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의 길] 수행체험기-철야수행 |
“엄청난 빛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전날 학교 행사로 몸이 피곤해서 철야수행 중 졸기는 했지만 많은 체험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신명들이 수행하시는 성도님 앞에 앉아 한 명 한 명씩 지켜보고 있었고, 또 달빛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유난히 밝은 빛이 우리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해리 / 전주 덕진도장) 처음 왔을 때는 마음가짐이 안 되었는지 수행도 제대로 안되고 졸음과 싸우다가 돌아갔습니다. 덕분에 나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껴 돌아가서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열심히 수행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두 번째 포정원 수행은 예상외로 성과가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도공이 되었습니다. 태을주 21독을 한 뒤 각주 7독씩을 하는데 개벽주를 묵송할 때쯤 왼쪽 고관절이 너무 아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아픔을 참지 못하면 사람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참는 것도 공부다.’ 하는 생각으로 개벽주를 다 읽고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그 동안의 수행과 사람 살리는 일에 대한 의지가 강해져서인지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고관절이 너무 아파서 못 참을 것 같던 순간, 갑자기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떨림은 점점 커져서 다리가 들썩이고 나중엔 온몸이 들썩였습니다. 한참을 그런 후 뱃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고 호흡이 하단전까지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편하고 뿌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온몸의 떨림은 수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약 4시간가량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게 도공이란 것인가 하는 생각에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몸이 움직이는 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 계속되니까 나중엔 ‘혹시 뭐가 잘못된 것 아닌가, 다른 사람들도 이런가, 이게 도공이 맞나, 내가 발작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도공을 하니 잠도 안 오고 등과 허리도 아프지 않고 속이 따뜻해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포정원 수행은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조선미 / 안산 중앙도장) 수행을 하는 도중, 머릿속이 노래지더니 봄의 풍경이 보였습니다. 그 다음 빨간색으로 변하더니 여름이 보였고, 그 다음엔 파란색이 비취더니 겨울이 보였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여 오래 체험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경연 / 동두천 도장) 도장에서 철야수행 할 때는 발이 저려서 자세를 많이 바꾸어 앉곤 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일심을 다짐하여 포정원 수행에 임했는데 전혀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뜨거운 기운은 한동안 더위까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저는 소음인 체질로 손발이 몹시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추위는커녕 뜨거운 기운에 약 다섯 시간의 수행이 평소의 두세 시간도 채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계숙 / 서울 광진도장) 몇 개월 만에 다시 하게 된 포정원 수행이라 참 기뻤습니다. 초반에 엄청난 빛의 기운을 느끼며 내 혼이 위로 솟구치는 느낌이 들면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칠성경을 읽을 때는 판몰이 도수의 시간대라 더욱더 강렬한 기운이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대세몰이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지훈 / 서울 강남도장)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5.01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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