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복원 강서대묘 벽화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10 21:04
(서울=연합뉴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2D로 복원한 강서대묘 사신도 중 현무 . 2009.2.10 < < 문화부 기사참조,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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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대묘 현무 발톱 찾았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10 15:57 | 최종수정 2009.02.10 17:02
동북아재단 고구려 고분벽화 2D 복원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고구려인들이 무덤에 남긴 벽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북한 남포의 강서대묘 사신도(四神圖)다.
강서대묘의 현실(玄室) 동ㆍ서ㆍ남ㆍ북 네 벽면을 각각 장식한 청룡(靑龍)ㆍ백호(白虎)ㆍ주작(朱雀)ㆍ현무(玄武)는 다른 고분 벽화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지만 세심히 살펴보면 적지 않은 곳이 훼손됐다.
두 마리 뱀이 거북 몸둥이를 감싼 모습인 현무만 해도 네 발가락과 발톱 부분은 알아보기 힘들다.
동북아역사재단 김용덕 이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구려 고분벽화 컴퓨터 그래픽 2D 복원 사업' 일환으로 최근 사신도를 비롯해 현실 천장과 굄돌의 황룡도 및 인동무늬, 비천, 연꽃 문양 등의 강서대묘 벽화 주요 부분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복원 작업은 ㈜포스트미디어ㆍ서용(대표 서용.동덕여대 회화과 교수)이 맡았다.
서 교수는 "일제시대에 작성된 모사도와 관련 원색 도판 자료, 그리고 비슷한 시대 같은 모티브를 활용한 그림 등을 토대로 지금은 그 흔적이 사라졌거나, 훼손이 극심한 부분까지 복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에 의해 백호와 청룡 또한 '상실한' 발과 발톱, 그리고 희미한 얼굴 윤곽을 찾았으며, 주작 또한 그을음이 잔뜩 앉은 것 같은 색상을 벗고 원색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와 같은 고구려 고분벽화 2D 복원은 덕흥리 고분에 이어 두 번째다.
재단은 이와 같은 성과들을 토대로 올해 6월까지는 3D 고구려 고분 제작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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