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한국사] 국사 선택과목인지, 국사 필수과목인지 아리송~~!

[한민족 한국사] 국사 선택과목인지, 국사 필수과목인지 아리송~~!

 

<질문>[초중등-교육과정·교과서] 국사 선택과목이 되는지

국민신문고 질문 0건 질문마감률0% 2011.06.07 16:05

 

국사 과목이 선택과목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자국의 역사를 모르면서 어찌 미래를 생각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과거 나라를 빼앗겼던 이력이 있는 나라에서 역사를 소홀이 하다니요. 일본은 점점 국사 교육을 강화하고 독도에 대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중국은 동북아 역사에 대해서 왜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국사를 선택과목화 하고 국사교육을 소홀히 하면 독도를 빼앗길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찬란한 5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이 국사를 역사과목으로 축소하거나 선택과목으로 바꾸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국민신문고에서는 각 정부 기관의 민원사례들과 정책 정보를 모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답변>

○ 2009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공통교육과정과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선택교육과정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의 모든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전환됨에 따라 ‘한국사’도 선택과목으로 편성되게 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종전과 다름없이 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편성 운영되며,  고등학교에 한해서 선택 과목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에서 ‘한국사’를 필수 이수하도록 강조하기 위해 *표시를 하여 모든 학교가 필수와 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사’가 포함된 ‘사회’ 교과군의 필수 이수 단위를 종전의 14단위(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15단위로 증가시킴으로써 역사교육의 위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편성하고 있습니다.

※ 보통교과 편제표

ㅣ사회 (역사/도덕 포함)

 ㅣ사회*, 한국 지리, 세계 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ㅣ

 ㅣ한국사* 도덕*,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ㅣ

 ㅣ탐구ㅣ

 ㅣ과학ㅣ

 ㅣ과학*, 물리Ⅰ, 물리Ⅱ, 화학I, 화학Ⅱ,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Ⅰ, 지구과학Ⅱㅣ

  * 표 한 과목은 교과(군)별 학습의 위계를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 과목은 4단위 범위 내에서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다. 

관련주제 초중등-교육과정·교과서

관련법령 초·중등교육법第23條 (敎育課程등)

작성부서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지원국 교육과정과|6222-6060

 

 

한국사, 내년부터 고교 필수과목(상보)

| 기사입력 2011-04-22 11:18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교원·공무원 임용에도 한국사 반영 검토]

내년도 고교 입학생부터 한국사를 필수로 배우게 된다.

또 교원·공무원 임용시에도 한국사를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태진),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역사 교육 강화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한국사' 과목이 고교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전환돼 2012학년도 입학생부터 계열에 관계없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선택과목 체제에서도 전국의 모든 고교가 한국사를 100% 필수로 개설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한국사를 편성하지 않는 학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아예 필수과목으로 바꿨다.

교과부는 역사 교과서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바꾸기로 했다.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도록 탐구·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한국사와 세계사의 연관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는 일화나 역사, 인물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학교는 정치사건을 중심으로, 고등학교는 시대별 사회 구조 파악을 중심으로 각각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태진 위원장은 "현재 국사 교과서들은 사실 나열 위주로 돼 있어 전공 학자도 읽기 어려울 정도"라며 "역사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설명이 없어 학생들이 공부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크게 개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교원 및 공무원 임용시에도 한국사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임용시험의 경우 전공 교과에 관계없이 '한국사 소양(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갖춘 교사를 임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도 한국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 밖에도 현장 중심의 역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사 전문기관과 연계한 교원 연수 확대 △학생 중심으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중·고생 역사 탐구 동아리 활성화 유도 등의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사 필수과목 지정이 교육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국사 과목이 현실적으로는 '내신용 과목' 정도로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입시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지 않는 이상 고교 1학년에서만 국사를 공부하고 고교 2~3학년으로 올라가면 수능 사회탐구 영역 중 비교적 쉬운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치른 2011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국사 과목은 사회탐구 11개 과목 전체 응시자(38만7887명) 가운데 16.5%(6만3838명)이 응시했다. 2010학년도 수능에서 국사 과목 응시자 비율은 18.7%(6만9704명)였다.

이에 대해 이주호 장관은 "정부 입시정책의 기조는 수능 시험의 부담을 가능하면 줄이자는 것인데 수능에서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면 수험생들의 부담을 늘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교육 내용이 개편되고 국사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과목이 되면 부족한 수업 시수를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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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기자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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