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뱀떼 출몰, 이상징후

백두산 뱀떼 출몰, 이상징후

 

백두산 이상징후, 뱀떼 출몰+ 지진지대 점점 강도 높아지는 지진 등...

[아츠뉴스 뷰티스타 옥영화 기자]

발행일: 2010/11/29 13:45:38 

우리 민족의 자랑 높이 2,750m의 백두산, 요즘들어 백두산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백두산 인근 지린성 근처에서 수 백마리의 뱀떼가 도로가로 나와 달리는 차들에 의해 밟혀 죽었다는 것.

 

 

또한, 백두산 과학연구원 부원장 박영국은 "현장에 나갔다가 너무 놀랐다. 그렇게 많은 뱀이 죽어있다니, 당시에 사람들은 이것이 자연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일부 사람들은 백두산 화산폭발로 인해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언론들은 뱀 떼의 출연이 '지진의 징조인가'라고 우려했다.

백두산 여행가이드는 "백두산은 2014년부터 15년 사이에 무조건 폭발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래서 조선족들도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1천년 전 거대한 분화를 끝으로 긴 휴식에 들어선 백두산.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백두산 주변 온천수의 온도가 갑자기 상승하는 등 다양한 이상 징후에 대해 다루었다.

백두산 지진 지대를 찾은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과학교육과 교수는 "지표면이 그대로 돌출 돼있는 장소가 지열이 올라오는 장백산의 지열지대 중 한 군데가 되겠다"고 설명한 뒤,  "백두산 지역에서 일어나는 화산성 지진의 증거는 지진계를 통해서 관측한 바에 의하면 천지로부터 지하 5km 밑에서 진원이 밀집하고 있던 것들로 나타났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따르면, 백두산 지진지대에서는 과거에 비해 지난 2002년부터 점점 더 강도높은 지진현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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