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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음식

by 바로요거 2010. 4. 9.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시키는 음식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⑨들깨와 들깻잎
[연합뉴스 2005-11-30 06:03]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억제 효과 커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

(부산=연합뉴스) 들깨와 들깻잎은 한국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동의보감에 보면 들깨는 몸을 덥게 하고 독이 없고 기(氣)를 내리게 하며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간을 윤택하게 해 속을 보하고 정수(精髓), 즉 골수를 메워준다고 하였다.

또 들깻잎은 속을 고르게 하고 취기를 없애 상기해수(上氣咳嗽)를 치료하고 벌레 물린 데 또는 종기에도 찧어서 붙인다고 나와있다.

들깨는 지방 40%, 단백질 16%, 당질 20%, 식이섬유 18%로 지방이 가장 많다.

구성지방산으로는 리놀렌산이 54%, 리놀레산이 13%, 올레산이 19% 함유되어 리놀렌산이 주성분이다.

들깨기름에는 페리라알데하이드, 리모넨, 페리라케톤 등이 0.3~0.8%나 들어있어 들깨의 독특한 향미를 나타낸다.

들기름의 주성분인 리놀렌산은 리놀레산과 함께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으로, 부족하면 성장저해.불임.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리놀렌산은 오메가 3지방산으로 항돌연변이효과 및 암세포증식억제 등 암예방 효과가 있는데,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신경계의 필수지방산으로 시신경에도 영향을 주며 학습능력을 증진시키고 치매예방 효과도 갖는다.

들기름은 면역능력을 증가시키고, 암의 자연발생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혈관 신생 등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들깨가루는 불용성 식이섬유소를 많이 갖고 있어 발암물질을 만나면 결합을 통해 제거하고 들깨 내의 푸라보노이드는 발암물질에 의한 돌연변이성을 현저히 억제하였다.

들깨가루를 식이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마씨유를 암예방 식이로 추천하고 있는데 지방산 조성이 들깨기름과 거의 비슷하다.

들기름은 고도불포화지방산이어서 산화작용으로 쉽게 산패를 일으킬 수 있는데 착즙된 들깨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 달까지 안전하고 종자로는 실온에 저장해도 매우 안전하다.

들깻잎은 불고기, 갈비, 생선회 등을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채소이다.

들깻잎은 고기에 함량이 낮은 비타민 A와 C, 칼슘 등의 급원이 되고 쇠고기에 많이 함유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준다.

일본에서 들깻잎과 비슷한 자소(紫蘇)잎이 채소로 이용될 뿐 들깻잎을 식품으로 이용하는 나라는 한국외에는 없다.

들깻잎은 비타민과 칼슘 외에 철의 급원이기도 하며 엽록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 초록색 엽록소는 항산화작용, 돌연변이 억제 및 항암작용 등을 나타낸다.

파이톨도 암예방효과를 내는 물질이며 그 외 안토시아닌 등 푸라보노이드 색소도 많이 들어 있다.

들깻잎의 페리라알데히드와 리모넨 등의 향기는 생선의 특수냄새 제거에 관련이 있어 생선과 육류의 비릿한 냄새나 느끼한 맛을 없애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의 연구 중 우리가 식용하는 30여 종의 채소 중 들깻잎은 암예방효과가 가장 좋은 채소 중 하나였다.

들깨와 들깻잎은 지구상에서 한국 민족이 가장 많이 먹는다.

독특한 향미와 암예방기능을 가진 들깨와 들깻잎은 한국인을 위한 중요한 암예방 식품이다.

(박건영 교수 =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⑪배(梨)
[연합뉴스 2005-12-14 06:02]
육류섭취 따른 대장암.유방암 예방에 도움 식이섬유 많아 불고기 등의 발암물질 신속 배설

(부산=연합뉴스) 암으로 인한 사망의 치명적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물(평균 약 35%)과 흡연(평균 약 30%)이다.

따라서 이 두 요인을 잘 예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평균 65%이상 줄일 수 있다.

위생 정도와 식생활 특성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경우 음식물에서 유래하는 발암성 물질로는 곰팡이나 독소오염보다는 석쇠구이나 고온의 튀김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등이 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발암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로는 악명 높은 다이옥신, 벤조에이파이렌 등을 들 수 있다.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는 탄소, 수소원자를 포함한 물질의 불완전연소 때 생성되는 데 음식 뿐만 아니라 흡연, 매연, 소각 등을 통하여 다가오므로 흡연자는 물론 간접흡연 또는 운전이나 톨게이트 종사 등의 직업적 환경 등에 의해 일반인에게도 쉽게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우리 몸은 이들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를 외부 이물질로 인식해 소변으로 대사, 배설함으로써 몸의 항상성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경우 그 물질 자체보다 오히려 체내에 들어와 대사된 중간체가 반응성이 커져 DNA에 돌연변이를 초래하여 암을 유발한다.

한편 배(梨)는 쇠고기 조리 때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넣거나, 불고기 등 기름진 고기요리 섭취 후 디저트로 먹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섭취하여왔다.

최근 숙명여대 독성학교실 연구팀은 동물실험과 인체 개입실험을 통하여 배가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대사산물을 신속히 배설하는 경향을 발견하여 보고하였다.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돌연변이 발생을 생 배즙 및 열처리 배즙이 낮추었다.

배가 탄 음식, 흡연 등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 노출에 대한 암예방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배의 성분을 보면 당분이 10-13%인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중 소르비톨은 대변 연화능력이 있는 당분으로 배 1g에 15-25mg 함유돼 있다.

유기산은 0.2%, 비타민 C는 배 100g당 3-6mg이고 무기성분은 마그네슘 및 칼륨 75%와 인 25%로 구성돼있다.

유리아미노산은 배 100g 당 150mg, 식이섬유는 배 100g당 1-2g이 석세포 등에 존재하고 플라보노이드류 중 퀘르세틴은 말린 배 1kg에 20-45mg 함유돼 있다.

배는 수분 함량이 85-88%로 높아 다이어트식품으로 좋고,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섭취 증가 등 서양식 식생활로 인한 대장암, 유방암 등 비만 관련 암 발생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현재 숙명여대 독성학 연구팀에서는 배를 120℃ 이상 열처리하면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증가하고 이러한 열처리 가공을 통해 항산화력이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또 열처리를 하지않은 일반 생배 과육을 먹어도 소변 중 산화적 손상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가 감소하는 등 배의 항산화 효과를 발견하였다.

아직 배의 경우, 어떠한 성분이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류의 대사산물의 대사와 배설에 영향을 미치는지 모른다.

또한 과육과 과피의 효과도 연구되어야 한다.

배의 기능성 성분이 밝혀지기 전까지 배는 과육 전체를 먹어야 좋을 듯한데 숙대 연구진은 실제 용량-효과 실험을 통하여 1일 4분의 1개(약 200g)- 2분의 1개 (400g)정도로도 배의 다환족 방향성 탄화수소의 대사체 배설효과가 증가함을 보았다.

따라서 한국사람이 불고기와 함께 습관적으로 먹어온 배 섭취는 암예방을 위하여 환상적인 식단인 것이다.

'불고기에 배'는 이웃 나라들의 식습관, 예를 들면 '일본의 구운 생선과 무즙', '중국의 기름진 요리와 양파'의 조합과 같은, 아니면 오히려 이를 뛰어넘는 우리 조상의 지혜로운 식단으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암예방을 위하여 추천할 만하다.

(양미희 교수 =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