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삼각형? 사상 최악의 입시제도?

29일 오전 11시경 포털사이트의 검색 순위 1위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란 키워드가 올라와 있습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검색해 보니 2008학년도 입시제도를 비판하는 동영상이었습니다.
29일자 중앙일보에 `내신·논술·수능 `죽음의 트라이앵글` 교육 비판한 동영상 파문`이란 제목의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 동영상은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 관련기사보러가기)

성적에 비관한 학생들의 자살을 다룬 뉴스를 시작으로 `누가...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을 미치게 만드는가?`라는 문구로 동영상은 시작됩니다.

본고사 세대는 1~2회의 본고사가, 수능 세대는 1회의 수능이 당락을 결정하는 반면 2008년도 수험생들은 내신, 수능, 논술로 약 15회의 시험이 당락을 결정�는다며 죽음의 트라이앵글 세대라 전합니다.

정부, 전교조, 학원, 대학들의 힘겨루기가 `완벽한 균형`을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삼각형`의 입시제도에 2008년도 수험생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수험생들이라 말합니다.

이 동영상은 `명심하십시오. 우리 가슴속의 분노와 피해의식, 그 모든것은 바로 당신들이 키웠습니다`라는 문구로 끝납니다.

전체 7분 26초로 만들어진 이 동영상은 `하얀 늑대`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네티즌이 만들었다는 것 외에는 누가, 어떤 배경에 만들게 되었는지 등등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0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