歐美 유행 조류독감 인체감염 ‘우려’ |
H7형 인간세포 달라붙기 쉽도록 표면구조 변이 시작 |
美 CDC 조사 신종독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조류독감바이러스인 H5N1형과는 또 다른 타입인 H7형이 인체에 감염되기 쉽도록 변이를 시작한 사실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연구팀의 조사로 밝혀졌다. 현재 세계 각국은 H5N1형을 토대로 대유행 전 백신 등 비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결과는 H7형에 대해서도 감시체제 강화를 압박하는 성과로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사람에 대한 감염이 보고된 H7형 조류독감바이러스 가운데 고병원성 H7N7형, H7N3형과 저병원성 H7N2형의 구조를 조사했다. H7N2형은 2003년 네덜란드에서 80명 이상에 감염을 일으키고 그 중 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바 있다. 그 외에는 북미와 영국에서 감염이 확산됐다. 그 결과, H7N7형 바이러스는 변이하지 않았지만 다른 두 타입은 인간세포에 달라붙기 쉽도록 표면의 구조가 변이돼 있음이 확인됐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신종독감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구조변화 외에도 증식에 적합한 온도가 변화하는 등 몇몇의 조건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 연구팀은 “미국에서 발견된 H7N2형 바이러스는 족제비 일종인 페릿에 감염이 확산되는 능력도 있다”며 “동물끼리 감염이 확산되면 인체감염도 일으키기 쉽다”고 지적하고 엄격한 감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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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 의 다른기사 더 보기 블로그 : http://blog.medipana.com/blog/jhlee 기사작성시간 : 2008-05-27 오후 4:2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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