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집밖에서 담배 피워도 자녀에게 위험하다!!???
[ 2009-01-06 21:56:53 ]
부모가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 해도 자녀에게 여전히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흡연 부모의 머리카락, 피부, 의류에 남아 있는 담배의 독소들이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흡수돼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
의사들은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 연기를 없애기 위해 환풍기를 사용한다 해도 흡연자에게 붙어 있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오염물질을 제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배의 오염물질들은 연기가 사라진 후에도 섬유와 방 안 먼지 속에 붙어 남아 있다고 의사들은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는 자녀가 있는 같은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2차 간접흡연의 위험은 알지만, 흡연 후 몸에 남아 있는 담배의 독성물질로 인한 3차 간접흡연의위험은 잘 모르는 상태라고 의료진은 말했다.
특히 허파가 아직 발육 중인 아기와 어린 아이들은 어른보다 이 같은 3차 간접흡연에 더 취약하다고 의사들은 말했다.
이 연구를 실시한 미국 하버드 의대 소아과 교수인 조너선 위니코프 박사는 "당신이 담배를 필 때 담배 연기의 독성 미립자가 머리카락과 옷 속으로 스며든다"며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지 않다 해도 아기와 접촉하는 순간 아기는 이 독성 물질과 접촉하게 되며,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다면 모유를 통해 독성 물질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연기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오염 입자는 다량으로 모일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어린이의 난독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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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간접흡연도 아동엔 유해
헤럴드경제 | 기사입력 2009.01.02 11:25
머리카락이나 옷에 스며든 담배 독성물질도 아이들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어린이종합병원(MGHfC) 조너선 위니코프 박사는 의학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1월호에서 "아이들을 간접흡연에 노출하지 않기 위해 아이가 없을 때 집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집 밖에서 담배를 피워도 아이들은 3차 간접흡연을통해 독성물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3차 간접흡연은 타인의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간접흡연(second-hand smoke)과 구분하기 위해 연구진이 새로 만든 말이다.
위니코프 박사는 "어떤 장소에서건 당신이 담배를 피우면 담배에서 나오는 독성미립자들이 머리카락이나 옷 등에 스며든다"며 "이 독성물질들은 당신이 나중에 아기와 접촉할 때나 모유 등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 연기에는 시안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부탄, 암모니아, 톨루엔, 비소, 납, 카드뮴 등 250여 가지 유독가스와 화학물질, 금속 등이 포함돼 있으며 미국은 이중 11가지 화합물을 발암물질(Group 1 carcinogen)로 규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어린 아이들은 어른과 피부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서 독성 미립자에 특히 취약하며, 실내의 경우 독성 미립자가 오래 잔류할 수 있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낮은 농도의 담배 미립자에 노출되는 것은 낮은 농도의 납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며, 노출되는 미립자 농도가 높을수록 읽기 능력 저하도 커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매우 낮은 농도의 담배 화합물에도 신경독성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린이가 있는 실내에서는 모든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니코프 박사는 "3차 간접흡연이 어린이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가정 내 흡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연캠페인이나 프로그램 등에 3차 간접흡연의 위험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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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에는 시안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부탄, 암모니아, 톨루엔, 비소, 납, 카드뮴 등 250여 가지 유독가스와 화학물질, 금속 등이 포함돼 있으며 미국은 이중 11가지 화합물을 발암물질(Group 1 carcinogen)로 규정하고 있다.
연구진은 어린 아이들은 어른과 피부 등을 통해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서 독성 미립자에 특히 취약하며, 실내의 경우 독성 미립자가 오래 잔류할 수 있어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낮은 농도의 담배 미립자에 노출되는 것은 낮은 농도의 납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며, 노출되는 미립자 농도가 높을수록 읽기 능력 저하도 커진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매우 낮은 농도의 담배 화합물에도 신경독성이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린이가 있는 실내에서는 모든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니코프 박사는 "3차 간접흡연이 어린이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가정 내 흡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연캠페인이나 프로그램 등에 3차 간접흡연의 위험에 대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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