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 神敎文化

천자사상의 뿌리는 중국 한족문화가 아니라 동방 조선의 신교문화

by 바로요거 2006. 11. 9.

우리 고대사를 보면 天子 제도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 많다.

고구려의 창업 시조인 고주몽이 어린 시절 동부여에 있을 때, 활을 잘 쏴서 ‘善射者謂朱蒙’이라는 말이 생겼다. 활을 잘 쏘는 자를 주몽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몽이 영특하고 대범하고 영웅적인 기개가 있으니까, 부여국 왕자들이 죽이려고 그러거든. 주몽한테 왕위를 뺏길까봐서. 그래서 주몽의 어머니가 거기를 떠나라고 하잖아.

주몽이 도망을 가는데 淹利大水, 즉 지금의 송화강에 다다랐다. 강을 건너야 되는데, 뒤에서는 동부여 군사가 주몽을 잡아 죽이려고 막 쫓아온다. 그 때

주몽이 뭐라고 하느냐? 水神에게, “我是 天帝之子”, 나는 천제의 아들이다, 이런 말을 하거든.

천제는 상제야. 그러니까 이 말은 “나는 상제님의 아들이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나는 천자다.” 이런 뜻이다. 그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상제 문화가 살아 있었다.

이게 주몽의 후손으로 고구려 영역을 크게 넓힌 광개토왕의 비문에 잘 나와 있다. 우리 할아버지는 하백의 외손(河伯外孫)이며, 엄리대수를 건너실 때 천제지자라고 말씀하셨다는 게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만이 왕이 된다는 거여. 이게 전부 상제 문화를 깨는 문제거든.

그 고주몽이 세운 고구려의 東川王, 美川王, 故國原王에 대한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 기록을 보면, 당시 통치자를 전부 帝로 불렀다. 천상의 하나님, 상제님의 대행자가 황제란 말이다. 그리고 단군으로도 불렀어. 동천제도 단군으로 부르고. 그런 걸 보면 단군의 호칭이 후대까지 내려오는 걸 알 수 있다.

또 그 때까지만 해도 중국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어. 일제 때 충주에서 발견된 고구려 불상에 ‘建興’이라는 고구려 연호가 찍혀 있다. 建元稱帝를 한 것이다. (증산도 종정님 말씀, 월간개벽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