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연합)] 2006-10-04 오전 12:27:19 입력
로이터는 이날 핵 비확산 연구센터(CNS)와 기밀정보 자료, 전문가 평가 등을 두루 인용, "북한은 최소한 6∼8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으며, 많게는 12개 이상을 제조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핵 비확산 전문가들은 또 "북한이 지난해 5월 영변 5MW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8천개 인출을 완료했다고 공표했다"면서 "여기에서 2-3개의 핵폭탄을 추가 제조할 수 있는 핵물질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이 실전에 사용가능한 핵무기를 제조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핵무기와 관련한 기술 실험을 많이 했다는데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북한은 특히 광범위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핵무기를 소형화했는 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5일 미국 영토의 일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거리 대포동 미사일 1발을 포함, 총 7발의 단.중.장거리 미사일 실험발사를 강행했었다. 한편 로이터는 북한의 이번 핵실험 강행 선언은 7월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이미 고조돼 있는 역내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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