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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환단고기*韓의뿌리

치우천황(蚩尤天皇)은 누구인가? 

by 바로요거 2009. 6. 29.

치우천황(蚩尤天皇)은 누구인가? 



<역사스페셜 환단고기 중에서 배달국 치우천황  부분 >

탁록대전의 주인공인 14세 치우환웅은 서방 한족에게 동방의 신교와 천자문화를 전해준 대제왕으로 병법의 태조이다. 주마라 혁명의 일등 공신이며 병법의 중시조인 동이족의 재상 강태공도 제나라에 왕으로 분봉된 뒤 팔신께 제사를 올리면서 치우천황을 병주(兵主)로 모셨다. 이후 진 한대에 이르기까지 동이족과 한족은 10월에 치우천황의 무덤에 제사를 지냈는데, 그때마다 붉은 기운이 뻗쳐올랐으며 그 붉은 기운을 치우기라 불렀다 한다
한고조 유방도 치우사당을 세우고 제사를 지낸뒤 싸움에 나가 초패왕 항우를 물리쳤다 한다   <출처 : 개벽실제상황 2부 대한의문 211p>


역사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치우천황!


<김산호 화백이 그린 치우천황 초상 >   

 사진출처: - 다물넷 : http://www.damool.net/scp/main.asp


  도깨비가 아닌 실존 인물, 치우 
  치우천황은 지금껏 동북아시아 특유의 군신신앙(軍神信仰)으로 살아남아 있으며, 치우상·도깨비상·장승·귀면와(鬼面瓦, 도깨비기와)·단오부적 등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귀면와에 도깨비를 그려 넣을 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치우천황의 형상이다. 도깨비의 가장 큰 특징은 뿔인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소뿔이다. 이 뿔의 기원은 동두철액(銅頭鐵額, 구리 머리에 무쇠 이마)란 별칭이 붙은 치우천황의 투구 모양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치우천황을 형상화한 것이 도깨비 문양이지 도깨비 그 자체가 치우천황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배달의 치우천황은 분명 우리 역사 속에 엄연히 살아 숨쉬고 있는 실존 인물이다.  
  
  배달국의 제14대 자오지 환웅천황, 치우 
  ‘환국(환인)-배달(환웅)-조선(단군)…’으로 내려오는 한민족사의 국통을 보면, 3301년간 일곱 분의 환인천제가 다스린 환국을 이어 배달 환웅천황이 배달국을 건국한다. 그 배달국 당시, 서기전 2707년에 즉위하여 109년간 배달국을 다스린 14대 자오지(慈烏支) 환웅천황이 곧 치우천황이다. 치우(蚩尤)란 세속의 말로 ‘우뢰와 비를 크게 지어 산천을 바꾼다’는 뜻이다.  
  당시 염제 신농씨 나라의 8대 마지막 임금인 유망이 쇠퇴의 길을 걷자 치우천황은 웅도(雄圖)의 대망을 품고 서방으로 출정하여 모든 제후들을 정벌하고 유망의 수도를 함락시킨다. 이 때 유망의 제후로 있던 헌원이 치우천황의 입성소식을 듣고, 대신 천자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이에 대항해 온다. 그리하여 동방 고대사에서 저 유명한 탁록 대전투(동방 최초의 국제전쟁)가 벌어져, 10여 년 간 무려 73회의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간다. 치우천황은 도술로 큰 안개를 지으며 최초로 제작한 금속병기를 동원하여 마침내 대승을 거두고 헌원을 사로잡아 신하로 삼는다.3)  
  중국인들이 동방 배달민족을 동이(東夷)라고 부른 것도 치우천황이 큰 활을 만들어 쓴 이 때부터이다. 이후 치우천황은 동방 무신(武神)의 시원이 되어 수천년 동안 동방의 조선족은 물론 한나라 진나라의 백성들에게까지 위력적인 숭배와 추앙의 대상이 된다.     
   

   
  
치우에 대한 역사왜곡, 사마천의 『사기』
 

  탁록의 대결전 중에 치우천황의 장수 치우비(蚩尤飛)가 헌원군에게 성급히 공격을 시도하다 몰살당한 사실이 있다. 이것을 두고 훗날 고조선과의 대전쟁에서 크게 패한 한무제와 그의 사관 사마천은 『사기』에서 “금살치우(擒殺蚩尤)”, 즉 ‘헌원이 치우천황을 사로잡아 살해했다’고 사실을 완전히 거꾸로 뒤집어 놓았다.
  
  또 당시의 상황을 “치우작란”(蚩尤作亂), 즉 치우가 헌원에게 복종하지 않고 난을 일으켰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후의 위치에 있었던 헌원이 천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군사를 일으켜 천자인 치우천황에게 도전해온 것이니, “황제작란”(黃帝作亂)이라 함이 역사의 진실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헌원은 황제로 격상되어 지존의 존재, 하늘과 같은 존재로 떠받들어 놓고, 치우는 수신인어(獸身人語, 짐승 몸에 사람 말을 함)로 묘사되어 짐승 같은 존재, 요술부리는 아주 하찮은 존재로 격하시켜 놓았다. 근원적인 역사왜곡의 첫 페이지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신시 배달국 역대 제왕표 (18대 환웅천황)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