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돼지독감 확산 현황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WHO “美 인간-인간 감염 확인”
서울신문 | 입력 2009.04.29 04:40
[서울신문]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 사례가 미국 내에서 확인됐다고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WHO의 그레고리 하틀 대변인은 "멕시코 이외의 지역에서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고 있는 게 아닌지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인플루엔자는 멕시코 여행자들에 의해 확산된 것으로 여겨졌지만 인간 대 인간 전염 가능성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확산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인플루엔자는 남미는 물론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WHO는 이번 사태와 관련, 전염병 경보 수준을 6단계 가운데 '인간감염 지역단위 발병'을 뜻하는 4단계로 격상시켰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돼지인플루엔자 사망자 수가 152명으로 증가했으며 의심 환자 수도 199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도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50명으로 늘어났으며 캐나다는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에서도 멕시코에서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스코틀랜드인 2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스위스와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도 의심 환자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도 비상이 걸렸다. dpa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도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온 학생 10명이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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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돼지독감(SI) 인간-인간 감염
미국에서 SI 인간-인간 감염
YTN | 입력 2009.04.29 06:31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멕시코를 여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의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발견된 현상으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퀸즈의 한 고등학교에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멕시코를 여행한 적이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들이 인플루엔자 발원지에 다녀온 동료 학생들로부터 전파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총장보]
"뉴욕에서는 멕시코에 가지 않았던 일부 학생들이 감염됐습니다.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in New York City some of the students that became ill were students that did not travel, again suggesting that the virus is able to have person-to-person transmission from travellers to people who did not travel.)
인디애나 주에서도 멕시코를 방문하지 않았던 사람이 돼지 인플루엔자 환자로 확인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레이첼 마이어 인디애나 주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 사례는 약간 특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는 퀸즈 고등학교 이외의 지역에서 두 명이 인플루엔자 추정으로 입원했으며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질병통제센터는 인플루엔자 발병 사례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더 늘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직은 전지구적인 바이러스 확산 사태는 아니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인구의 30%인 9,000만 명이 감염되고 2%인 200만 명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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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미국서 사람-사람 감염
뉴시스 | 입력 2009.04.29 08:38
2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돼지독감이 스페인에서 발병한데 이어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도 첫 돼지독감 발병환자가 발견됐다고 보고됨에 따라 돼지 독감의 팬데믹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 멕시코를 여행하지 않았던 사람이 멕시코를 다녀온 사람으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전염병 경고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공개한 돼지 독감 바이러스의 현미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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