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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宇宙一年 핵심정리

우주는 이렇게 변한다/어린이 우주일년 이야기[1]

by 바로요거 2009. 3. 2.

 

우주는 이렇게 변한다/어린이 우주일년 이야기[1]

 

 

내가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리되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를 쓰나니
 이것을 일러 무위이화라 하느니라. (道典 4:41:4)

 
 
  하나. 생장염장 (도전 2:49)

 

 상제님은 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하늘도 땅도 사람도, 하늘에서 나는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짐승들과 풀 한 포기,
 물속에 사는 물고기, 바닷가 모래알에 이르기까지, 상제님께서 두루 다스리신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이 네 가지 법칙으로, 이 세상 만물을 다스려 나간다.”
 생장염장!
 (생生: 날 생, 장長: 길 장 또는 기를 장, 염斂: 거둘 염, 장藏: 감출 장)
 이것이 상제님이 이 세상을 다스려 나가시는 법칙입니다.
 우주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낳고 길러서 거두어 들이고 저장하며 쉬는,
 생장염장의 이치에 따라 영원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1) 초동이의 하루
 

  생(生)
  동쪽 하늘이 부옇게 밝아오는 이른 새벽,
 초동이는 맑은 새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켭니다.
 아침 해가 둥실 떠올라 창문을 두드릴 무렵, 초동이는 깨끗이 손발을 씻고,
 아침밥을 먹습니다.
 마음도 경쾌하게 콧노래를 부르며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갑니다.
 친구들이 벌써 책상에 앉아 있습니다.
 “안녕! 똘이야.”
 초동이는 아침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수업 시작종이 울리자,
 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선생님은 오늘 하루 계획 등
 일과 진행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장(長)
 

  어느덧 해가 중천에 떴습니다.
 초동이와 똘이는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공책에 적기도 하고, 숙제 발표도 합니다.
 책도 읽고, 붓글씨도 쓰고, 운동도 하고, 그림도 그립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실험 실습도 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친구들과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정신없이 장난도 칩니다.
 오후가 됩니다.
 수업이 다 끝나고,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 여럿이서 게시판 학습란을 예쁘게 꾸밉니다.
 초동이는 종이에 그림도 그려 넣고, 예쁜 색깔로 글씨도 써 넣습니다.
 일을 마치고 나서 교실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염(斂)
 

  몸을 깨끗이 씻고 저녁밥을 맛있게 먹으며,
 엄마 아빠와 함께 낮에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식사 후, 숙제를 하고,
 학교에서 배운 것을 읽어 봅니다.
 내일 시간표에 따라 책가방을 쌉니다.
 일기를 쓰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짓습니다.
 
 
  장(藏)
 

  어느새 창 밖은 짙은 어둠에 싸여 있습니다.
 초동이는 잠자리에 누워 꿈나라로 갑니다.
 
 초동이의 하루를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生)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長)
 집에 돌아와 하루 일을 마무리짓고(斂) 밤에는 쉽니다(藏).
 초동이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루하루 이런 법칙에 따라 살아간답니다.
 
 
 2) 감나무의 일년
  초동이네 집 안마당에는 감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지금 감나무에는 감홍색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붑니다.
 머지않아 이 감나무도 아름다운 잎과 열매와 작별을 고해야 한답니다.
 찬 서리가 내리면 나무는 잎과 열매를 다 떨구고 겨울을 맞이해야 합니다.
 이 감나무의 일 년을 살펴 볼까요?
 
 
  봄(生)
 

  꽁꽁 얼었던 땅이 슬슬 녹기 시작하고 매섭던 바람 끝이 약간 누그러지면,
 마치 죽은 나무처럼 서 있던 감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납니다.
 긴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는 것입니다.
 봄비가 내리고 나면, 봄햇살은 더욱 따사로워지고, 담 옆에 노랗게 핀 개나리는,
 꽃 대신 초록 잎으로 산뜻하게 단장을 합니다.
 감나무도 이에 질세라, 여기저기 새로운 가지를
 자꾸 뻗어 올리고, 밝은 연록색 잎을 틔웁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느 새 감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나뭇잎들은 하루가 다르게 모양새를 갖추어가고,
 푸르른 그늘을 드리웁니다
 작은 꽃들이 가지마다 여기저기 활짝 피어나고,
 꽃마다 자그마한 파아란 감을 매달게 됩니다.
 
  여름(長)
 

  여름이 깊어지면,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무더운 햇살이 내리쬡니다.
 하지만 감나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분주하게 무성한 잎들을 키우고,
 파아란 감들을 살찌웁니다.
 처음에는 꽃보다 작던 귀여운 감들이,
 꽃이 시들어 떨어지면서, 점점 초동이 주먹보다
 더 크고 통통하게 살이 오릅니다.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감들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풍요롭습니다.
 
 
  가을(斂)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무는 물기를 뿌리로 내려 보내기 시작합니다.
 감들은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하죠.
 낮에는 아직도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빠알갛게 감을 물들입니다.
 나뭇잎도 차츰 노랗고 검붉은 빛깔로 단장을 합니다.
 어떤 땐 태풍이 몰아쳐 나뭇가지를 마구 흔들어 놓기도 합니다.
 그러다 찬 서리가 내리면, 그 많은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나뭇잎은 나뭇가지 끝부분에 몇 개만 남아 팔랑거리고,
 나무는 마지막으로 감들의 단맛을 익혀냅니다. 열매가 성숙을 하는 것이죠.
 감이 다 익어 말랑말랑해질 때면, 초동이네는 감을 따서 거두어 들입니다.
 
 
  겨울(藏)
 

  일 년 동안 애써 키우고 익힌 열매를 다 거두어 들인 감나무는,
 까치밥으로 남긴 감 하나만을, 가지 끝에 외롭게 매달고
 마치 죽은 듯이 서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살짝 건드려 보면, 봄 여름내 그렇게 싱싱하고 단단했던 나뭇가지가,
 메말라서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감나무는 모든 물기를 뿌리로 내려 보내고
 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봄에는 또다시
 새로운 싹을 틔우고 싱싱하게 살아올라(生),
 새롭게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3) 우주일년
 
  상제님께서는 우주도 일년 사계절로 변화한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장 큰 집, 하늘과 땅을 통틀어 우주라고 하죠.
 우주란, 한문으로 집 우(宇) 자, 집 주(宙) 자, 곧 집이란 뜻입니다.
 옛적에 우리 조상들은 이 우주를 사람들이 사는 큰 집으로 생각했답니다.
 초동이는 이 우주가 너무나 커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우주의 변화를, 감나무의 변화에 짜맞추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주를 감나무라고 생각하면서, 우주일년의 변화를 함께 상상해 보았습니다.
 
  봄(生)
  지금으로부터 약 오만 년 전, 우주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잠자고 있던 우주가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켰습니다.
 우주에 물이 오르기 시작한 거죠.
 감나무 가지에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아나듯, 이 하늘과 땅에는
 온갖 생물이 생겨났습니다. 새로운 식물, 동물이 생겨나고 인간도 태어났습니다.
 감나무에 꽃망울이 피어나듯이, 인류 문화도 여기저기서 싹텄습니다.
 하루하루가 무섭게, 나무에 새로운 나뭇가지가 돋아나듯 우주에는 점점 더 많은
 생물의 종들이 생겨나고, 그 숫자도 엄청나게 불어났습니다.
 인류의 종족도 다양하게 생겨났고, 인류는 여기저기로 이동하면서 자꾸 번식을
 했습니다. 말도 글자도 생활 문화도 종교도, 새로운 것이 자꾸만 생겨났습니다.
 
 
  여름(長)
  여름이 되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나뭇잎을 무성하게 드리우고
 파아란 감들을 키워내는 감나무처럼, 우주는 사람들을 키워냈습니다.
 인구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더 나은 것, 더 새로운 것에
 도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이룩한 과학 문명은, 마치 감나무가
 여름철에 한껏 푸르름을 뽐내듯이, 그 위용을 마음껏 자랑하였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활짝 꽃피고, 사람 숫자는 나날이 늘어만 갔습니다.
 사람들은 문화가 베풀어 주는 온갖 즐거움과 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로 여름철의 말기랍니다.
 상제님은 ‘지금은 가을 운수로 들어서는 때’라고 하셨습니다.
 곧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새로 시작되려는 때라는 말씀입니다.
 
 
  가을(斂)
  그런데 가을에는,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에는 모든 생명이 엄청난 변화를 겪습니다.
 봄·여름내 한창 물이 올라 싱싱하고 왕성하게 살아 움직이던 나무가,
 가을에는 물기를 뿌리로 내려 보냅니다.
 그러다가 가을 바람이 불고 찬 서리가 내리면, 나뭇잎이 모조리 떨어집니다.
 쭉정이들도 모조리 떨어져 죽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가을개벽 땐,
 사람들이 많이 죽습니다. 이것이 가을개벽이 주는 시련입니다.
 상제님은 가을개벽 때에,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초동이네가 가을에 잘 익은 감들을 거두어 들이듯이, 상제님이 오셔서,
 성숙한 사람들을 거두어 들이십니다.
 
 
  겨울(藏)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옵니다.
 겨울에 감나무는 물기를 뿌리로 내려 보내고 쉽니다. 그것처럼 우주도 쉽니다.
 우주의 겨울이 되면, 지구의 기온이 떨어져 빙하기가 되고,
 이 때 모든 생명이 휴식을 취한답니다.
 우주가 변화하는 봄·여름·가을·겨울, 이것을 우주일년이라고 합니다.
 상제님은 우주일년이 지구 년수로 12만9600년이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