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의 콧대가 꺾일 줄 모르고 연일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50만 배럴 증산의 효과가 몇일이나 갈까요?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한 주가 또 시작되는 월요일이군요. 황금의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월요일 출근길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은 모두 어둡기만하고 기분 좋은 소식은 없습니다. 이런 상태가 3월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벌써 2008년도도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때가 되었네요. 요즘 어느 모임을 가봐도 나라 걱정하는 얘기들 뿐이죠?
오늘 아침 아시아 경제에 실린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올려 봅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믹 리뷰와의 회견에서
"지금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 아니다" 면서
"정부가 나서 경제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경제가 좋아질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등 뒷받침하는 것"이란 충고와
"경제의 사령탑인 강만수 장관이 유임되든 새로운 사람이 오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이 당장 원하는 것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대통령은 정치와 국민통합, 인사를 잘해야 경제도 풀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며칠 전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이 우리경제의 위기조짐을 걱정하는 발언.
"1998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외채가 상당히 늘었고 국제수지도 단기간에 흑자전환하기 힘들다 체력이 약하면 수술을 할 수 없듯이 경제지표를 점검해 상황이 나쁘면 공기업 개혁이나 대운하문제는 뒤로 미뤄야한다. 지금 발언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시장에서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고 정부도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국제수지가 적자가 나면 환율은 올라가기 마련인데 유가도 계속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내년에는 우리 사회가 거대한 임금상승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경제 전반에 모든 경고등이 이를 예고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대란으로 자동차 철강운송이 올 스톱될 위기를 맞고 있고 건설기계노조도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 건설현장의 망치소리는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솟는 원자재값에 금융시스템까지 동요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경제전망 때문에 기업들이 몸을 사리는 바람에 투자지표역시 8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수렁에 빠진 한국경제'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며칠 전 AP통신이 한국경제를 마치 "불도저가 전진하기도 전에 중립기어상태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내내 뭘 할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에 빠져 있다"고 한 보도를 귀담아 들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시아 4위 경제대국의 운명에 어둠이 더해가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1997년 외환위기에 직면하기 전 한국의 위기상황을 그저 쉬쉬하며 숨겨왔습니다. 경제는 국민들의 마음에서 영향을 받으니 국민들이 불안해하면 안 되고 잘못 까발리면 대외 신인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위기를 보며, 위기를 주의 깊게 들으며, 위기를 말하며 돌파구를 찾을 때가 아닌가 생각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고유가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국제유가 시장에서는 1년 내에 배럴당 150달러는 물론 200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오며 어떤 기사에는 심지어 내년에는 250달러까지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게 되면 휘발유와 경유를 막론하고 리터당 2500원 이상의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것입니다.
유가폭등으로 인한 원자재값, 원재료값, 물류대란, 물가폭등, 식량폭등 등 등
어려운 고비가 눈앞에 산더미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알려드립니다!^^
내일 6월 17일 화요일 상생문화강좌에서는 "고유가 시대의 내막과 인류의 불확실한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곁들여 약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시간 내시어서 소중한 정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장소: 증산도 서울동대문도장
위치: 동대문구 용두동 103-43번지 동우빌딩 3층. 약도 클릭하시면 위치확인 가능.
시간: 오후 8시 20분 부터 약 2시간
강사: 샤프 여행사 오동석 팀장,
물리학 석사, 세계사에 조예가 깊고 세계 여러나라 두루 여행하여 다양한 경험 소유.
연락처: 도장 960-1691,이 용진 010-9088-7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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