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상생방송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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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방송은 '서로 남잘되게 하는' 상생(相生)의 올바른 길을 제시합니다.

지금의 방송환경은 2001년 ‘PP등록제’의 시행 이후, 인기 장르인 영화, 게임, 드라마, 음악채널이 주로 신설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주로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상업적 컨덴츠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역량과 규모는 자국 내의 시장만을 대상으로 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해 졌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컨텐츠가 여과 없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많은 채널과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우리의 정신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가 진정한 세계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철학과 세계관이 정립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물음에 답을 내놓을 담론도 부족하며 이를 담아낼 만한 소통의 창구조차 협소한 현실입니다. 그 동안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에 각종 문화컨텐츠 수출로 우리나라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는 있으나 그 지속성에는 많은 지식인들이 근심과 걱정의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밖으로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안으로는 범람하는 상업 문화로 그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STB상생방송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국지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위와 같은 담론을 하나로 모으고 이 시대의 지성이 요청하는 모든 질문에 답하는 하나의 해답을 얻기 위해 인류 문화를 경작하는 텃밭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