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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병(怪病)은 반드시 어혈(瘀血)이 원인이다"

by 바로요거 2009. 3. 17.

[의술과 인술]어혈치료제 전이암 억제 환자 생존율 크게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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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입력 2008.12.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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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환자 발생수가 지난해 49만명에 이르렀다. 2007년 전 세계적으로는 약 700만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지난 한 해 암 사망자수가 6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괴병(怪病)은 반드시 어혈(瘀血)이 원인이다"라는 것이 정설이고, 암의 원인 역시 어혈이 오래되어 적취(積聚), 즉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 어혈(瘀血)은 왜 생기는 것일까.

첫째는 정신적 스트레스, 즉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겁고 공포스러운 감정 등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막혀서 형성되는 것이며,

둘째는 피로 누적과 음식 이상, 즉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불량한 음식으로 인해 형성된다.

셋째는 외감(外感), 즉 신체 외의 비상적인 요소에 의한 감염이라 할 수 있는데, 예로부터 성병의 증가를 석학들이 주시해 온 바 있다.


암의 치료에 대해 선현들은 몸을 보(補)해 추스른 후 스스로 암을 퇴출시키는 방법, 그리고 암을 직접 공격하는 방법 및 몸을 보하는 방법을 때에 맞춰 마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아울러 직접 공격하는 방법만을 위주로 하다가는 암 덩어리보다는 사람의 생명을 위험하게 한다고 경계했으며, 암 덩어리를 없애기보다는 같이 늙어가는 방법을 사용할 것을 가르쳤고 이와 관련한 적취 치료법에 대한 많은 주요 문헌기록이 남아 있다. 그로부터 800년이 지난 지금, 세계 암 의학의 메카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이 같은 치료법의 핵심인 어혈치료제로 암치료제 연구를 시작한다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어혈은 혈액이 생성과 사멸의 정상 과정을 거치지 않고 독자적 생존 능력을 갖게 되는 병리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혈치료는 먼저 피로 누적과 음식 이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인 피로해소 및 식이요법을 실시하며, 어혈제를 병행하거나 혹은 나중에 투약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최근 암 자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어혈제를 통해 암은 유지시키되, 전이암을 억제시키는 치료법이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는 국내 임상결과에 근거해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속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니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암 진단을 받은 환자라면 전문 한의사에게 어혈제를 처방받아야 하겠지만, 암 환자가 아닌 건강인 혹은 성인병 초기라면 음식으로 어혈이 축척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대표음식이 북어(황태)와 복어, 그리고 미나리와 조청이다.

< 최원철 교수 |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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