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창시자 탄생 136주기 행사개최

2006년 11월 1일 (수) 16:21   매일경제

 

증산도 창시자 탄생 136주기 행사개최

 

증산도가 이 종교 창시자인 강증산(姜甑山ㆍ1871~1909) 상제의 탄생 136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펼친다

오는 9일 낮 12시 대전 대덕구 중리동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성탄치성(聖誕致誠) 행사를 갖는 것을 비롯해 11일에는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이에 앞서 증산도는 오는 5일 서울종묘공원과 대전역 앞에서 상제 탄생을 기리기 위한 의료봉사, 이ㆍ미용봉사, 개안성형시술 등 불우 이웃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조상신을 섬기는 민족종교로 조선말기에 일어난 증산도는 국내에 15만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증산도 최고지도자인 안운산 종도사는 136주년 기념일을 맞아 내린 도훈을 통해 "모든 생명체는 우주 자연섭리 속에서 살다 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증산도사상연구회 의료진은 5일 11시부터 이 일대에서 노숙자와 노인을 상대로 무료 의료 검진과 침술 봉사를 시행하며, 같은 시간 증산도상생봉사단은 이ㆍ미용봉사와 더불어 떡ㆍ과일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또 11일에는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서 교수신도회 및 사상연구소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지공사로 본 북핵과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상덕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기사제공 ]  매일경제   |   매일경제 기사보기