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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괴질 전세계로 급속 확산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 아시아에서 비롯된 폐렴 증세의 괴질이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말 아시아를 포함, 유럽과 북미 등 3개 대륙에서 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감염되는 등 괴질이 확산됨에 따라 "전세계 보건 위협"을 우려해 이례적으로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현재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으로 불리는 괴질 발병이 보고된 지역은 중국과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북미 대륙의 캐나다와 미국,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이다.
영국 보건부는 17일 SARS 환자 1명이 처음으로 병원에 수용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 환자를 아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이 남성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홍콩에서 맨체스터로 입국했다며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아시아에서 발생한 SARS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보건당국도 이날 괴질 발생지인 베트남과 홍콩을 여행하고 돌아온 2명이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SARS 검사를 위해 파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루시엔 아벤하임 박사는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에나 밝혀지겠지만 환자들은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 두통, 설사 등 SARS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이날 SARS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독일 라이프치히 성(聖)게오르크병원 측은 최근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여행하고 온 여성 2명이 원인 모를 급성 폐질환으로 진단돼 입원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보건당국은 중국 상하이를 여행하고 귀국한 51세의 여성 1명이 SARS 증세를 보여 이날 입원했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에서는 10일 전 베트남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 여성이 괴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재 안정을 찾고 회복중이라고 의사들은 전했다.
북미대륙 캐나다에서는 이날 괴질 환자와 함께 수용됐던 또다른 환자 1명이 다시 괴질 증세를 보여 이미 사망한 2명을 포함해 괴질 환자 수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캐나다 보건당국이 밝혔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이날 동남아지역을 여행한 환자 1명이 평범하지 않은 호흡기질환 증세로 주말 병원에 수용됐으며,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괴질여부 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CDC는 최근 동남아를 여행한 여행자 중에 SARS 유사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발견되자 공항에서 여행자들에게 발행할 건강 경고 카드를 준비하는 등 경계 활동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이번 괴질의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괴질의 범인을 바이러스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환자들의 증상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감 증세와 유사하지만 환자의 체액와 조직 검사에서는 독감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알레르기감염질병연구소(IAID)의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이것은 과거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병원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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