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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

by 바로요거 2009. 11. 4.

신종플루 위기경보, 최고단계 심각으로 격상

신종플루 최고단계 '심각' 격상…대책본부 가동

SBS | 입력 2009.11.04 08:06

 


< 앵커 >

신종플루 국가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습니다. 각급 학교에 군의관이 투입돼 백신접종을 앞당기고 민방위 훈련은 중단됩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고심끝에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박하정/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앞으로 4~5주가 유행의 정점을 지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신종 플루 방역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집단감염이 심각한 초,중,고교생에 대해서는 군의관 1백여 명을 추가투입해 백신 접종을 오는 16일부터 4~5주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일제 휴교령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거점병원은 입원중심으로 전환하고 타미플루보다 강력한 항바이러스제인 주사제 페라미비르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하지 말고 병의원을 찾을 것 등 행동수칙도 발표했습니다.

심각으로 격상됨에따라 구성된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첫회의를 열고 조직구성과 신종플루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용준/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 : 여태까지는 보건소 중심으로 했다면 앞으로는 지자체장이 모두 나서서 행정력을 동원하는 체제가 됩니다. 처음입니다.]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서도 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별도의 대책본부가 가동됩니다.

대책본부는 상황에 따라 여행과 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공무원과 민간의료기관도 동원합니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당장 오늘부터 중단됐고 수능때 환자수험생을 감독할 교사들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박현석 ze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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