하고 각개 약진으로만 인식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고급 문화 예술 분야도 한류의 한 장르로 인식하여 외국인이 한국을 바라볼 때 대중문화 뿐 아니라 심층적이고 다원화된 문화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신한류 문화전략의 요체이며, 경제한류와 함께 고급한류가 우리에게 줄 거대한 기회를 잡는 첩경이다.
 
한류가 배태하는 기회와 구심점 형성
 
한류는 이제 정부의 한 부처에서 취급하기엔 너무 크고 범위가 넓어졌다. 또한 한두 명의 정책 엘리트나 전략가가 트렌드를 읽고 대처하는 전략을 짜기에도 역부족이다. 한류가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큰 기회라는 인식 하에, 이제는 한류와 관계된 다양한 자원과 인력이 결집하여 시스템적이고 통합된 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한관연 통합 기구를 만드는 것도 그 방법의 일환이다. 우선 한류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구심점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조직된 ‘한류문화산업포럼’은 민간 차원에서 한류를 통합적으로 대처하는 모임으로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신한류 시대에는 한류챔피언과 한류전략가 그리고 한류전도사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나 기관/단체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아래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국가기관과 지자체, 산하기관 등이 한류에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한류의 범주가 이렇게 광범위해지는데, 정책은칸막이식으로 시행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다. 부처를 아우르는 대통령직속 ‘한류진흥위원회’ 같은 조직 또는 ‘한류진흥청’이 필요한 시점이다.
 
외교통상부, 국립국어원(세종학당), 서울시 (광화문 일대 한글 브랜딩화 사업), 한글세계화재단, 국제협력재단, 문화관광부(한글박물관) - 한글
한식 세계화 재단, 농림수산식품부, at센터 - 한식, 막걸리
전주시, 원주시, 괴산군,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 한지, 한복
문화체육관광부, 아리랑 세계화 추진위원회, 국립국악원 - 한국 음악
국토해양부, 전주시 - 한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진흥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 대중문화, 문화교류, 게임, 만애캐
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단체, 슬로시티 한국본부, 고택소유자협의회, 템플스테이사업단 - 한류관광, 템플스테이, 고택체험, 한옥체험
국가브랜드위원회 - 국가브랜드, 국가이미지 제고, 한글, 태권도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 비언어극, 새마을운동, e-government
지속가능한 (sustainable) 한류문화 정착을 위한 제언
 
1) 한류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는 일이 필요하다.

: 한류, 신한류, 제2기 한류, 한류 2.0, 국민한류, 고급한류, 경제한류,
  2차 한류.
 
2) 통합적인 신한류 전략과 범부처적인 한류 진흥책이 필요하다.
 
‘신한류’의 정의를 기반으로 하여 큰 틀에서 한류 전략을 구상하고 민간과 정부기관 학계 연구소 등이 어우러진 산학관연 한류 진흥기관이 필요하다. 향후에는 ‘한류진흥청’(가칭)이 필요로 할 것으로 예견된다. 한류진흥법도 신한류의 큰 틀에서 제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조직과 진흥법의 근거와 비전은 ‘c5 문화강국,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5%’가 바람직하다.
 
한류 당사국과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한류는 쌍방향적으로 발전하면서 ‘생활한류’로 서서히 자리 잡으며 경제와 상승효과를 내면서 문화산업을 발달시키고 고급한류를 전파하는 디딤돌 역할도 할 것이다. 2차 대전 후 미국은 유럽 경제부흥을 위한 경제정책을 펴나가면서 맥도날드 햄버거, 코카콜라, 블록버스터 영화, 엘비스 프레슬리 등으로 유럽을 점령하면서 전 세계에 대중문화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일본은 19세기 말부터 자포니즘 전략으로 자국의 고급문화 (예: 우키요에 등)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였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일본은 세계 2위의 문화콘텐츠 대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나라’로 통하며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동안 수출액은 70% 증가한 반면 문화상품 수출은 3배 이상 늘어나면서 미국 다음의 문화대국으로 변신했다. 세계 만화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애니메이션ㆍ게임ㆍ소설ㆍ패션과 건축에 열광하는 세계인을 양산했다. 국가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한 결과, 지구촌의 사람들은 스시ㆍ기모노ㆍ게이샤ㆍ후지산이 무언지 알고 있고 ‘일본문화=고급문화’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전 세계에 산재한 일본 음식점은 ‘젓가락 문화’를 팔면서 일본 음식을 고급ㆍ고가 음식으로 인식시켰다. 일본이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기까지는 자국의 전통문화가 밑바탕이 되었다. 근래 들어서는 ‘신일본양식’(neo-japanesque)으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전략을 쓰고 있다.

3) 2030세대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류를 활용하자.
 
서울 시내 특급호텔 56 곳에는 한식당이 없다. 외국 여행을 다녀온 분들은 그 나라 특유의 음식과 뒷골목을 통해 문화를 알고자 한다. 호텔에 이태리 음식점, 양식당, 일식당도 필요하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먹는 음식이 오리지널 고향의 음식보다 더 맛있겠는가? 그들이 원하는 것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제공해야 한다. 거의 모든 서울 시내 특급호텔의 로비에서는 외국인 가수(필리핀 등 영어를 쓰는 동남아국 출신)를 무대에 세운다. 유럽이나 미국의 방문객들에게는 식상하고 외면당하기 쉽다. 우리 호텔 종사자의 입장이나 눈높이에서 재단하지 말아야 한다.
 
일명 ‘88만원 세대’라고 하는 2030 세대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주는 것은 현 시대의 국가적 임무이다. 국악이나 한식 조리, 한국어 교육, 비보이나 인터넷 게임, 퓨전 음악과 공연 등 우리 젊은이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정부 차원에서 약간의 인센티브를 주어 법률을 만들면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류의 진흥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 한식당도 만들고 국악 연주단이 (적어도 하루 한 시간은) 연주할 시간을 배정하자.
 
4) 12월 15일 코엑스에서 ‘한국스타일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장관이 바뀔 때마다 이름이 바뀌었다. 한브랜드 -> 한스타일 -> 한국스타일. 다음 장관은 어떻게 이름을 바꿀 것인가? 정책의 일관성이 없고 한 해 건너  뛰기도 하였는데, 한류의 상수원이며 전통문화의 보고인  6h ‘한스타일’ 정책에 보다 전문적인 입안과 시행이 절실하다.
 
5) 한류 브랜딩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브랜딩 되듯이, 한류 문화산업의 다양한 분야도 브랜드화를 통해 프리미엄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한류인증 숙박업소, 등급을 매긴 한류 음식점, 한류 인증 상품 브랜드, 등등. 루이비통, 펜디, 페라가모, 구찌 등의 브랜드처럼 높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추고 한국적인 요소가 곁들여진 브랜드에 ‘한류 브랜드’를 인증하여 외국인들이 믿고 사고 숙박하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 체계를 갖추기를 제안한다. 작년 산업정책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 제품은 동일한 품질의 선진국 (미국, 독일, 일본) 제품에 비해 약 33%의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류 브랜드’ 인증체계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얻는 계기를 삼고 경제한류와 상승효과를 내는 역할을 기대해 본다.
 
6)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의 지속적 발전
 
올해 2회를 맞은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은 대중문화뿐 아니라, 한스타일, 관광, 인터넷게임, 만애캐(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비언어극/비보이, 문화교류, 해외 음식점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한류 공헌자’를 선정하고 기리면서 전 세계 한류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관련 산업을 진흥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8개국에서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는데, 내년에는 더 다양한 분야와 나라에서 상을 받도록 했으면 한다. 이 역시 민간에서 주최하지만 범부처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청된다. 대한민국에서도 아카데미상 같은 세계적인 상이 나와야 한다면 바로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이 그 상으로 발돋움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7) 글로벌 한류발전협의체의 발족
 
세계 61개국 113개 지회에 6천 300여 명의 회원을 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world-okta)처럼 전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한류 관계자들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계적인 기구로 만들 필요성이 있다. 최근 내방하여 ‘제2회 대한민국 한류산업대상’ 문화교류 부문 대상을 받은 ‘일본한류발전협의회’는 한류 초기부터 한류가 일본에 정착하는데 현장에서 발로 뛴 숨은 일꾼들이다. 지금 일본에서의 한류가 ‘생활 속의 한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데는 이들의 노고가 큰 밑받침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글로벌 한류발전협의체’는 한류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실시간으로 변화되고 있는 한류생태계에 조직적이고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8) 한류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일방적이고 문화 획일주의적인 태도는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한류를 소비하는 상대국 한류팬들에게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상대편의 문화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류는 오래 간다. 과거 혐한류, 반한류, 항한류가 일어난 이유도 한류스타들과 프로덕션, 방송사의 한탕주의적 사고가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본다.
 
최근 내한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아이수광 이사는 중국에서 반(反)한류 정서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문화를 접촉하고,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다. 그 중 한국 드라마가 있었을 뿐이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의 기대가 과도하게 컸다. 요즘에는 주춤하니까 ‘반한류 정서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변한 것이 없는데도 말이다”라고 답했다.
 
2009년 7월 뉴욕타임스에 ‘갈라파고스 신드롬’을 묘사한 기사가 게재됐다. 파나소닉 샤프 같은 일본의 휴대폰 업체들이 최신 기능의 휴대폰을 내놓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현상을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고 표현했다.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 일본 내에서는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면서 세계시장에서는 고립되어 있다는 얘기다. 마치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한 원래의 종과는 다르게 진화한 생물들처럼.
 
비단 휴대폰이나 기술의 영역에서만 ‘갈라파고스 신드롬’이 적용되지는 않을 것이다. 문화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류는 한 때, 일본에서 ‘혐한류’의 거센 저항을 받기도 하고, 중국에서도 ‘항한류’의 물결이 일어났었다. 일방적인 문화수출 내지는 획일적인 콘텐츠는 반감을 일으킨다. ‘홍콩 느와르’영화도 한때 아시아를 풍미했지만 비슷비슷한 아류의 재생산에 식상한 관객의 외면을 받기도 했었다.
 
쌍방향적 문화교류와 이종교배에서 강한 문화가 나오는 법이다. 이종 장르의 결합, 인문학적 통찰력-과학기술의 합리성-예술적 감수성의 통섭(統攝),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전통과 현대의 아우름, 민족적인 요소와 탈민족적인 것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문화의 컨버전스는 2010년부터는 세계적으로 일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발전되어야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9) 쌍방향적 합작의 증진
 
최근 개봉된 영화 '워리어스 웨이'(warrior's way)는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한국과 할리우드의 합작영화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한류국 국민 간의 우호와 소통을 더욱 증진하려면 드라마 공동제작 등 쌍방향적인 교류가 필요하다. 작년에 방송(tele)과 극장(cinema) 상영 겸용으로 만든 ‘텔레시네마’는 한일 합작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다. ‘텔레시네마’는 한국과 일본의 양쪽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장르로 작년 한국에서〈내 눈에 콩깍지>〈파라다이스〉〈천국의 우편배달부> 등 모두 7편이 제작되어 극장 상영됐다. <도쿄 타워>의 나카조노 미호를 비롯하여 오카다 요시카즈, 이노우에 유미코, 기타가와 에리코 등의 일본 작가가 참여했고,〈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감독을 비롯하여 이형민, 김윤철 pd 등이 연출했다. 강지환, 이지아, 빅뱅의 탑, 승리,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안재욱, 강혜정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한 ‘텔레시네마’는 sbs와 일본 아사히 tv 드라마 채널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외연을 확장하고 심화하려면 한중일 3국을 동시에 타겟으로 하는 시장 통합과 합작, 창작자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오세아니아의 범 할리우드에 필적할 동북아 제작협력벨트를 만들기를 제안한다. 일방적인 문화수출, 한탕주의, 문화 우월의식 등은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에 독이다. 동북아 3국은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공통된 유산을 가지고 있다. ‘구동존이(求同尊異)’의 접근법으로 유사한 부분은 협력하고, 차이는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한류는 아시아류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콘텐츠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협력을 통해 얻는 것은, 신뢰와 이해, 갈등해소 뿐 아니라 국가브랜드 제고와 거대한 블루오션인 문화콘텐츠 시장에의 접근이다.
 
10) 문화유산과 문화재에 대한 무분별한 개방보다는 보존하고, 배려하고, 절제하는 정책을 써야한다.
 
요즘 걷기운동 열풍이 불면서 둘레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걷기운동이 국민건강을 위해서 여러모로 유익하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몰리는 사람들 때문에 자연이 망가지고 황폐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건강과 웰빙을 위하여 걷는다지만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역민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지양해야 할 점이다.
 
지난 9월 5일 kbs2에서 지리산 둘레길이 방송된 이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 특히 강호동 은지원이 다녀간 인월~금계 구간은 주말이면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라 한다. 평소보다 수십 배 많은 탐방객이 몰려 남원이나 임실 지역의 마을은 주차장으로 변했고, 버리고 간 쓰레기와 막걸리 병이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새벽부터 도착한 걷기꾼들은 소란을 피우며 마을 주민들의 새벽잠을 깨운다. 산천에 깃든 생물들도 안식을 취하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계곡과 하천엔 쓰레기가 쌓이고 농작물 피해로 주민들의 불평이 대단하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면서 자연과 교감하도록 만든 둘레길인데 관광지처럼 변해버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생태계는 파괴되고 있는 것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하루 3백 명이 찾던 양동마을에 3천 명이 찾는다는 소식이다. 하회마을에 살던 노부부 중에는 아예 문을 닫고 외지로 이사 간 세대도 많다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벌컥 문을 열어대는 관광객 때문에 살 수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나이에 무슨 호강을 하겠다고, 돈을 더 벌기 위해 여기를 지킬 것이냐’라면서 삶의 터전을 버리는 노인들에게 우리는 무슨 면목으로 관광산업의 대의를 댈 것인가?
 
슬로시티도 마찬가지다. 지난여름 완도 청산도엔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영화 <서편제>의 배경이 되었던 황톳길에서 진도아리랑의 구성진 가락을 흥얼거리고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이었던 언덕에선 바다를 바라보며 ‘느림의 미학’을 맛보려던 관광객들은, 아수라장으로 변한 선착장과 시멘트 길로 변한 도로에서 ‘슬로시티’가 아니라 ‘크라우드 시티’임을 절감해야 했다.
 
반면 북한산 우이령 길처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입장객을 제한하는 곳도 있다. 우이령 길은 지난 수십 년 간 통제했다가 최근 일반에게 공개하면서 하루에 1천 명만 입장시키고 있다. 잉카제국의 유적지인 공중도시 마추픽추엔 하루 400명의 입장객만 받는다고 한다. 인류사적 문화유산의 보존가치는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역의 돈황 막고굴 역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고건축ㆍ조소ㆍ벽화 등 세 가지가 서로 결합한 종합적인 예술 공간이며 세계 최고의 불교예술의 보고이다. 1천년 동안 1천여 개의 굴을 조성하여 현재 그 반 수 정도가 잔존하지만 훼손방지를 위해 하루 8개 굴 정도만 관람시키고 있다. 그 중 한 석굴은 올해 가을부터 일반인의 참방을 영구히 배제시킨다고 한다. 막고굴의 보호유지 문제는 현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인류 모두 심각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입장객 숫자나 관광 수입처럼 눈에 보이는 척도보다는 생태계 보호, 지역문화의 활성화, 지역 주민과의 조화, 문화유산의 보존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잣대가 관광정책의 더 중요한 잣대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걷기운동이든 관광이든 절제하고 배려하며 조화하고 보존하는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산하엔 우리가 지켜야 할 생태계와 많은 동식물이 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선조로부터 물려받았지만 후손에게서도 빌려 쓰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류관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인데, 관광의 소재로서 문화유산과 문화재에 대한 보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주변의 자연환경이나 주민을 배려하는 태도로 임할 때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맺는 말: 문화 용광로의 비전
 
미국이 ‘인종의 용광로’ (melting pot)라면 한국은 ‘문화의 용광로’ (culture pot) 모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과거 실크로드를 통해 서역의 문명과 문화가 한반도에 들어와 우리 나름대로의 문명 양식을 만들어 냈듯이, 작금 만들어지고 있는 ‘한류 고속도로’는 다양한 문화를 녹여내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쌍방향적인 문화교류의 기반이 될 수 있다. 실크로드처럼 양쪽 끝을 잇는 개념이 아니라 한국을 중심으로 한 수십 가닥의 ‘쌍방향’ 채널을 동시다발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it강국의 면모를 살려 한류 콘텐츠가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타고 빠르게 국경을 넘나들고 상대국의 문화 콘텐츠도 수용하는 채널을 가동할 때 ‘문화의 용광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국은 이미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사는 다문화사회다. 게다가 전 세계 170개 나라에 750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이들 재외동포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한류전파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교류할 수 있는 접촉점과 모세혈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 신승일  박사

한류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고 융복합하고 교류하는 ‘문화 용광로’의 도화선이 되어야 한다. 디즈니월드가 미국의 문화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화를 보여주듯이, 한류월드 테마파크가 세워진다면 전 세계 문화가 뒤섞이고 교류하는 모델을 전개했으면 한다. ‘corner shop of korean culture’에서 ‘backstreets of asia’ 나아가서 ‘backstreets of the world’를 구현하는 모델 말이다.
 
한류는 대중문화로 시작했지만 오래된 우리의 문화를 퍼 올려 세계에 선보이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고급한류와 경제한류를 실현하고 구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 대중문화 한류의 미학이라면, 지금이야말로 문화정책의 대전환기라고 할 만하다. 문화가 경제를 이끄는 ‘文經時代’를 맞아,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고 경제성적표에 한참 떨어지는 국가브랜드를 제고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인의 가슴에 심어줄 수 있는 것은 한류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크게 좌우된다고 본다.
 
백범 김구 선생님이 원하셨던 ‘아름다운 나라’란 다름 아닌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말한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다른 이들도 행복하게 하는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한국은 신한류 시대에 문화강국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믿는다. vittori@naver.com

*필자/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 한류전략연구소장.

*발표자는 어떤 인물?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텍에서 시스템공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보통신방송 최고위 과정, 과학기술혁신 최고전략과정 등을 수료하였다. 정보통신 업계에 십 수 년 간 종사하였으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는 특이하게 인문학 계통의 한류를 연구하며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단체 등에 한류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현재 한류전략연구소장이며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이다. 경제계, 공무원, 언론계, 각종 ceo 과정과 대학원 등 다양한 계층에 한류와 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해 오고 있다. 한국일보 <삶과 문화>란에 고정 칼럼을 썼으며, <한일문화경제신문> 등에 고정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 외 주요 중앙 일간지에 한류와 문화에 관한 칼럼을 수십 편 기고했다. 주요 방송에 수십 차례 출연하여 한류의 여러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지난해와 올해 7월에 각각 국회에서 열린 <신한류 문화산업 정책토론회>와 <동북아 미래포럼: 한류를 통한 문화교류와 소통>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신한류 문화산업의 육성과 세계화를 역설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글박물관설립위원회 등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에서 <신한류 국가 문화전략> <전통문화콘텐츠와 신한류>등의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10년 12월 4일에는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제2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을 주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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