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3일 (목) 03:22 동아일보
"안운산 증산도 최고지도자 미래예측서 펴내"
어느 종교든 미래 예측, 예언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후천개벽(後天開闢)의 도래를 믿어왔던 민족종교 증산도는 특히나 미래 우주구조의 변화에 관심이 크다.
증산도의 최고지도자인 안운산(84·사진) 종도사가 교조 강증산(1871∼1909)의 가르침을 따라 정리한 새로운 미래 예측서 ‘천지의 도(道), 춘생추살(春生秋殺)’(대원출판)을 냈다. 이 책의 핵심은 지금 이 시점이 우주년의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라는 것. 증산도에서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이 시기를 천지의 질서가 바뀌는 때로 여겨 왔다.
특히 안 종도사가 말하는 춘생추살이란 ‘봄에는 천지에서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천지에서 죽인다’ 즉, 봄에는 만물이 생동해 무한정 증식이 되지만 가을이 되면 그 생명이 반드시 종식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우주의 변화를 이끌 새로운 상제가 등장한다는 것.
안 종도사는 새롭게 오는 가을 세상에 대해 “지금까지의 문화는 과도기적 문화로서 유형 문화인 물질 문화만 일방적으로 극치의 발전을 했지만 앞으로는 물질 문화와 정신 문화가 극치의 발전을 해서 진리권으로 합일되는 통일 문화가 나온다”고 예견하면서 “인간의 문화도 지고지상의 새로운 문화, 성숙된 문화, 열매기 문화, 통일 문화, 결실 문화가 열린다”고 말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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